모임원분들이 여유로워진 추석 연휴 벚꽃결투 4인 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창원에서 오시는 고수분과 처음 벚꽃결투를 배우시는 분,

그리고 저처럼 몇 번만 게임을 해보신 분 이렇게 네 명이 모였었는데요.

상대 패를 모른다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타 대전 게임과는 달리

여신의 컨셉에 맞게 전력을 쏟아부으면 한 끗 차이로

게임이 끝나는 후루요니의 장점이 특별히 빛난 날이었습니다.

저는 새로오신 분께 설명을 드리며 샘플 덱으로 한 번, 원하는 여신을 선택해서 한 번

총 두번의 벚꽃 결투를 했는데요.

전력을 다했음에도 라이프 1을 남기고 한 턴차이로 승리할만큼 비등한 양상이 진행되어 짜릿함이 느껴졌습니다.

잠깐 고수분에게 사악한 여신 조합(?)과 하가네(대장장이 어나더)와 어울리는 여신 조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가네는 꼭 배워보고 싶은 여신이었어서 기뻤는데,'원심'이라는 특징을 발동하기가 어려워 픽률도 낮다는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근데 남들이 안하면 더 하고싶어지는 힙스터 기질을 못이기고 이 날만 대장장이로 두 판을 플레이해서 쓴맛을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중간 중간 담소도 나누며 고수분이 대회 보상으로 얻은 여신 타로 카드들을 구경했는데요.

이제 부산 모임도 인원이 모이고 있어 대회 신청-진행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 가는줄 모르며 장장 8시간을 벚꽃결투로 불태웠습니다 +_+

아직 해본 여신이 7명도 안되는데.... 어떡하죠...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와서도 여신조합 생각만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1시간 정도 막간을 이용해 2인 게임인 세븐원더스 듀얼과 카이사르도 플레이 했는데요. 무척 즐거웠습니다.

알차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부산 후루요니 모임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모임(자율 참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벙은 누구나 언제든 칠 수 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벚꽃결투가 없거나 벚꽃결투를 해본적이 없더라도 친절하게 알려드리며 같이 놀 수있으니 관심있는분은 놀러와주세요~!

https://open.kakao.com/o/gi5fXple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