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지만 보드게임은 사고 싶어!
이런 몽상가에게 인터넷이 들이댄 게임. 
테인티드 그레일

어릴적에 동경했던 아서왕(제가 좀 이상한 놈이었습니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어두운 판타지?
어웨이큰 렐름스?
본판만 해도 플레이시간 40시간에 리플레이성까지?
확장도 스토리 확장 3개에 피규어 확장까지???

화.... 이건 사야지... 하고 있는데 문제점
1. 돈이 없다... 
   최근에 보드게임계를 약 4개월 간 떠나면서 돈을 펑펑 써서 이제 보드게임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돈이 없어요... 그리고 예전보다 기본적으로 나가는 돈이 늘어나서 쉽게 모이지도 않네요... 그래도 이 문제는 어떻게든 당연히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그렇겠죠?)

2. 장소가 없다....
   아직까진 집에다가 보관하고 있는데 이제 어디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꿈꾸는 보드게임 아지트를 차리고 싶지만 위에서 읽으셨다시피 돈이 없으니... 뭐 이것도 삶의 질을 포기하고 방바닥에다가 배송온 상자 안에 상하지 않게 보관시키면 되죠 뭐

3. 플레이할 시간이 없다...
   사실 이건 귀여운 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캠페인 게임이고 한 시나리오당 1~2시간 정도 걸리니 진짜 길게 걸립니다. 물론 글룸으로 단련했으니 괜찮긴 한데 확장까지 하려면 (돈도 없는 주제에 풀확 사려고 하고 있음...) 거의 내 인생의 한 자락을 줘야 하지 않나 라는 고민까지 드네요...

암튼 테인티드 그레일... 사고 싶다.... 일단은 돈도 없고 하니 시간도 많다... 메나처럼 코보게가 먹어서 재출시하면서 풀확 세트 할인해줬으면 좋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