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출시전에 기회가 닿아 일찍 플레이 해본 "롤카메라" 입니다. 
파티파티한 게임은 절대 아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이었던지라 들뜬나머지 슬레이트까지 따로 준비해 들고 갔는데, 막상 게임 시작할때는 슬레이트를 쳐보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플레이하다가 게임 끝난뒤에야 뒷북처럼 한번 촵~ 하고 쳐 봤습니다.  ㅎ

그림이나 캐릭터판의 고유능력들이 유머러스한 맛이 있어 시작전 느낌은 파티파티하게 흐르게 되고, 복잡한 룰이 없으며, 진행도 쉽게 따라갈 수 있어서 가볍게 시작은 하지만...
점점 조여오는 빡빡한 일정, 모자라다 못해 바닥나려고 하는 제작비의 늪에 빠져 허우적~ 허우적~
요런 느낌으로 간신히 실패하지 않고 마지막 촬영까지 끝내고 나니 그제서야 플레이한 결과를 보면서 파티파티한 느낌이 돌아왔습니다. 

저희 영화의 제목은 "최고의 괴짜 진&토닉"
시작시 제목은 다른 제목이었으나 한번 기획을 갈아 엎어서 나온 제목이고, 거의 절반가까운 일정이 지나서야 첫장면 촬영을 마쳤을 정도로 시작부터 큰 난관을 거치며 진행. 후반 두장면(총 5장면 촬영 필요)은 날림도 이런 날림이 없을만큼 간신히 일정 마지막 전날과 마지막날에 맞춰 촬영을 마쳤습니다. 아마도 기억으론 제작비도 1달러인가 남고 싹 다 사용했었을꺼에요. ㅋㅋ

평가도 볼한한 영화 평가를 받고, 나름 만족~ 뿌듯~

협력게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쯤은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