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앞서 설명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게임은 카드를 사용해서 공격을 날려서 상대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들어서 이기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수 승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은 그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공격에는 사정거리가 있어서 사정거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전진을 하거나, 멀리서 쏘기위해서 후퇴를 하거나 하는 <기본행동>을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행동은 1.집중력 1을 사용한다, 2. 손에 있는 카드 한 장을 덮은패로 보낸다. 중 하나를 통해서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심자가 덱에 잘못 넣은 카드거나 사정거리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카드도 1의 기본행동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카드가치를 후루요니를 잘하는 분들은 ap, 어빌리티 포인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글에도 카드의 가치와 게임의 자원을 설명할 땐 ap라는 단위를 쓰겠습니다.

  이 게임은 여신을 2명씩 고르고, 통상패 7장, 비장패 3장을 선택한뒤. 상대의 오라3, 상대의 라이프 10,나의 오라 3, 나의 라이프 10 그리고 거리 10으로 총 벚꽃결정 36개로 시작하는 게임입니다. 이 36개란 벚꽃결정 숫자는 어지간하면 바뀌지 않습니다. 즉, 오라를 채우기 위해선 거리의 결정을 가지고 오던가, 상대의 오라를 때려서, 그것을 다시 더스트에서 자신의 오라를 채우는등, 뭔 짓을해도 36개의 결정안에서 자원싸움이 되는 게임입니다. 벚꽃으로 하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이런 제로섬 게임이기에 1ap의 차이, 1 라이프의 차이로 게임이 갈리는 경우들이 많으며,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실력차이가 명백하게 보이고, 한번의 실수가 게임을 크게 바꾸곤 합니다. 그래서 게임에 접근하실 때 카드 한 장으로 게임이 지고 이기는 TCG같은 카드게임보단, 자원 1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보드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로섬 게임이기에 숙련자 분들에게 벽을 느끼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이번턴, 다음턴의 상대 행동을 예상하면서 합을 나누는 무술 겨루기 같은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자원 관리나, 거리조절, 공격할 타이밍에 때리기 등, 신경써야하는게 많은 후루요니에서 게임을 알아가기에 좋은 오보로/토코요 조합을 자주 추천하고는 합니다. 설명하기 쉬운 여신 키워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좋고, 비장패에 좋은 대응과 킬각 잡기 좋은 공격 카드 등 여러 가지 장점도 있어서 일본쪽 대회 우승 여신조합으로도 보이곤 하는 편이었습니다.

  오보로의 키워드는 <설치>, 내덱의 재구성 선언시, 덮은패에 있는 설치 키워드가 있는 카드 한 장을 사용한뒤 재구성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행동을 위해서 덮은 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 한 장의 가치를 1ap이상 벌수 있습니다.

  토코요의 키워드는 <경지>, 내집중력이 2인 상태가 되면 카드들이 강화되는 키워드입니다.

그래서 집중력 대신 오보로의 카드를 덮으면서 집중력 2인 상태에서 토코요의 카드를 사용한다던지 해서 자원 싸움을 해가는 방식으로 덱을 운영할수 있습니다.

  이런 오보로/토코요 조합의 덱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무궁의 바람/미카즈라 덱과 그냥 스탠다드하게 짜는 방식인데 전자는 좀 어렵다고 생각되서 후자에 대해서만 설명드릴려고 합니다.

채용하는 카드는

통상패

빗어내리기(토코요카드1번)

우아한 타격(토코요 카드2번)

맑음의 무대(토코요 카드 7번)

철사(오보로카드 1번)

그림자 마름(오보로카드 2번)

닌자 걸음(오보로 카드 4번)

유도(오보로 카드 5번)

비장패

영원의 꽃(토코요 비장패1번)

천년의 새(토코요 비장패2번)

무궁의 바람(토코요 비장패3번)

덱 운영 하는 방법

 뉴비인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설명 드리자면

빗어내리기는 집중력 2일 때 쓰는게 베스트이긴 하나 그거에 집착안하고 쓰시면 되고 모든 오보로의 설치 카드들 역시 마찬가지로 반드시 설치로 써서 이득을 많이 보겠다고 집착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재구성시 사용할수 있는 설치는 한 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덱은 어느정도 비슷한 거리 여신과 싸운다는 전제하에 구성한 덱으로 상대에게 이지 선다를 강요하는 덱입니다. 그래서 원거리 여신 상대로 이구성이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이덱의 승리 플랜은. 천년의 새-철사 콤보로 2/2 2번을 날려서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달그림자 떨구기(월영락) 같은 큰공격은 영원의 꽃으로 대응해서 한번 버텨서 천년의새-철사 피니쉬 까지의 중간과정을 버티는게 플랜입니다. 그를 위해서 중간 중간 무궁의 바람을 사용해 상대방의 손을 털어서 자원 싸움을 하거나, 상대방의 몇 안되는 오라를 마저 털면서 상대방의 손을 확인해 천년의새-철사 클린 히트를 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라이프 10점을 전부 다 때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게임은 재구성을 할때마다 1의 라이프 데미지를 대부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빠른 덱이라 하더라고 재구성을 최소한 두 번은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라이프 8에서 7정도만 깍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영원의 새가 공격/대응이라서 또 -/1의 데미지가 있고, 천년의새-철사 콤보도 상대가 대응을 한다고 하더라도 2의 데미지정도는 기대할수 있으니 상대 라이프 5점을 어떻게든 깍는걸 목표로 덱을 굴리시면 됩니다.

  운영방법은 거리가 비슷한 여신끼리일 경우 품기를 하면서 조금씩 전진하면서 무궁의 바람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한 장 버리거나, 상대방의 손에 어떤 공격카드가 있는지 체크한뒤, 그림자 마름을 덮은 패로 사용해서 전진을 해서 거리 2에 주차를 합니다. 그뒤 집중력으로 기본행동을 해서 집중력을 비운뒤 맑음의 무대를 쓰거나, 집중력 2인 상태로 턴을 종료해서 손에 있는 우아한 타격으로 상대방의 공격에 대비하고 무궁의 바람은 재기조건이 충족되니 다음턴에 다시 사용할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상태에서 상대가 턴을 받게 된다면

1. 2거리에서 턴을 종료하면 재구성시 그림자마름을 맞으며 2/1공격+ 손패 한 장 털리기

2. 3이상의 거리에서 턴을 종료하고 -/1 공격 한번 맞기.

2.1 3이상의 거리에서 공격시 우아한타격 대응2/1과 재구성까지 생각하면 2/2인 철사도 맞을수 있음.

3. 그렇다고 1의 거리에서 턴을 종료하게 되면, 닌자 걸음- 그림자 마름을 맞을 가능성

  이라는 이지선다를 걸수 있으니 설치 키워드의 카드를 덮으실때는 설계를 하시면서 기본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설치>라는 키워드가 닌자 여신인 오보로가 덫을 깐다는 느낌이라 플레이도 비슷해 져야합니다.

  오보로의 카드인 유도는 상대의 거리를 오라<-거리로 1칸 전진시킬수 있지만, 앞으로만 바꿀수 있어서 사정거리가 1칸인 공격이나, 상대가 후퇴나 이탈을 1칸 덜하고 앞에서 사용한 공격에는 유효하지만, 상대가 유도를 의식해 오라를 5칸으로 만들어서 전진을 못하는 상태에서 공격을 하거나, 한칸더 후퇴후 공격을 하는식으로 대처를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플레어<-오라를 사용해서 오라1데미지와 비슷한 효과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발하면 상대방의 플레어를 대신 채워주게 되니 철사가 클린 히트 될 상황에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사용할수 있는 플레어 양은 총 10정도 된다고 생각하시고 비장패 사용 타이밍을 재시면 됩니다. 나중에 이덱에 익숙해지시고 다른 비장패를 사용하거나, 다른 여신을 사용하실때도 +-2 정도로 플레어 양을 계산하시고 비장패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덱에 관해서는 저보다 잘아는 분들이 많으시니 나중에 임시 플레이키트가 와서 실제로 플레이하시면서 감을 잡으시거나, 후루요니 모임이 요즘 서울, 서울외 지방에서도 많이 생기고 있으니 한번 가보셔서 숙련자분들에게 도움을 받으시면 게임을 즐기시는데 더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