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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0909 샤이보이 코보게 크리에이터데이에 가다! (세키가하라 리뷰포함)
  • 2023-09-10 01:01:53

  • 7

  • 1,351

Lv.10 샤미

안녕하세요! 9월하고도 9일이 넘어가는 시점이지만 너무 더운 요즘입니다. (저만 더울수도있고,,,,,) 최근 일이 좀 바빠지고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아져 게임을 자주 못해서 너무 슬프네요. 그런와중에 이번 코보게 크리에이터 데이에 또 초대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에 일정이 없었기도 했고 갈때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게임, 좋은 플레이를 항상 하고오기 때문에 바로 간다고 고민도 안하고 답장을 드렸습니다. 작고 초라한 저지만 언제나 초대해주시는 코보게님들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올뺌씨님과 함께 공동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행사준비에 바쁜 스텝분들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놀러왔지만 스텝분들은 주말에 일하러,,,ㅠㅠㅠ 가서 둘러보니 이번에 나올 라이트한 패밀리포지션 신작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건 저 용용이 였는데,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 실의 장력을 이용해서 공중부양 한것처럼 보이는 장난감과 같은 원리와 구조를 한 보드게임이라 새삼 많이 놀랐습니다. 쉐이킹타워와 같은 포지션의 게임인데 뭔가 와르르하는 느낌은 살짝 아쉬웠습니다.(시커먼 남정네 둘이서 해서 그럴수도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신작공개 및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야 이게 나오네 했던 20건디입니다. 명불허전의 그 게임입니다. 저는 제 집에서 게임을 하는게 아닌 게임을 들고다니면서 아지트나 보드게임카페에서 하는일이 거의 다라 얼마전 나온 뉴건디보다 오히려 휴대성이 좋은 20건디가 좋기는 합니다. 상자가 우리가 아는 그 일반적인 규격의 사이즈라 휴대가 용이하거든요. 밑에서 다시한번 다루겠습니다.

 

 

 


 해외에선 제작사가 엠바고까지 요청했다는 주포마입니다.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저는 게임에 운빨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그리 반갑게 여기지 않는편인데....진짜 주포마 물건입니다.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세키가하라입니다. 저는 황투나 제투외에는 워게임을 접해보지 못했었습니다.(사실 두게임도 워게임에 경계선에 있는 느낌의 게임들이라,,,,) 하지만 세키가하라를 하고 난후 집에 오면서 중고장터에 워게임을 사려고 검색해볼만큼 워게임에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밑에서 다시한번 다루겠습니다

 

 

 
 

 

 귀여운데 신기하기까지한 패밀리게임입니다. 강아지똥이나 쉐이킹타워의 포지션으로 즐길수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우리 어른(이라 쓰지만 정신연령은 7살에 가까운)들도 깔깔 웃으며 재밌게 할 수있는 게임입니다. 

 

 

 


 제 짝꿍이 매번 크리스마스 시즌때마다 사는것중 하나가 m&m 초콜릿 어드밴트 캘린더입니다. 약 한달간 하루에 하나씩 뜯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력중 하나가 엑시트 보드게임으로 출시예정입니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도대체 누가 내는 걸까요?

 

 

 


 딕싯 디즈니판입니다. 제 안에 꿈틀거리는 컬렉터의 본능을 억누르느라 딕싯은 손안대고 있는데 이번껀 진짜 많이 욕심이 나네요. 

 

 

 


 라비린스 디즈니판입니다. 포켓몬 라비린스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안그러면 사버렸을겁니다.

 

 

 


 마지막으로 포켓몬 우봉고 미니입니다. 요즘 디즈니나 포켓몬 IP의 게임들이 자주 나오네요. 일반 우봉고미니보다 훨씬 이쁘긴 하더라구요.

 

 

 


 출시일정입니다. 위의 패밀리 포지션의 게임들은 다음주중에 출시가 예정되어있고, 주포마, 버건디, 세키가하라등은 다다음주 수요일 출시예정입니다. 곧 추석이라 돈들어갈 일도 많은데 큰일이네요. 미래의 저, 화이팅입니다. 현재의 저는 세키가하라를 사야겠어요.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버건디의 성 20주년판 - 4인/★★★★☆

 



 

 첫번째 게임은 버건디였습니다. 크리에이터데이의 전통답게 게임전에 가이오트님의 LIVE TMI 시간후 게임을 가졌는데, 저는 이런 잡지식을 너무나 듣고 배우기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역시나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부르고뉴 공화국의 역사와 그쪽 지방에서 나는 와인얘기는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제 버건디 이력은 지금까지 한 8판정도로 플레이 했었는데, 이번 판에는 처음으로 1등으로 선을 잡아 처음으로 1라운드에 3광산을 해봤습니다. 운이 좋았고 그 스노우볼로 1등까지 했습니다. 버건디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갓겜이죠. 버건디야 말로 진심으로 안해봤다면 인생의 절반 손해봤다고 말할 수 있는 몇안되는 보드게임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갓겜이기 떄문에 쓸 리뷰가 없네요.

 

 

2. 테라포밍마스 : 주사위게임 - 3인/★★★★

 



 

 주포마입니다. 저는 원래 야찌류의 주사위 운빨망겜이나 테포마 자체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포마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롤포갤과 테포마를 적절히 완벽하게 섞어 놓았다면 상상이 가나요? 진짜 그런느낌입니다. 주사위 손맛도 손맛이지만 테포마의 재미있는 부분만 쏙쏙 가져와서 그 맛이 있습니다. 테포마 자체가 원래 이걸로 나왔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해준 게임입니다. 처음 출시 예정만 봤을때는 또포마야? 진짜 2절 3절 뇌절까지 다해서 뼈가 없어질때까지 우려먹는구나 라고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4인게임임에도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플레이타임까지 완벽합니다. 카드 운빨과 주사위 운빨이 '다른 플레이어' 보다 조금만 뛰어나 이긴다면 이만한 갓겜이 없을것입니다.(제가 이겨서 이렇게 쓴거 아닙니다.)

 

 

3. 세키가하라 - 2인/★★★★★

 

 



 

세키가하라입니다. 가이오트님의 TMI시간에 일본의 전국시대 역사에 대해 들었는데 역사, 특히 전쟁사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더군다나 임진왜란 바로 후의 이야기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와도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았기에 그대로 녹음해와 몇번 더 들어보고 모임사람들이나 짝꿍, 친구와 플레이 할때 그대로 읊어주고 싶을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룰설명의 시간에는 살짝 어지러웠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기도했고(룰설명 시작시간이 오후 7시가 훌쩍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워게임이 처음인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GMT사의 워게임중에는 가장 쉬운편에 속한다는 게임임에도 이렇게 어려웠다니.....라 생각한 제가 아주 오산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만 익히면 게임의 흐름자체더 쉬울 뿐더러 이정도의 게임이 잔룰이 납득이 되는 수준밖에없었습니다. 다만 그 게임사답게 룰북은 불친절합니다.

 

 



 

 정말 감탄이 나오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카타르시스였습니다. 게임이 아니라 작품이고 예술이었습니다.(이건 좀 과장입니다.) 7라운드중 5라운드인데도 시간이 10시가 다되어서 제 커맨드센터(터지면지는 말)를 박아버려 빨리 끝내지는 했지만, 마음이 잘 맞고 제와의 게임시간 단 3시간을 투자해 줄 수 있는 파트너만 있다면 언제해도 즐거울거같은 게임입니다. 한글화해주어 출시해준 코보게가 고맙기까지 했습니다.(이것도 좀 과장입니다.) 게임 구매후 진득하게 리뷰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2주간 어떻게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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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3 msygw
    • 2023-09-10 09:19:22

    세키가하라 계속 생각나네요~~  😆 
    우리나라에서 18시리즈도 워게임도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Lv.7 정광철
    • 2023-09-10 11:51:19

    후기 잘봤습니다.~ 다음에도만나서 같이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 관리자 신나요
    • 2023-09-11 06:32:34

    와 전부 다 별 4개 이상! 그 중에, 다른 두 게임에서도 다 1등하신 거 같은데 세키가하라 평가가 가장 좋군요! 뭔가 진검승부의 평가처럼 느껴지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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