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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기획 [기획기사]찰리의 보드게임 역사기행 - 로빈 후드의 모험 2편 – 잉글랜드의 시작
  • 2022-04-25 1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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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GM]찰리

 이전 이야기

 

 찰리의 보드게임 역사기행 <로빈 후드의 모험> - 제 1편 의적

 

 한 시간 뒤는 아니고 일주일 뒤에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글감을 고민하다 보니, 사자심왕 리처드의 고조할아버지보다도 더 옛날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보다 아주 옛날, 고대 로마시대부터 말이죠.

 

1)역사적인 데뷔

 

 영국 본토, 그레이트브리튼섬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 때입니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정복의 일환으로 브리튼 섬과 갈리아의 연계를 끊기 위해 브리튼섬을 침공했습니다. 당시의 브리튼섬의 주인인 브리튼은 켈트족의 분파였지요. 이때는 아직 로마가 브리튼 섬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인질을 확보했고 이때를 기점으로 브리튼 섬은 로마와 본격적으로 교류합니다. 이후, 로마의 4대 황제인 클라우디우스가 브리튼 섬을 정복하여 본격적인 로만 브리튼 시대가 열립니다. 로마는 현재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영역을 정복했지만, 결국 스코틀랜드 영역은 정복하지 못합니다. 그 경계가 되는 성벽이 보드게임으로도 나온 바 있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입니다.

 

 

(출처: https://namu.wiki/w/%EB%A1%9C%EB%A7%8C%20%EB%B8%8C%EB%A6%AC%ED%8A%BC)

 

 검은색 선이 하드리아누스 방벽이고 파란색 선이 오늘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계입니다. 지금 그림에서 보이는 브리튼인과 픽트족 사이의 경계는 로마의 최대 북진점인 안토니우스 방벽이 있던 지점입니다. 저 선의 동쪽과 서쪽 끝이 스코틀랜드의 양대 도시인 글래스고와 에든버러입니다. 하지만, 저 방어선은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게 되지요.

 

 오늘날 영국의 주요 도시인 런던, 맨체스터, 윈체스터 등이 이때 당시 세워진 도시입니다. 오늘날 영국의 기틀이 이 시기부터 잡혔던 것이죠. 하지만 서로마 제국의 말기가 되자 로마군은 게르만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브리튼섬에 배치한 군단을 뺍니다. 이제 브리튼섬에 남은 로만 브리튼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를 지켜야 했습니다. 로마가 떠난 틈을 노리고 그들이 넘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앵글로색슨

 

 우리는 영국인들을 앵글로색슨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문화적으로 나눌 때, 영어권 문화에 속한 국가를 앵글로아메리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앵글로색슨은 브리튼섬의 원주민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브리튼섬으로 본격적으로 넘어온 것은 4~5세기부터입니다. 이들은 초기에는 용병으로 브리튼섬에 넘어왔지만,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잉글랜드로 정착하기 위해 침공합니다. 마치 게르만족이 로마 제국을 침공했던 것과 과정이 비슷하지요. 사실 앵글로색슨족도 게르만족의 일파고 당시 로만 브리튼은 로마 제국의 영토였으니, 비슷한 결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트족은 로마 본토를 노렸고 앵글로색슨은 브리튼섬을 노린 것이죠.

 

 그런데, 사실 앵글로색슨족은 본디 앵글족과 색슨족이라는 별개의 부족이었습니다. 이들이 잉글랜드를 두고 아웅다웅하면서 섞인 끝에 이들의 혼혈인 앵글로색슨족이 탄생한 것이죠. 이 두 부족 외에도 여러 게르만족이 잉글랜드 땅을 노리고 이주했습니다.

 

(출처: https://namu.wiki/w/%EC%95%B5%EA%B8%80%EB%A1%9C%EC%83%89%EC%8A%A8%EC%A1%B1?from=%EC%95%B5%EA%B8%80%EB%A1%9C%20%EC%83%89%EC%8A%A8)

 

 말이 좋아 이주이지, 저 땅의 본 주인이던 로만 브리튼인들에게는 침략이었지요. 이 시기를 다룬 설화가 바로 아서 왕 이야기입니다. 아서 왕 이야기는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졌기 때문에 유명하지만, 정작 이 이야기가 이 시대를 다루고 있음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를 다룬 보드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나 <레지스탕스 아발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피아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연 <레지스탕스 아발론>의 후속작인 <퀘스트>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지요? 사적 모임 제한으로 인해 이런 파티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지가 오래인데, 어서 다시 해보고 싶네요.

 

 

 하지만 색슨족을 물리치고 제국을 세운 아서 왕 이야기와는 달리, 브리튼인들은 이주민들에게 브리튼섬 동쪽을 내주고 브리튼섬 서쪽이나 프랑스의 브르타뉴 등 다른 지역으로 쫓겨납니다. 그중 브리튼섬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이 하늘색으로 빗금 친 웨일스와 보라색으로 빗금친 콘월입니다. 이중 콘월은 훗날 잉글랜드 왕국이 성립되며 편입되었고 웨일스는 잉글랜드 왕과 봉신 관계인 독립적인 공국이었으나, 브리튼섬 통일을 꿈꾸던 에드워드 1세에 의해 정복됩니다. 참고로 에드워드 1세는 로빈 후드 이야기의 악당 존 왕의 손자입니다.

 

 3)잉글랜드 왕국의 성립

 

 앵글로색슨족이 자신들의 왕국을 세운 5세기부터 10세기 초에 잉글랜드 왕국이 성립하기까지의 시대를 칠왕국시대라고 부릅니다. 앵글족과 색슨족을 비롯한 이주민들이 브리튼섬에 여러 왕국을 세운 영국판 오호십육국 시대인 것입니다.

 

(출처: https://namu.wiki/w/%EC%95%B5%EA%B8%80%EB%A1%9C%EC%83%89%EC%8A%A8%207%EC%99%95%EA%B5%AD?from=%EC%B9%A0%EC%99%95%EA%B5%AD)

 

 앵글족과 색슨족이 브리튼섬에 이주해 왕국을 세운 이후에도 이주민들의 침략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바이킹들이 브리튼섬을 침략한 것이지요. 브리튼섬을 침략한 바이킹들은 덴마크계로 이들을 데인족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한때는 웨식스를 제외한 6왕국을 모두 점령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결국 힘을 기른 웨식스가 7왕국을 모두 통일합니다. 그렇게 세워진 국가가 바로 잉글랜드 왕국입니다.

 10세기 초에 잉글랜드 왕국이 세워진 이후에도 바이킹들은 꾸준히 잉글랜드를 침공했으며, 잉글랜드는 덴마크에 조공을 바치거나 잉글랜드 왕위가 덴마크인들에게 넘어가는 등 바람 잘날 없는 시기를 보냅니다.

 앵글로색슨 7왕국 시대를 모티브 삼은 유명한 판타지 소설이 바로 왕좌의 게임입니다. 웨스테로스의 7왕국은 앵글로색슨 7왕국이며, 장벽은 하드리아누스 방벽, 장벽 너머나 동부 삼림의 야인들은 스코틀랜드의 픽트족이나 웨일스의 브리튼인들이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에곤의 웨스테로스 정복은 다음 시간에 다룰 정복왕 윌리엄 1세의 잉글랜드 정복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대작 계보가 끊긴 정통 판타지를 이끌 새로운 명작으로 기대받았지만,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는 연재가 늘어지고 드라마는 용두사미로 끝나며 시리즈가 나락으로 가버렸지요. 하지만 전성기 왕좌의 게임은 분명 큰 인기를 누렸고 그로 인해 다양한 보드게임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되어 절판되었지만, 보드게임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왕좌의 게임 테마 보드게임이 한국 시장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제가 해본 게임은 바로 위의 <왕좌의 게임>뿐인데, 다른 워게임에 비해 비교적 간소하면서도 워게임 특유의 땅따먹기와 협잡이 잘 느껴지는 좋은 게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테마적으로도 각 가문과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잘 살린 편이라 좋았지요. 한 번 해본 것이,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정도는 더 해보고 싶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4)부록

 

 여기서 얘기를 마치려고 했는데, 찾다 보니 버밍엄 박물관에서 7왕국 시대 관련 전시를 했던 것을 보러 간 사진이 있었네요. 그때 박물관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번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정말로 정복왕 윌리엄 1세의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스태포드셔에서 발굴된 앵글로색슨족의 유물들을 전시한 특별전으로 당시 버밍엄 박물관의 특별전이었습니다.

 

 발굴된 유물들이 묻혀있던 곳의 주인은 누구이고 그 금붙이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요?

 

 이번에 전시된 유물들에 대한 대략적인 스토리입니다. 발굴 과정에 대한 기록도 있네요. 여기의 설명에 따르면 이 유물들은 7왕국 중부에 있던 머시아의 유물들로 추정 연도는 650년이라고 합니다. 매장된 유물 외의 거주지나 무덤과 같은 다른 구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누군가 보물을 몰래 묻어둔 것일까요?

 

 

 

 

 

 

전시된 유물의 대다수는 금붙이였습니다. 박물관의 삼국시대 유물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미 이 시대에도 금붙이 공예는 매우 발달했습니다.

 

 금붙이들은 단순한 약탈품이 아니라 앵글로색슨족이 자신들의 높은 제련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만들어 낸 물건들이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유물들이 단순한 약탈품이 아니라 앵글로색슨이 만들고 고친 흔적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품입니다.

 

 금붙이들의 재료가 어디서 왔는지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금은 비잔틴 제국, 유리는 라인란트(라인강 일대의 베네룩스 및 독일, 프랑스 지역 일부), 가넷은 보헤미아(현대의 체코 서부)나 인도에서부터 왔다고 하네요. 인도산 가넷은 직접 가져오기보다는 중계무역으로 여러 번 거쳐 넘어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유물들이 출토될 당시 세계 다른 나라는 어떤 상황이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당나라 시대입니다. 650년이라면, 한반도는 삼국시대 말기였지요.

 

 금붙이 외에도 여러 출토품들이 나왔습니다.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죠.

 

 당시의 풍경과 발굴현장을 병기한 디오라마입니다. 이런 전시물이 제법 생동감 있어서 보기 좋죠.

 

 칠왕국 시대는 현대 영국이나 미국의 백인들에게는 자신들의 원류로 여겨지는 문화다보니 제법 인기있는 주제인가봅니다. 유명한 TV 쇼인 전당포 사나이들의 주인공인 릭 아저씨는 개인 소장용으로 9세기 바이킹 유물을 구매하기도 했지요. 전당포 주인이니 언제 또 팔지는 모르겠지만, 팔에도 걸고 다녔던 것 보면 쉽게 팔지는 않을 모양입니다. 앵글로색슨족이 바이킹은 아니지만, 데인족은 오랜 세월 앵글로색슨족과 다투며 동화되기도 했으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정말 윌리엄 1세의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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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5 폭풍먼지
    • 2022-04-25 17:08:06

    왕겜.. 제 보드게임 입문 투탑중 하나였는데 게임하다 크게 싸워버리는 바람에...
    다시 못 꺼내게 된 게임중 하나죠... 크흡...ㅜㅠ
    • 스태프 [GM]찰리
    • 2022-04-26 08:30:57

    워게임류는 협잡하다 기분 상하면 그럴 위험이 크죠 ㅎㅎㅎ 언젠가는 다시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 Lv.44 채소밭
    • 2022-04-25 17:50:49

    어우 저 이 시리즈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관련된 보드게임들도 시대가 연결되니 더 흥미롭네요 ㅋㅋ 다음편은 좀 더 빠른 텀으로..!!
    • 스태프 [GM]찰리
    • 2022-04-26 08:31:30

    감사합니다. 저도 채소밭님 만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Lv.15 머임망
    • 2022-04-25 17:58:49

    로빈후드 주말에 와이프하고 두판했는데 두판 다 실패했어요 .. 그리고 조용히 덮었습니다. 왜이리 어려워요 ㅠㅠㅠ
    • 스태프 [GM]찰리
    • 2022-04-26 08:32:15

    혹시 에러플을 하신 것이 아니라면, 첫 번째 장은 규칙에 따라 넘기시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셔보세요. 새롭게 추가된 요소로 인해 게임이 쉬워질 수도 있어요.
    • Lv.10 도진
    • 2022-04-25 21:45:37

    와이프랑 첫판 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 방식이 쉽고 재밌다고 해서 플레이 대기중인 게임입니다. 와이프의 손이 갓손인지 큐브 뽑을때도 보라색이었나? 꽝 큐브 두개 뽑고 마지막에 성공큐브 뽑다보니 수월하게 깼네요 ㅎ
    • 스태프 [GM]찰리
    • 2022-04-26 08:32:37

    이 게임이 가장 짜릿할 때가 그럴 때 같아요 ㅎㅎㅎ
    • Lv.33 버건디건디
    • 2022-05-04 10:38:44

    게임 제목으로 만난 하드리아누스 방벽이
    실제 역사속 로만브리튼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반갑고 놀라웠습니다
    오딘을 위하여, 스키타이의 침략자 등등 북유럽의 역사와 신화와 연결된 컨텐츠들이 참 많더라구요

    보드게임 하다 역사공부라니 싶다가도, 풍성해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다음 로빈후드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
    • 스태프 [GM]찰리
    • 2022-05-06 00:18:44

    보드게임의 매력 중에는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많아 역덕후에겐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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