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창 빠져있는 이니스에 성채 도색해보았습니닫.

첫도색으로 해보고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네요.

조색도 어렵고, 없던 수전증도 겁나 오는것 같고... 한가닥씩 삐져나오는 붓털은 스트레스고..

다른 괴물같은 작품들 만드시는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복붙하기보단 여러 톤으로 칠하는게 재밌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초가을, 늦가을 1개씩, 그리고 고산지대 타일을 위한 눈덮힌 한겨울 1개

그런대로 표현이 된거 같아서 귀엽습니다.

사실은 고증을 위해 중세이전 켈틱 건축물 양식을 찾아보니,  거의 회색 돌만 사용한 단색 건축물이 전부였습니다.

지붕 색은 없어야 맞는 것 같지만, 너무 심심할까봐 결국 고증따윈 없는걸로 타협했습니다.

이제 성역9랑 씨족60개 가량이 남았네요  갈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