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디지몬 카드게임 스타트 덱이 정발됐습니다.
디지몬 시리즈의 팬으로서 2년 반 넘게 정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많이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보드게임 뿐만 아니라 TCG도 왠만큼 재밌으면 다 정발되는 듯 합니다.
매더게만 빼고요.
그래서 바로 근처 TCG샵 개장 시간에 맞춰 가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각 10000원씩이지만 매장에 따라 1000~2000원 정도 할인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프로모션 팩은 스타트 덱 하나마다 하나씩 줍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간단한 구성과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그럼 늘상 하던대로 타코캣과의 크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카드 덱만 들어있는 것 치고는 크기가 좀 큽니다
눕혔을 때 두 덱은 들어갈 크기입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본판과의 패키지 크기비교 사진을 보니
확실히 한국어판 패키지가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키지 옆면에는 덱 레시피가 적혀있습니다.
추가로 특전 프로모 카드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봉을 해보면 부피가 왜 커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카드만 달랑 들어있던 일본판과 달리 블리스터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구성물 없이 오직 카드만 들어있습니다.
디지몬 카드게임은 규칙서도 플레이시트도 공식 홈페이지에 PDF로 제공됩니다.
그렇다고 스타트 덱만으로 게임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규칙서는 안들어있지만 규칙 카드는 들어있습니다.
메모리 게이지 카운터도 겸합니다.
하지만 역시 규칙은 규칙서로 익혀야 하고
플레이는 매트 위에서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카드는 공홈에 다 공개돼있기 때문에 자세히 보진 않겠습니다.
카드도 뒷면 기준 저렇게 2종류 뿐입니다.
특전 프로모 카드 4종입니다.
각각 2장씩 들어있습니다.
새로 제작한 다른 카드의 일러스트와 달리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장면을 그대로 썼습니다.
사실 제로투와 트라이에선 저 장면 말고 더 감동적인 장면이 있긴 한데 카드효과 때문인지 채택이 안된듯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 덱 기준으로 세로운 세계와 조그레스 진화는 조건이 안돼서 못쓰는 카드입니다.
물론 나중에 부스터팩을 통해 해당 카드들을 얻게 되면 쓸 수 있습니다.
나머지 두 스타트 덱에선 딱히 보여드릴 게 없습니다.
대신 규칙 카드는 스타트 덱 색에 맞게 제작됐다는 것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드사이즈는 6388입니다.
보통 디지카 전용 아트슬리브를 사서 쓰지만
저는 그냥 화이트라벨로 씌울 생각입니다.
아까 잠깐 봤던 프로모 팩 패키지의 뒷면입니다.
특전 프로모와 달리 스타트 덱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원래 들어 있던 카드의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그냥 교체해서 쓰면 됩니다.
일러스트도 다르고 카드가 전부 은박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라모델과 함께 세워봤습니다.
될 수 있으면 교류회도 참가해보고 적정한 선에서 즐겨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