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규칙영상이 뜨고부터 기다렸던 비얌비얌을 어제 수령했습니다.
내일도착에 무료배송이길래 일단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도착의 악명답게 에어캡 포장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코보게측에서도 알고 있을텐데 일부러 개선을 안하는 걸까요?
다행히 제 비얌비얌은 무겁지 않아서 그런지 손상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내일도착 이용하실 분들은 다시 한 번 이 부분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패키지가 엄청 화려합니다.
같은 회사의 게임인 카멜레온도 그랬는데 사람에 따라 눈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패키지엔 게임 소개과 구성물이 적혀있습니다.
예시 문제는 카드에 포함이 안되어있습니다.
대놓고 가족+파티게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뭐 그래서 구매한거니까요.
신개념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왠지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문제의 정답을 맞히려는 팀과 못맞히게 하는 팀의 대결 구도는 한밤의 수수께끼가 연상되고
3지선다의 정답을 전원이 상의하는 부분은 돌VS인간이 떠오릅니다.
물론 규칙에 신선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타코캣과의 크기비교입니다.
예전애 팔아버려서 비교는 못했지만 아마도 카멜레온과 같은 크기일듯 합니다.
그래도 구성물 덕에 묵직했던 카멜레온에 비해 카드와 토큰 뿐인 비얌비얌은 가볍습니다.
개봉을 하몀 맨 위에는 규칙서가 있습니다.
규칙서는 단 한장입니다.
규칙서를 보여드린김에 아까 말했던 신선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마피아게임이라고 하면(비공개 팀전게임은 제외) 강력한 소수와 약한 다수의 대결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가 되는 팀원의 수는 참가인원의 50% 미만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발론, 시틀러, 사보타지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비얌비얌은 짝수일 경우 50%가 비얌이 됩니다.
보통 마피아게임이었다면 자신을 제외하면 악이 더 많기 때문에 선이 매우 불리해지는 상황입니다.
비공개 팀전게임에서 나 볼 수 있는 이런 비율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팀전 게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마피아게임들처럼 악 VS 선이 아니라 혼자서 비얌팀과 싸우는 구도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람팀원이라도 오답으로 유도한다면 어차피 점수는 정답을 맞춰야 받기 때문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마피아 게임의 기준을 벗어나긴 했지만 어쨌든 신선하긴 했습니다.
다음은 펀칭타일입니다.
눈에 띄는 밀림도 없고 무난합니다.
대신 크기 때문에 슬리브와 코캡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펀칭타일까지 꺼내면 종이트레이와 나머지 구성물들이 보입니다. 점수지는 단면으로 돼있습니다.
저는 점수칩으로 계산할 생각입니다.

솔직한 몽구스 말입니다.
크기도 작지 않고 귀여워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게 갖고 싶어서 비얌비얌을 구매했습니다.
카드는 문제유출 방지를 위해 따로 보여드리진 않겠습니다.
카드 오른쪽 하단에 번호가 있어서 개수 확인하거나 자신이 풀어본 문제를 뺄 때 용이합니다.
카드 사이즈는 5789입니다.
그리고 타일과 토큰 크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역할 타일은 75105 슬리브를 옆으로 씌운 후 잘라야 할 듯합니다.
저에겐 지금 없어서 주문했습니다.
정답토큰도 맞는 사각 토큰이 없어서 원형토큰을 씌워야 합니다.
팝콘에듀에서 파는 46mm토큰을 슬리브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원래 역할타일과 정답토큰은 점수지 넣는 공간에 같이 넣는 거지만 코캡 씌우고도 들어갈듯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정리가 끝나면 적당한 정리함에 따로 넣어둬야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랫상자 옆면에 그려진 뱀입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