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게임즈에서 펀딩했던 게임 두개가 오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나나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선주문으로 결제가 되기전 이미 입항이 됐었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본판이랑 같이 주문했습니다.
연애금지학원은 반대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입고가 밀려서 이제야 받았습니다.
먼저 크기 비교입니다.
연금학이 의외로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두 나나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이따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나나 크리스마스 에디션입니다.
한정판이라길래 못참고 선주문에 들어갔습니다.
소장용으로 산거라 개봉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패키지 뒷면과 참조카드 5장입니다.
참조카드가 따로 있는 것도 사연이 있습니다.
펀딩 소개글에는 참조카드가 1장뿐이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모두 당연히 5장인줄 알았으나 펀딩이 끝나고 언더독에서 1장뿐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많은 후원자들의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언더독에서 따로 참조카드 5장을 만들어줬습니다.
이어서 나나 기본판입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패키지 크기가 다른 이유는
언더독의 다른 게임들과 크기를 맞추기 위해
한국어판 크기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구성물 크기는 일본판과 동일합니다.
패키지 뒷면입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과는 다르게 주요 규칙이 적혀있습니다.
개봉해보면 규칙서와 카드가 전부입니다.
패키지 번경으로 인해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규칙이 워낙 쉽다보니 규칙서 역시 간단합니다.
카드를 꺼내기 전에 남는 공간을 보면 누구나 카드를 가로로 눕혀보고 싶을 것입니다.
아미고 카드게임은 패키지 안에 카드가 가로로 들어있고 마침 나나도 패키지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변 눕혀봤습니다.
하지만 아미고 카드게임과는 다르게 나나는 가로로 넣으면 카드가 휩니다.
5687 사이즈인 아미고 카드와 달리 나나 카드 사이즈는 5789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것만 제외하면 카드가 예쁘고 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7카드는 특별히 숫자가 금박으로 인쇄됐습니다.
그리고 '일곱'이 아니라 '나나'라고 적혀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참조카드를 비교해봤습니다.
내용 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슬리브는 아까 말했듯이 5789 사이즈를 씌우면 됩니다.
다만 블랙라벨는 좌우가 살짝 타이트 하니 참고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기다렸던 연금학입니다.
글 쓴 순서와 달리 실제로는 제일 먼저 개봉했습니다.
뒷면에는 게임 테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개봉하면 규칙서부터 보입니다.
표지는 심하영이 장식했습니다.
규칙서 뒷표지는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조원빈이 장식했습니다.
다음으로 확장규칙서입니다.
본판 규칙서와 달리 책자가 아니라 접혀있습니다.
확장 규칙 두 가지가 각 면에 적혀 있습니다.
둘 다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점수 표시용 하트토큰입니다.
일본판에서는 하트모양 비즈였지만 한국어판에선 펀칭타일로 변경됐습니다.
크기는 약 15mm입니다.
저는 다이소 보석장식이나 다른 점수칩을 쓸 생각이라 따로 펀칭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카드가 나왔습니다.
윗쪽에 있는 카드는 '다함께 BL 메이킹'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개봉기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카드뭉치는 2개입니다.
카드 종류는 캐릭터, 역할, 속성, 이벤트 카드 4종류입니다.
피니시는 없습니다...
카드사이즈는 6388입니다.
앞으로는 가능한 화이트라벨을 사용하려합니다.
이번엔 슬리브 위쪽 여유가 없습니다.
구성물을 모두 꺼내면 종이트레이 뿐입니다.
연금학 진짜 기다린 게임이었는데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하준혁 캐릭터 카드에 이름이 하주혁으로 잘못 적혀있습니다.
펀딩페이지에서도 그대로 오류가 있습니다.
발견즉시 언더독에 문의했는데 조만간 공지해준다고 합니다.
빨리 해보는 날이 왔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