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레거시 게임입니다.

레거시 게임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캠페인 게임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컴포 훼손이 거의 없고 (스티커는 리무버블 쓰면 훼손 안하고 플레이 가능) 게임을 하면서 계속 룰이 바뀌고 추가되는 요소도 없어서요.
물론 스토리가 있고,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하는 요소는 있습니다.

사자턱은 말이 레거시지, 레거시 요소는 맵에 해금된 시나리오 관련 스티커 붙이고 클리어한 시나리오는 클리어했다고 표기하는 정도 + 캐릭터 시트(이거는 여러장 줍니다)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웹 캠페인 트래커 정도만 써도 되요.

글룸은 상기 요소에 추가로 향상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어 카드에 스티커를 부착하여야 하는데요, 이것도 적당히 처리하면 원복이 가능합니다.

두 경우 모두 리무버블 스티커를 활용하면 리무버블 스티커를 제거함으로 원복이 가능합니다. (물론 리무버블 스티커 1번당 1회에 한정하겠어요)

레거시이긴 하지만 시간 좀 지나면 다 잊히는? 제가 몇 개월만에 글룸 다시 하려고 꺼냈는데 내용이 전혀 기억 안 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레거시 게임이긴 하지만, 시나리오 진행 방향에 따라 열리는 장소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든 장소를 플레이 해보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