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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결국 클로 깼습니다.
  • 2022-03-23 11:51:14

  • 3

  • 885

Lv.15 한아

결국 전문가 클로 + 하이드라 군단과 + 종말의 의자를 모두 깨고 코어셋 클로는 졸업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올린 글은 전부다 2인플 기준입니다.

 

(2) 클로에게 장렬히 패배

https://divedice.net/kor/board/game?viewMode=view&ca=%EB%A7%88%EB%B8%94+%EC%B1%94%ED%94%BC%EC%96%B8%EC%8A%A4+%EC%B9%B4%EB%93%9C%EA%B2%8C%EC%9E%84&sel_search=&txt_search=&orderby=&page=1&idx=27083

 

(1) 정의 아이언맨 + 용맹 쉬헐크, 3트해서 전문가 클로 깼습니다.

https://divedice.net/kor/board/game?viewMode=view&ca=%EB%A7%88%EB%B8%94+%EC%B1%94%ED%94%BC%EC%96%B8%EC%8A%A4+%EC%B9%B4%EB%93%9C%EA%B2%8C%EC%9E%84&sel_search=&txt_search=&orderby=&page=1&idx=26884

 

지난번에 하이드라 군단 클로정도는 깨고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처절히 깨져서 그냥 패배 후기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절치부심하여, 하이드라 군단과 종말의 의자를 모두 깨고 올립니다.

상당히 비슷한 덱으로 두 단계를 깼고,

마딱 자체는 스포 방지가 필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 내용물마저도 굳이 알고 싶지 않은 강력한 스포 기준을 가지신 분이라면,

그런 부분들이 언급될 것이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모듈은 모두 캡마 정의 + 아연맨 용맹으로 상대하였습니다.

제가 캡마였는데, 하이드라 군단과 종말의 의자 같은 히어로 & 성향으로 했지만, 

카드 구성은 조금 다르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드라 군단을 하면서 친구와 제가 서로 피드백을 빡세게 하며

종말의 의자에선 같은 히어로 + 성향이었지만 카드 플레이나 카드 구성들이 조금 달라진 진보한 상태로 임해서,

결국 종말의 의자가 조금 더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일례로 저같은 경우, 기본카드 불굴의 의지 (물리자원 1소모해 히어로 소진을 준비상태로) 같은 친구들이

비용도 비싸고 조건도 까다로운 것 같은 느낌이어서,

하이드라 군단 전까지 거의 채용을 하지 않았는데,

아연맨 하는 친구가 불굴의 의지 2번, 아크 원자로 1번 해서 한 턴에 기본 행동만으로 10저지 이상 하는 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0 저지, 10 공격 이런 것보다는, 코어셋에 회복 행동이 다른것보다 상당히 제한적인데,

캡바의 기본 회복은 꽤 높은 편이고, 클로 + 전문가는 히어로 소진 공격이 강해서,

종말의 의자 떄는 의도적으로 많이 채용해 보았고, 생각보다 자주 쓰이진 않았지만, 꽤나 효과적으로 쓰이는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저의 하이드라 군단전 플레이 vs 종말의 의자전 플레이 중 플레이가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드디어 개인플이 아닌 협력플이 시작되었다의 느낌입니다.

 

종말의 의자전 초반에 아이언맨 카드가 잘 나와서 업그레이드는 순조로웠지만,

마냥 운이 좋지만도 않았던게, 부가 임무 쫙 깔린 상태에서 첫 하수인이 바로 MODOK이 떠버려서 좀 난감하던 초반 상황이었습니다.

힘들게 꾸역꾸역 부가임무와 MODOK을 정리했을때,

아연맨 해보신 분든 알겠지만, 업그레이드 전에는 체력이 너무 낮아 관리를 잘못하면 바로 죽을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 도달했는데,

보통 그런경우 아연맨 파트너로 플레이하는 저도 혼자서 이것저것 하느라고 대신 맞아줄 여유는 나지 않아,

아연맨을 일상으로 보내버려서 체력을 보전하는 플레이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제가 아연맨 대신 방어를 해줬습니다.

 

이 모든게 성간 비행의 공중 특성과 Captian Marvel 헬멧의 성능 때문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캡마를 하면서 공중특성이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강력하고 만능 툴 느낌인데,

부유한 캡마 특성상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더라구요.

위치 차단 + 정의를 위해! 콤보면, 한턴에 최대 8 위협 토큰 제거도 가능하고,

위에서 언급한 대신 방어할 당시에 저는 닉 퓨리의 공짜 방어 + 헬멧 방어로 아연맨 대신 맞아주기

+ 심지어 조우카드에서 공격이 또 뜨면 성간 방어를 버리면서 피해 3도 털어낼 수 있어서 굉장히 튼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결정적일때 한 번 아연맨을 막아주니 그다음부터는 아연맨이 또 캐리모드 들어가더라구요.

 

또 응급처치가 손패 1칸 잡아먹고 1원까지 내야되어서 효율이 엄청 좋지는 않은 카드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카드 내용의 '아무 캐릭터'를 치유할 수 있다는 부분에 집중하니,

저는 회복하려고 일상으로 가서 차례를 끝넀는데, 아이언맨이 응급처치 해주고, 저도 응급처치 셀프로 쓰고 하다보니,

체력이 금방금방 차올라서 다른 행동을 할 여유가 금방금방 나서,

좀 더 유기적으로 서로의 플레이에 연계하면서 협력을 하면 훨씬 더 매끄럽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초반 상황은 종말의 의자가 매우 안좋았는데,

심리적으로는 저희에게 하이드라 군단이 훨씬 어렵고 압박이었고,

종말의 의자는 중반 이후로 가니, 여유도 생기고 꽤나 쉽게 이긴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

종말의 의자가 난이도가 쉬운 느낌은 절대 아니었는데,

저희의 실력이 뭔가 각성한 느낌...

하이드라 군단은 총 5트정도 한것 같은데, 종말의 의자는 1트만에 깨버려서 살짝 아쉽기도 하네요.

 

두 클리어 모두 게임당 2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평균 게임당 1시간 30분 ~ 40분 걸리는 편인데, 아무래도 드로우를 많이 봐야되고,

행동 선택지가 넓은 아연맨과 캡마 조합으로 하다보니, 플레이 타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이드라 군단전과 종말의 의자전 모두 가속 토큰이 3개정도 쌓일 때 쯤 게임이 끝났고,

클로 스테이지 2까지 가는데에는 엄청 오래 걸린 느낌인데, 일단 스테이지 3으로 넘어 간 상황이면 거의 후반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금방 클리어 되었습니다.

 

이제 울트론만 깨면 코어 셋 졸업인데,

라이노 > 클로만큼 클로 > 울트론도 난이도 상승 체감이 확 된다고 하는데,

아직도 뭐가 얼마나 더 남아있길래 그렇다는 거지? 하고 기대감도 되고

너무 빡셀까봐 살짝 걱정도 됩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마챔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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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스태프 [GM]찰리
    • 2022-03-23 11:53:21

    종말의 의자가 더 쉬우셨다니 신기하네요. 초반에 모독 뜨면 진짜 게임 접고 싶어지는데, 잘 이겨내셨군요.
    • Lv.15 한아
    • 2022-03-23 12:09:04

    그래서 실제로 처음에는 하이드라 군단보다 더 게임하기 싫어졌었습니다.
    주요 음모 1B 카드도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터져버렸고...
    ㅎㅎ 근데 중반으로 넘어가니깐 게임 플레이 자체에 친구와 제가 각성이 일어나서 그런지,
    좀 더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더라구요.
    • Lv.31 215
    • 2022-03-23 17:08:14

    ㄷㄷ 클로로 이정도 난이도면 정말 졸업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Lv.15 한아
    • 2022-03-24 06:52:37

    괜히 끝판왕이라고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너무 쉬웠으면 흥미를 잃었을것 같고, 너무 어려우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은데, 적당히 쫄깃해서 너무 좋습니다.
    • Lv.52 상후니
    • 2022-03-23 22:14:58

    와 축하드려요! 갱장하시네요ㄷㄷ평소에 잘 안쓰는 카드들이 활약을 하였네요ㅎㅎ 올려주신 글들을 공략삼아서 플레이할 때 참고해야겠네요
    • Lv.15 한아
    • 2022-03-24 06:51:22

    다시보니 선녀같은 카드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코어셋 카드풀 좁다고 하시는 분들 얘기도 이해가 되고, 확장도 기다려지네요.
    • Lv.24 보덕
    • 2022-03-25 16:02:50

    흥미진진하네요. 울트론 클리어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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