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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서스펙트 게임
스포일러 없는 서스펙트게임 후기 및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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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1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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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인트
서스펙트 게임은 정말 잘 만든 그리고 플레이 해보면 개발자의 수많은 플레이를 통한 밸런스에 맞는 증거와 뒷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 입니다. 게임이 가진 룰은 과거의 크라임씬 장르의 게임들 보다 훨씬 발전하고 더 생생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서스펙트 게임의 장점과 특징을 다른 크라임씬 장르와 비교해서 설명해보고 게임을 아직 하시지 않은 분을 위한 팁을 드리겠습니다.
크라임씬 장르
우선 크라임씬이라는 장르는 플레이어가 각자의 역할을 나뉘어 가지며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단서를 조사하고 토론하고 범인을 지목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 됩니다.
역할배분 – 역할 이해 – 단서조사 – 토론 – 범인지목 – 결과확인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크라임씬 장르에서는 처음의 역할 배분 단계에서 게임 전체의 집중과 몰입이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범인과 범인이 아닌 사람이 처음부터 게임의 다른 몰입도와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증거를 숨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만 범인이 아닌 사람은 그냥 자신이 가진 정보를 사실대로 말하며 추리를 하는 역할이니까요. 이 차이로 인해서 플레이어의 실력 차이로 인해서 또는 거짓말일 밝혀지면서 허무하게 범인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요즘 크라임씬에서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범행 동기를 가지게 하고 그 범행 동기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의심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지만, 범인 외의 사람들은 자신의 동기와 관련된 증거를 발견했을 때 오히려 자신이 그 증거를 먼저 밝히면서 신뢰를 얻는 방식이 게임의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게임이 진행되어 거짓말을 하는 범인이 불리한 상황이며 거짓말이 밝혀지면서 바로 범인이 특정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임씬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 모두가 거짓말 가능한 상황입니다. 누군가 거짓말이 밝혀지더라도 그 사람이 범인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이죠.
서스펙트 게임의 장점
서스펙트 게임은 이 상황을 룰적 요소로 극복했습니다. 서스펙트 게임에서의 기본 룰은 모든 플레이어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범인이 플레이어의 비밀을 맞추게 된다면 패배 한다 입니다. 이 룰 하나를 통해서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알리바이부터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플레이어의 비밀이 피해자를 협박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받아냈다 라는 비밀이며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사건 추정시간에 피해자를 잠깐 만났다. 라는 상황이 있다면 A는 자신이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피해자와 만난 사실을 숨기게 됩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모든 플레이어의 비밀과 관련된 증거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를 감추기 위해서 혹은 들키더라도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이 거짓말들이 쌓이면서 모든 사람들은 의심받게 되고 범인이 불리한 구조에서 벗어나게 되죠. 오히려 범인이 거짓말을 하다 들킬 경우 플레이어는 혹시 저 사람이 한 거짓말이 비밀에 대한 거짓말이 아닐까 하며 무작정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스펙트 게임이 이런 비밀에 관한 룰이 몰입감을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밀을 보게 된다면 개발자가 정말 생각을 많이 했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비밀의 대부분은 실제 상황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자신에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비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임에서 범인이 밝혀지고 범인이 모든 사람의 비밀을 맞추면 범인이 승리한다 라는 규칙은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오히려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비밀을 통해서 협박하는 그런 몰입감을 느끼게 합니다.
게임의 다른 장점으로는 정말 다양한 증거와 단서 조사 장소가 있다는 점이다. 서스펙트 게임에서는 12번의 단서조사가 진행되는데 이때 네명이서 50장이 넘는 단서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많은 단서와 조사 장소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하나씩 추가되고 바뀌기도 하면서 내가 정말 하나씩 추리해 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하면서, 증거가 하나씩 하나씩 연계되는 증거가 나오면서 수사가 착착 진행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많은 증거와 연계되는 증거를 통해서 남의 증거 카드를 볼 수 있는 검증 토큰이 부족하게 되고 거짓말이 밝혀지는 환경이 줄어들어 모두가 거짓말을 하는 이상적인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단서들마다 나오는 작은 글씨 그림들이 처음 봤을 때는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거 카드 하나하나도 개발자의 노력이 보입니다.
게임의 팁 - 몰입감
마지막으로 게임의 후기이자 추천 글이므로 팁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몰입감 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몰입하게 되면서 게임이 더 다채로워지고 다들 거짓말과 상대의 거짓말에 대한 함정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를 미리 다 숙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제 행적과 자신이 알리바이로 말한 행적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알리바이 사건의 전체 상황 등을 잘 알기 위해서 저는 캐릭터 별 파일을 각자 몇 일정도 먼저 받고 숙지한 후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이 이 상황에 뭐했는지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파일을 계속 보는 것은 정말 몰입이 깨지는 상황입니다. 또한 자신의 정보가 숙지 되지 않는다면 갑작스럽게 나오는 자신이 모르는 증거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고 거짓말이 어이없이 밝혀지게 됩니다.
하나 더 드리는 추천은 캐릭터 파일만 나눠가지게 될 경우 자신의 역할만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이 어떤 직업인지, 나와 그리고 피해자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것 또한 몰입감을 망치는 요소가 됩니다. 게임 카드를 보면 캐릭터 카드 뒷면에 자기소개가 적혀있습니다. 저는 이 자기소개를 각자 공유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더 몰입된 환경에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요약
1. 크라임씬 범인만 거짓말해서 거짓말 들키면 피본다
2. 서스펙트 게임 모두가 거짓말 하고 숨기는 완벽한 상황
다양한 증거를 통한 정보와 추리
3. 미리 보고 게임하러 가자
4. 네명만 모으면 해피게임
크라임씬 장르
우선 크라임씬이라는 장르는 플레이어가 각자의 역할을 나뉘어 가지며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단서를 조사하고 토론하고 범인을 지목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 됩니다.
역할배분 – 역할 이해 – 단서조사 – 토론 – 범인지목 – 결과확인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크라임씬 장르에서는 처음의 역할 배분 단계에서 게임 전체의 집중과 몰입이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범인과 범인이 아닌 사람이 처음부터 게임의 다른 몰입도와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증거를 숨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만 범인이 아닌 사람은 그냥 자신이 가진 정보를 사실대로 말하며 추리를 하는 역할이니까요. 이 차이로 인해서 플레이어의 실력 차이로 인해서 또는 거짓말일 밝혀지면서 허무하게 범인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요즘 크라임씬에서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범행 동기를 가지게 하고 그 범행 동기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의심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지만, 범인 외의 사람들은 자신의 동기와 관련된 증거를 발견했을 때 오히려 자신이 그 증거를 먼저 밝히면서 신뢰를 얻는 방식이 게임의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게임이 진행되어 거짓말을 하는 범인이 불리한 상황이며 거짓말이 밝혀지면서 바로 범인이 특정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임씬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 모두가 거짓말 가능한 상황입니다. 누군가 거짓말이 밝혀지더라도 그 사람이 범인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이죠.
서스펙트 게임의 장점
서스펙트 게임은 이 상황을 룰적 요소로 극복했습니다. 서스펙트 게임에서의 기본 룰은 모든 플레이어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범인이 플레이어의 비밀을 맞추게 된다면 패배 한다 입니다. 이 룰 하나를 통해서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알리바이부터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플레이어의 비밀이 피해자를 협박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받아냈다 라는 비밀이며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사건 추정시간에 피해자를 잠깐 만났다. 라는 상황이 있다면 A는 자신이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피해자와 만난 사실을 숨기게 됩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모든 플레이어의 비밀과 관련된 증거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를 감추기 위해서 혹은 들키더라도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이 거짓말들이 쌓이면서 모든 사람들은 의심받게 되고 범인이 불리한 구조에서 벗어나게 되죠. 오히려 범인이 거짓말을 하다 들킬 경우 플레이어는 혹시 저 사람이 한 거짓말이 비밀에 대한 거짓말이 아닐까 하며 무작정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스펙트 게임이 이런 비밀에 관한 룰이 몰입감을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밀을 보게 된다면 개발자가 정말 생각을 많이 했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비밀의 대부분은 실제 상황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자신에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비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임에서 범인이 밝혀지고 범인이 모든 사람의 비밀을 맞추면 범인이 승리한다 라는 규칙은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오히려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비밀을 통해서 협박하는 그런 몰입감을 느끼게 합니다.
게임의 다른 장점으로는 정말 다양한 증거와 단서 조사 장소가 있다는 점이다. 서스펙트 게임에서는 12번의 단서조사가 진행되는데 이때 네명이서 50장이 넘는 단서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많은 단서와 조사 장소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하나씩 추가되고 바뀌기도 하면서 내가 정말 하나씩 추리해 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하면서, 증거가 하나씩 하나씩 연계되는 증거가 나오면서 수사가 착착 진행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많은 증거와 연계되는 증거를 통해서 남의 증거 카드를 볼 수 있는 검증 토큰이 부족하게 되고 거짓말이 밝혀지는 환경이 줄어들어 모두가 거짓말을 하는 이상적인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단서들마다 나오는 작은 글씨 그림들이 처음 봤을 때는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거 카드 하나하나도 개발자의 노력이 보입니다.
게임의 팁 - 몰입감
마지막으로 게임의 후기이자 추천 글이므로 팁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몰입감 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몰입하게 되면서 게임이 더 다채로워지고 다들 거짓말과 상대의 거짓말에 대한 함정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를 미리 다 숙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제 행적과 자신이 알리바이로 말한 행적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알리바이 사건의 전체 상황 등을 잘 알기 위해서 저는 캐릭터 별 파일을 각자 몇 일정도 먼저 받고 숙지한 후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이 이 상황에 뭐했는지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파일을 계속 보는 것은 정말 몰입이 깨지는 상황입니다. 또한 자신의 정보가 숙지 되지 않는다면 갑작스럽게 나오는 자신이 모르는 증거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고 거짓말이 어이없이 밝혀지게 됩니다.
하나 더 드리는 추천은 캐릭터 파일만 나눠가지게 될 경우 자신의 역할만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이 어떤 직업인지, 나와 그리고 피해자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것 또한 몰입감을 망치는 요소가 됩니다. 게임 카드를 보면 캐릭터 카드 뒷면에 자기소개가 적혀있습니다. 저는 이 자기소개를 각자 공유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더 몰입된 환경에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요약
1. 크라임씬 범인만 거짓말해서 거짓말 들키면 피본다
2. 서스펙트 게임 모두가 거짓말 하고 숨기는 완벽한 상황
다양한 증거를 통한 정보와 추리
3. 미리 보고 게임하러 가자
4. 네명만 모으면 해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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