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했는데
실패했군요

아무튼 원래는 토큰용 케이스 하나에 각종 토큰을 종류별로 놓은 뒤 다이소산 앰버 토큰이 너무 많아서 남은 곳에 전부 넣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딱지맨의 친구 다이소에서 케이스를 하나 더 산 뒤, 겸사겸사 유틸리티용 토큰을 두어 종류 살 계획이었죠
케이스는 서랍장 안에 둘 다 들어가니 제가 제대로 된 크기를 산 게 맞았지만... 그 토큰을 더 사서 없던 문제가 생겼습니다그려
앞으로 교역의 바람 스타터를 살 테니까 그 공간을 남겨두는 게 맞았는데 하필 토큰 크기가 너무 컸던 바람에
앰버 토큰을 싹 격리시켰는데도 원래 케이스에 공간이 팍 없어졌네요
아무튼 결과 보시죠



-우선 오른쪽에 보이는 새 케이스를 사서 앰버 토큰을 죄다 저쪽으로 몰았습니다.
원래는 다이소산 피해/방어력 쪽 토큰도 같이 넣을 생각이었는데 충동적으로 앰버 토큰(형광 노랑색)을 한 묶음 더 사서 그만...
-왼쪽 기존 케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신규 토큰이군요. 방어력 표시(방어력을 가진 생명체에 올려놓고, 없어지면 뗍니다)용 파란색 토큰과
1피해용 빨간색 토큰(크기는 5피해급으로 크지만 어쩔 수 없죠 뭐 저걸 5로 쓰기에는 수요가 없어)이 있습니다
-저 두 토큰이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된 나머지 격노와 기절 및 체인 트래커용 토큰이 한 방을 쓰게 됐습니다.
덤으로 기존 피해 토큰도 신규 피해 토큰과 같이 넣을 수 없게 된 나머지 따로 넣어두게 됐네요
-가호 토큰은 따로 넣어놨는데, 교바 스타터 세트를 사면 일반 토큰 2종류를 저기다 넣을 계획입니다
-열쇠 토큰이 의외로 공간을 덜 차지하길래 저렇게 따로 넣어봤습니다. 스타터를 사도 다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남으니 안심!
-원래는 앰버 토큰이 잔뜩 들어가 있었던 체인 트래커용 공간을 아예 비울 수 있게 될 줄 알았는데, 
다이소용 토큰(거의 흰색...?)이 너무 많았던 탓에 +1 공격력 토큰이 저 자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자 오늘의 교훈입니다 과유불급
다이소산 토큰은 집정관의 친구이지만 공간을 꽤 많이 잡아먹으니
여러분들은 저처럼 충동구매했다가 낭패를 보지 마시고 적당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