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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퍼즐 4월의 완성작 중간결산 + 슈필 다녀왔어요.
  • 2023-04-17 22:27:32

  • 5

  • 367

Lv.14 밤비는응야옹
보드게임은 1도 모르는 퍼즐러지만 퍼즐도 오프라인에서 할인판매 하는 줄 알고 신나서 지난 주말에 슈필 다녀온 바보입니다.ㅋㅋ
물론 온라인에서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코보게는 보드게임이 주력이고 몬가 퍼즐은 곁꼬다리같은 느낌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도...가서 직접 보고 한가득 사서 돌아오는 오프라인 쇼핑만의 맛이 또 있으니까요?

그래서 2주전부터 짝꿍한테 토요일 시간 빼놓으라고,
나 퍼즐 왕창 사올거라고 큰소리를 빵빵치곤 피곤에 쩌든 짝꿍을 이끌고 갔는데요.




....................................................????????????????????
퍼즐 판매 안해요????????????????????????????? 퍼즐이 없오요??????????????
체험 할 순 있지만 구매는 못한다구요?? 
혹시 퍼줏대감님들 다들 알고 계셨는데 저만 몰랐던거에요????...왕??????

..............................................................................................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슈필은 예상보다 더, 보드게이머의 보드게이머를 위한 축제였습니다.
보드게임을 모르는 퍼즐러는 낄 자리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문제는요.
저는 피곤에 쩔어 못일어나고 늦잠자는 짝꿍한테 
"퍼즐...그냥 온라인으로 사면 되지 뭐..."를 시전하며, 온갖 슬픈 개구리 같은 표정으로 눈치 팍팍 줘서 끌고 왔는데...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나요 ㅎ...





그래도 다행히 이런 저에게 구세주 같은 "라방 보고 왔어요" 이벤트가 있었으니... 

빈손으로 허무하게 돌아갈 뻔했는데,
수줍게 라방 보고 왔다고 하니 애셔님께서 엄청 반갑게 맞아주시고, 감독님도 인사시켜 주시고
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선물도 한가득 주셨답니다. 와앙~~~~~ 





덕분에 억지로 끌고 왔던 짝꿍에게 제 면도 서고ㅎ
이후에는 헤이리 마을로 이동해 여기저기 구경하며 주말 나들이를 즐겼습니다.ㅋ




라방 보고 왔다 하니 한가득 안겨주신 퍼즐.  정말 감사합니다~~smiley




특히나 요건 애셔님 픽(?). 더 가져가라며 집어주셨는데 오.. 뭔가 왕좌의 게임 용엄니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쩐지 초록지옥이지 않을까 싶은...cool (다른 퍼줏대감님들께선 어떤 퍼즐 픽해오셨나요?ㅋ)


암튼 보드게임은 1도 모르는 퍼즐러가 이번 파주 슈필을 다녀와 본 소감은요.
퍼즐존은 정말 쪼꼬매서 실망스러웠던건 어쩔 수 없지만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모인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다들 즐거워 보이셔서 구경하는 저도 덩달아 즐거웠어요ㅋ
선물로 주신 퍼즐은 조만간 완성해서 퍼즐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
(참, 애셔님은 방송보다 실물이 얼굴이 더 자그맣고 잘생기신거 같아요ㅋ. 조이님은 뵙게되면 이마를 두드려야 하나,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 한가득이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못 뵈었어요. 아쉽네요.ㅋㅋ)


음..글이 길어졌지만 아래부터는 4월의 완성작 중간결산이구요.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퍼즐장을 비우기 위해서 고군분투중입니다.


Art Puzzle / Ask me no more / 1500pcs







요 퍼즐은 중간에 눈물나는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끙끙대며 80%를 완성한 시점에서, 자리에서 일어나다 퍼즐판을 엎었어요.
제 바보같음에 어찌나 씅질이 나던지 퍼즐하다 처음으로 눈물이 맺혔던 날이에요.ㅎ


Toy&Puzzle / 미녀와 야수 / 1000pcs







그림은 더할나위 없이 예쁘지만 결합력이 너~어무 없어서 아쉬웠던 퍼즐이에요. 국산퍼즐은 종종 품질이 오락가락하는듯 합니다.



Rose Art / Blessed are the Pure at Heart / Blessed are the Merciful / 500 * 2




요기도 있지. 고양이.



요 퍼즐은 뒷면이 코르크보드 소재에요.
그래서 결합력이 좋아요!





사실은 각 500피스 퍼즐입니다~



BIGBEN / ON ROUTE 66 / 2000pcs




할배 얼굴과 강아지의 맨지르르한 피부표현이 넘나 사실적이서 감탄!!



요 퍼즐은 저는 검은 테두리와 영어 부분을 제외하고 그림 부분만 딱 퍼즐그림이고 나머지는 박스 디자인인줄 알았다가 뭔가 속은 느낌이었던 퍼즐입니다ㅋㅋ 그래도 완성본은 사이즈가 꽤 커서 정말 멋졌어요. 역시 퍼즐은 거거익선.



Ravensburger / Origami Meditations / 1000pcs






지폐로 접은 호냥이. 아닌가. 개인가. 암튼 제 눈엔 호냥이.



색감이 알록달록 정말 예쁘고, 라벤스부르거 답게 질감 좋고, 맞출때 포삭~ 하고 부드럽게 들어가는 손맛이 너무 좋았던 퍼즐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 그럼 이만~~~~
첨부1 박스2.jpg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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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5 폭풍먼지
    • 2023-04-17 22:39:37

    아니 저도 몰랐습니다;;(못갔지만...);;;
    콘이였나 페스타였나에선 퍼즐도 팔았던 기억이 있는데 당황하셨겠네요;;;
    (다들 게임 매대쪽에 있고 퍼즐매대는 한산했던 기억이...)
    런칭할때라서 그랬나...음;;;;

    그나저나 엎은 퍼즐은 맘아프네요 위추드림다 crying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01:30:11

    폭풍먼지님은 가족행사가 있으셨나봐요.
    보드게이머들의 엄청 즐거운 행사인거 같던데 못가셔서 많이 아쉬우셨을거 같아요...crying 
    저는 제가 모르는 보드게임의 세계란게 엄청난거구나!!를 느끼고왔는데요 와아~~ㅎㅎ 동시에 여긴 퍼즐러가 낄 자리가 아니다!도 느끼고 왔어용..쭈글쭈글...

    아...엎은 퍼즐은 정말 눈물 맺힐만하죠?
    소듕한 공감의 위추 감사합니다.ㅎㅎㅎ
     
    • Lv.30 윤보우
    • 2023-04-17 23:02:07

    으악  1500피스 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사진을 넘 잘 찍어주셔서
    대리만족 지대로에요.

    퍼즐존은 일요일엔 2배 분량으로 더더욱 커져서 면을 세울 수 있었다거 합니다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01:45:54

    대리만족만 마시고 윤보우님의 완성작도 퍼력인증 겸 구경시켜주세요 완성속도가 빨라지는 마법의 아이템도 가지고 계시잖아요 ㅎㅎ

    오잉? 정말요? 일욜엔 퍼즐존이 두배나 커졌대요? 
    cryingcryingcrying 뭔가 알고나니 억울한 고급 정보네요. 에잇 씅이난다ㅋㅋ
     
    • Lv.50 유유아빠
    • 2023-04-18 05:40:54

    엎은 퍼즐 사진에 저로 맴찢..ㅠ.ㅠ
    매번 다양한 퍼즐 사진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첫날 오셨으면 아마 모르게 마주쳤을지도?
    담엔 인사 했으면 좋겠네요^^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11:16:33

    지금은 엎은 사진 보며 웃고 있는데 저 당시엔 이걸 다시 어떻게 맞추나 싶어 눈앞이 캄캄했어요ㅋㅋ

    저는 유유아빠님의 응급실 사진에 ...ㅜㅜ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날이 좋아서인지 저는 슈필가서 한바퀴만 돌아도 금새 목이 말라 편의점 가서 물부터 찾았는데 가족 챙기시랴 행사 즐기시랴 넘 정신없으셨나바요 가족분들도 아빠가 갑자기 응급실에 가서 얼마나 놀랐을까요 정말이지 건강 챙기셔요crying

    네ㅎㅎ담에 혹시 뵐 기회가 있으면 인사 나눠요ㅎㅎㅎ

     
    • Lv.1 루치에르
    • 2023-04-18 08:36:12

    엇 저도 첫날 퍼즐 파는 줄 알고 갔다가ㅠ 보드게임만 왕창 사서 왔어요?.!!
    저도 애셔님이 선물 많이 챙겨주셨어요!!?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11:42:34

    그쳐? 요게 또 직접 보고 사는 오프라인 쇼핑만의 맛이 있는건데~crying 루치에르님도 모르셨군요(나만 모른게 아니었똬!!ㅎㅎ) 그래도 보드게임 왕창 사오셨다니 즐거우셨겠어요 저는 뭘 사야 할지 몰라서 기웃기웃 사람들 사는 모습 구경만 하고 왔어요ㅋ

    오~받아오신 천오백피스 예쁘네요~완성하시면 퍼즐게시판에서 구경시켜 주시나요??ㅎ
    • Lv.31 HBL
    • 2023-04-18 10:10:47

    아닛 오셨는데 못 뵈었네요ㅜㅜ 이참에 보드게임도 스을쩍 입문해보심은 어떠신가요? 하핫
    음.. 퍼즐 와르르는.. 저도 얼마전에 퍼즐 다 맞추고 등분 보관 할때 한번 엎은적이 있어 더 맴찢이네요 ㅠㅠ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12:02:55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없자나요?crying
    짝꿍은 배그, 피파 요런 온라인 겜만 즐겨서 해보자고 해도 같이 해주질 않네요 이번에 판매존 가서  '못된고양이'라는 걸 집어들었다가 그것마저 거부당하고 왔는걸요ㅋㅋ
    저희는 각자의 취미를 존중하되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협정이 맺어져 있어서 저는 앞으로도 혼자 할 수 있는 퍼즐에 매진해야할거 같슴돠.crying

    (그나저나 HBL님은 어떤 분이실까?ㅎㅎ)
    • Lv.31 HBL
    • 2023-04-18 12:25:30

    앗 그렇군요ㅜㅜ 아쉽네요 흐규
    하핫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1입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뵙는걸로 ㅎㅎㅎ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15:41:31

    옴뫄~ HBL님께서 퍼즐을 못받으셨다구요????????
    정말요??? 아니, 왜 때문이죠??surprisesurprisesurprise
    원래 다같이 못받으면 모를까 나만 못받으면 그것만큼 섭섭한게 없는 법인데..ㅠ( 애셔님 해명방송 하셔야할듯ㅋㅋ)
    근데 혹시 HBL님 저처럼 수줍은 미소를 장착하고 
    "라방보고 왔어요...저의 닉네임은...." 요거 하셨나요? 어쩐지 HBL님은 문을 열어라~하고 당당하게 퍼즐존 입성하셨을거 같은 너낌이라ㅋㅋㅋ 저는 첨에 라방보고 왔어요 ~했더니 다른분들이 뒤에서 (쏙닥쏙닥)...라방보고 왔다하면 뭐 다른거 또 주나바...하는게 들려서 쫌 민망했더라는ㅎㅎ

    핫! HBL님 글이 수정되어서 당황했는데 애셔님과 원만한 해결을 보셨나보군요ㅋㅋ 원만한 합의 축하드립니다~~
    • Lv.31 HBL
    • 2023-04-18 16:21:03

    아니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뭘 주신다고 했어도 괜찮다고 했을거에요 그날 게임산것 땜에 짐이 많아서 들고가기도 힘들고, 집에도 공간 없어서ㅜㅜ (퍼즐보단 그래도 보드게임을 더 좋아하기에)
    다들 퍼즐선물 인증하시길래 오호라... 잡았다 요놈! 너낌으로 너무하신거 아니에욧!! 으로 농담 따먹기 하려던 건데 먼가 제 생각과 다르게 다른글에서 애셔가 넘모 사과모드셔섴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보시면 사과모드x2 될까봐 슬쩍 수정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v.31 HBL
    • 2023-04-18 17:55:40

    아 그리구 엣헴!! 나 등장!!! 이라고는 차마 못했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스을쩍 애셔한테 가서 "애셔! HBL이라고 해요 ㅎㅎ" 했습니당ㅎㅎ
    나중에 언제한번 한복이랑 갓 대여해서 한번 해볼까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v.14 밤비는응야옹
    • 2023-04-18 17:59:08

    그 자리에 꼭 초청해주세요!!
    직관하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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