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린이의 슬레이 더 스파이어 보드게임 두번째 일기. 

오늘은 사일런트로 진행을 해봤습니다.




첫 테플에 사일런트를 골랐었고 단검 짤짤이로 어케어케 진행을 했었어요. 오늘은 어떤 카드들을 모으게 될까요. 둑흔둑흔.




1막에선 단검 관련 카드가 하나도 없었고, 독 바르기 파워를 얻었습니다. 칼 아이콘이 독 효과를 주는 파워예요. 여기에 독 찌르기로 독을 슈슛 발라주니까 꽤 괜찮은데요? 일단 슬라임은 찢었습니다.




차례마다 에너지 하나를 주는 유물을 받아왔습니다. 동시에 저주도 2장을 받아서 일단 저주를 먼저 지워야겠습니다.




이 친구 자주보네요. 매번 주사위 2가 나와서 저주 3장이 될까봐 식겁했지만 1이 나왔습니다. 휴우......




수집가? 뭘 수집하는 걸까요?




손에 들고 있는 게 횃불 머리일까요? -_-;

촉매 카드 (독 2배) 를 얻으면서 독을 좀 무섭게 쌓기 시작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클리어.




3막까지 쭉쭉 갑니다.




체력 무엇? 흠칫했던 녀석인데, 4턴째에 죽는군요. 엄청 쎄게 때리지만 더 쎄게 때리면서 4턴 버티기군요. 깔끔하게 정리.




이전 게임에서 호되게 당했던 반사기. 오늘도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럭저럭 클리어.




또 너냐? 드로우 카드들도 꽤 모였기 때문에, 땡기고 독쌓고 막고. 카드 턴당 4-5장 정도면 그럭저럭? 2턴째까지 세팅이 어느 정도 갖춰줘야겠어요.




저주 지우고 그러느라 덱 압축이 잘 안 되었는지 첫 턴이 잘 안 풀렸어요. 하지만 2턴에 딱 떨어지면서 필요한 만큼은 독을 쌓았습니다. 촉매 강화 (독 3배) 했더니 무섭네요 ㄷ ㄷ ㄷ 

쉽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와쳐의 복수에 성공.


열쇠(?)를 모으지 않아서 4막까지 진행은 못하지만 4막 보스에게 먹히나 궁금해서 한 번 붙어봤습니다.




4막은 게임판이 따로 없고, 보스 카드 뒷면의 캠프와 상점을 들른 다음 보스전을 치르게 되네요.




심장? 흠, 이런 녀석이 보스였군요.




딱 1피 남기고 아슬아슬했지만 30독 쌓기에 성공하며 승리.
(보스 죽음의 고통 칸에 토큰 하나가 더 있어야하는데 킬각 계산 해보니 끝나길래 사진만 찍고 안 올렸습니다)




오늘의 카드들. 독은 충분히 쌓입니다. 단단한 방어 카드만 더 챙기고 덱 압축 조금만 더 하면 꽤 강할 것 같습니다. 촉매 강화로 독 세배 ㄷ ㄷ ㄷ


오늘의 슬더스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