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은 상대방의 정체 주사위의 색깔과 아이콘을 맞히는 행동을 말합니다. 정확하게 맞혔다면, 상대는 이번 라운드에서 제거되어 어떠한 이득도 취할 수 없게 됩니다. 더불어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등급 카드도 모두 뺏어올 수 있습니다. 모든 요원들은 라운드를 시작할 때 등급카드를 한 장씩 가지고 시작하지만, 이렇게 암살에 성공하거나, 각 장소에서 정보카드를 얻는데 성공한 요원들은 추가로 등급카드를 받게 됩니다. 이 등급카드는 바로 “전설의 요원”으로 가기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 3라운드 안에 7장의 등급카드를 모은 요원이 있다면, 즉시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누구도 전설 등급에 다다르지 못했다면, 3라운드를 마친 후 돈이 될만한 정보를 가장 많이 모은 요원이 승리하게 됩니다.

(개인판에 등급카드가 서너 장 쌓여있다.)

요원들이 벌어들인 돈은, 목표 장소에 쌓인 정보카드의 가치와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얻은 초과분의 등급카드를 모두 더하여 결정됩니다. 주로는 목표 장소의 정보카드를 통해서 돈을 벌어들이게 되죠. 한 라운드 동안 살아남는 요원에게만 정보카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한 라운드에 4번의 턴이 진행되고, 4번의 턴 후에는 정체를 공개하고 해당되는 장소에 쌓인 정보카드를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 장소를 목표로 삼은 요원들이 여럿 있는 경우가 발생하죠.

(개인판에 돈 카드가 서서히 쌀혀간다)

이 때에는 “총격전”을 벌여서 정보카드를 독식할 승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 게임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총격전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가림판 위에 모았던 주사위를 자신의 체력으로 사용합니다. 즉, 가림판 위에 주사위를 많이 모은 요원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총격전에 참여한 모든 요원은 동시에 주사위를 하나씩 굴려서 총 아이콘이 나온 요원을 제외하고는 체력을 하나씩 잃습니다. 이렇게 누군가 1명만 살아 남는다면, 그 요원은 목표 장소에 쌓인 정보 카드를 온전히 독식 할 수 있게 되죠.

(총격전 !!!)

여러분 중에 누군가는 경쟁자를 모두 제거하고 이 바닥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요원이 되길 꿈꿀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한 몫 크게 잡아 은퇴 후의 인생을 꿈꿀 수도 있습니다. 여기 “비밀요원 D”의 세계에서 어디 한 번 꿈을 이뤄 보시죠!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죠…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