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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부 리뷰) 미지의 행성, 다른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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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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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다스비어부츠
요즘 제가 주말마다 1회 이상 즐기고 있는 '미지의 행성' 입니다.
저번 주에는
"다른 기업을 해보고 싶다!"
라는 와이프의 요청으로 각기 다른 기업을 선정해 비대칭으로 경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매커니즘의 변주가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 있더군요.
오늘은 '미지의 행성' 다른 기업으로 플레이 한 후기 입니다.
1. 코스모스
코스모스사는 다른 기업에 비해 다소 불리한 조건으로 시작합니다.
운영할 수 있는 로버는 1대 뿐이다보니, 운석을 제거하거나 착륙선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의 장점은 바로 한번 회수한 착륙선을을 '발전트랙'에 놓을 수 있고,
발전 토큰이 그 지점에 도달했을 때 그 레벨을 건너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즉.. 착륙선이 많아지면 '발전트랙'은 널리 뛰기를 하듯 더 빨리 최고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기술을 빨리 올리면 착륙선을 라운드 마다 재배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 올릴 '발전트랙'에 착륙선을 미리 배치해 둘수도 있습니다.
후반에는 3칸 이상 건너뛰는 것이 가능하니, 초반에는 약하지만 후반에는 '게임종료'점수를 차곡차곡 누적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오아시스 중공업
오아시스 중공업은 '물 보너스' 운영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물 트랙'이 전진할때 일반적인 다른 기업 처럼 직선으로 레벨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대신 지그재그로 다른 '발전트랙'을 가로 질러 올라갑니다.
장점은 '물 발전트랙' 토큰이 도달한 곳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물 발전트랙'을 끝까지 올렸을때 주는 승점이 무려 15점이나 됩니다.
단점으로는 최고 레벨 까지 올리기 위해선 '남들 보다 더 많이 물트랙을 올려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 기업을 운영 할 때에는 항상 '물, 물, 물'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제대로 운영하면 최종 점수에 높은 득점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물 보너스'가 포함된 타일의 가치가 다른 기업과 다름으로, 쉽게 견재 당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PS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전 패배했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운석을 회수하기 위해서 차에 싣고 다녀야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레벨이 낮을 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미지의 행성은 참 깊이가 있는 게임입니다.
기본 난이도가 쉬울 뿐 아니라, 각기 다른 기업 특성으로 인해 게임의 재미가 다양하기 까지 합니다.
아직 까지는 새해 최고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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