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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사기나방(나방 속이기) - 리뷰
  • 2015-10-22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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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70


 

 
 
나방속이기
 
발매연도: 2011년
인원 : 3-5명
언어 : 0/10
난이도 : 2/10
게입타입 : 카드게임 / 가족게임 / 블러핑 / 반칙(?)
 
 
 
 
 
 
 
 

 
 
 
"겉표지를 보고 책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무언가를 판단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경고를 하는 좋은 글귀죠.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박스에 속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붉은 용과 기사의 핏빛 전투가 그려진 큰 박스를 열었더니  타일 놓기 게임일 때,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그림이 있길래 골랐더니 파티게임일 때, 웅장하고 수려한 일러스트를 보고 멋진 전략게임을 기대하며 구입했더니 단순한 게임일 때....
 
 
이렇게 서너번 박스에 데이면 "아... 박스 일러스트가 멋진데?  그치만 이번엔 속지 말아야지!" 하고 어느정도의 판별력이 생깁니다. 이렇게 생긴 판별력은 대체로 좋은 쪽으로 활용되는 일이 많습니다. 꼼꼼히 리뷰를 찾아보고, 자료를 조사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구입하는 식으로요.
 
 
"나방 속이기"를 처음 발견했던건 비슷한 일러스트의 바퀴벌레 포커를 해봤을 무렵입니다. 바퀴벌레 포커를 해보곤 "아 이건 그냥 그렇네. 역시 박스커버가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했죠. 머지 않아 "나방 속이기"를 발견했지만 바퀴벌레 포커와 다를바 없는 일러스트에 "아... 이것도 그냥 그런 게임이겠다.  패스!"  하고 잊어버렸습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 지독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나야. 일단 지르고 봤어야지 왜 그런 멍청한 생각을 한거니 ㅠㅠㅠㅠㅠ
 
 
 
 
 
 
 
 
 
 
자,  일단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고 감상을 나누어보도록 하지요!
 
 
 
 
 
 
 
 
 
 
 
 
 

 
 
나방 속이기의 규칙은 너무 간단합니다.
 
 
1. 게임이 시작되면 각 플레이어는 8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2. 덱에서 카드를 한장 뽑아 뒤집어 놓습니다.
3. 각 플레이어는 돌아가며 +1 / -1 숫자에 맞는 카드를 내려놔야 합니다. (바닥에 있는 카드가 1이라면 2나 5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4. 먼저 손을 터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아주 쉽죠?
 
 
게임 내엔 일반 카드와 5종의 특수 카드가 존재합니다.  상단 이미지의 좌측부터 설명하자면,
 
 
1. 모기 - 카드를 내려놓은 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동시에 모기 카드를 쳐야합니다. 가장 늦은 사람에게 모두 카드 한장씩 줍니다.
2. 바퀴벌레 - 아무나 바퀴벌레 카드와 똑같은 숫자의 카드를 한장 버릴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한명만 인정 됩니다.
3. 거미 - 카드를 내려놓은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카드 한장을 줍니다.
4. 개미 - 카드를 내려놓은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한장씩 뽑습니다.
5. 나방 - 이 카드는 손에서 내려놓을 수도 남에게 줄 수도 없습니다.
6. 일반카드 - 아무 능력이 없는 일반카드 입니다.
7. 가드버그 - 역할 카드 입니다. 이 역할을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의 앞에 놓아둡니다.
 
 
이렇게 나뉩니다.
 
 
그런데 5번 - 나방 카드를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려놓을 수도 / 남에게 줄 수도 없다는군요.   그럼 어떻게 손을 털라는 이야길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기를 치세요. 크게 다섯 가지만 지킨다면 어떠한 방법의 사기도 인정됩니다.
 
 
 
1. 테이블 밑으로 손이 내려갈 수 없다. 즉, 사기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벌어져야 한다.
2. 한번에 1장이 넘는 카드를 숨기거나/버릴 수 없다.
3. 누군가 사기를 치다 적발 되었다면, 그 상황이 해소되는 동안엔 사기를 칠 수 없다 (추후 설명합니다)
4. 마지막 카드 한장은 사기를 쳐서 버릴 수 없다.
5. 다른 사람이 사기를 치는 모습을 발견해도 함구해야 한다.
 
 
 
어때요. 간단하죠?
 
 
 
 
 

 
 
 
 
게임 내내 모두가 사기를 칠 수 있지만,  단 한 사람.  "가드 버그(우하단)" 만큼은 사기를 칠 수 없습니다. 가드버그는 다른 사람이 사기를 치는 순간을 적발해야 합니다.
 
이 규칙은 중요합니다. "현장을 적발" 해야만 잡은 것으로 인정합니다.  게임 도중 사기의 흔적을 발견했더라도, 이미 예전에 벌어진 일이라면 어쩔 수가 없는 것이죠.
 
 
 
만약 적발에 성공했다면, 그 사람에게 가드버그의 역할을 넘깁니다. 그리고 사기를 치다 적발된 사람은 카드 한장을 추가로 뽑아야 하죠.
만약 애꿎은 사람이었다면, 가드버그 플레이어는 벌칙카드 한장을 받고 계속 가드버그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기 적발 문제가 해소되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들은 사기를 칠 수 없습니다.)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되려 이런 역할이기에 가드버그에겐 특권이 있습니다. 바로 "가드버그는 나방카드를 일반 카드처럼 버릴 수 있다"는 규칙이지요.
 
 
 
게임은 이렇게 진행되며, 누군가 자신의 카드를 모두 버리는 순간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카드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다음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사기 종류 :::
 
 


 
 
처음 게임을 접하는 플레이어가 경험자들과 게임을 하면 어리바리 카드만 내려놓다가 게임이 끝나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카드를 정리하며, 소매 / 후드 / 팔꿈치 / 핸드폰 밑 / 룰북 사이에서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카드를 보면 경악하게 되죠.
 
그런 분들을 위해 트릭을 조금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연습해두면 좋습니다.
 
 
 
 
 
 
게임 시작시 써먹을 수 있는 사기
 
1. 8장을 받고 한장을 손바닥에 숨긴다.  테이블에 놓인 덱을 가운데로 움직이는 척 하며 손에 숨긴 카드를 덱 위로 조용히 떨군다.  그리고 그 카드를 시작카드처럼 중앙에 뒤집어 놓는다.
2. 8장을 받고 "누구 차례야?" 하고 묻는다. 순간 산만해진다면 재빨리 카드를 무릎 위에 떨어뜨린다.
3. 목이나 머리를 긁적이는 척 하며 옷 안에 / 후드에 넣는다.
4.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줍는 척, 이전 라운드에서 빠진 카드라고 말하며 덱 속에 자기 카드 한장을 넣는다. (사기는 테이블 밑에서 벌어진게 아니니 인정된다.)
 
 
 
 
게임 중반에 써먹을 수 있는 사기
 
1. 핸드폰을 보는척 하며 핸드폰 위에 카드 한장을 몰래 얹는다. 핸드폰을 내려놓을 때 카드와 함께 엎어서 내려놓는다.
2. 개미카드(모두 벌칙카드 1장씩 가져가기)를 썼다면 손에 카드를 한장 숨긴채 덱을 집어든다.  그리고 카드를 떨군 뒤 모든 플레이어에게 한장씩 나눠준다.
3. 모기카드(꼴찌에게 카드 한장씩 주기)를 썼다면, 카드를 주는 어수선한 상황에 몰래 두 장을 던져준다.  누가 두 장 준건지만 모르면 OK .
4. 룰 분쟁이 생겼을 때, 룰북을 보는척 하며 룰북 안에 카드 한장을 숨겨둔다. 1번처럼 룰북을 내려놓을 때 함께 버려도 좋다.
5. 소매에 숨긴다.
6. 누구 차례인지 헷갈려 한다면, 내 차례가 아니더라도 "아 미안. 내 차례였어." 하며 카드를 사용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 사람에게 턴을 넘긴다.
7. 카드가 슬리브(프로텍터)가 씌워져 있다면, 카드를 빼내어 다른 카드 슬리브 속에 함께 넣는다. 그리고 해당 카드를 버린다.
8. 손에 카드 한장을 숨겨놓은 뒤, 카드가 없어 덱에서 카드를 뽑는척 하며 손에 숨겨둔 카드를 뽑아오는 연기를 한다.
 
 
 
 
게임 후반에 써먹을 수 있는 사기
 
1. 손에 카드를 한장 숨긴다. 버린 카드를 모아 셔플하는 척하며 그 안에 함께 버린다.
2. 버린 카드 더미가 너저분 하다면, 가드버그가 안보고 있을 때 자기 손에서 카드 한장을 윗면이 보이도록 카드더미에 날려버린다. (슉! 하고 꽂히기 때문에 의외로 모른다)
 
 
 
 
어때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얼마나 사기를 칠 수 있겠어..." 싶지만 생각보다 다양하죠?
 
 
 
 
만약 마술을 배운적이 있다면 더욱 다양한 기술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5장을 8장처럼 거짓 카운팅 하기,
핸드를 어루만지는 적 손바닥 안에 카드 숨기기,
엄지로 소매에 카드 밀어넣기,
빠르고 낮게 카드 튕기기,
 
 
 
전 마술을 배운적이 있기에 금방 사기에 익숙해졌지만, 아마 위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려면 조금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투르더라도 걸리지만 않으면 되니까 너무 겁먹진 마시구요 :)
 
 
 
 
 
 
 
 
 
 
 
 
 
감상:::

 

 
 
 
나방 속이기 속에선   "손은 눈보다 빠르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게임이 조용하게 흘러간다~ 싶어도 게임이 끝나고나면 주머니 / 소매 / 핸드폰 / 박스 밑... 여기저기에서 카드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죠. 저 역시 게임 내내 "어떻게 사기를 칠까" 열심히 궁리하는 못된 플레이어지만, 여기저기에서 카드를 꺼내며 웃는 친구들을 보고 있노라면 황당함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게임이 진행 될 수록 다들 노련해지기 때문에, 1초 딴데 보는 사이에 빠르게 카드가 한장 두장씩 사라져버리죠.  가드버그는 게임 내내 영문을 모르고, 사기를 친 친구는 "나 잘하지?" 하는 표정으로 절 보며 빵끗 웃고있노라면 "내 친구지만 정말 무서운 놈들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놀랍게도 나방 속이기는  빌리지를 만든 게임 디자이너 부부의 자녀들이 고안한 게임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꼬마애들이 만들었다고? 대단한걸!"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쪽으로 많이 놀랐습니다.
 
 
 
"반칙을 게임의 규칙으로 포함한다" 는 점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세상에 어느 누가 "사기를 쳐라.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 는 것을 규칙으로 포함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나방 카드는 버릴 수 없다"는 규칙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최소 한번쯤은 사기를 치도록 강요하는 장치도 들어있으며. 사기를 치다 적발되더라도 새로운 가드버그가 되어 손에 있는 처치곤란 나방카드를 맘껏 버릴 수 있게 되니 "사기를 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게 되는 셈입니다.
 
 
 
반칙까지 규칙에 포함시킨 발상의 전환.  공격적으로 사기를 치도록 유도하는 장치. 이런 발상의 전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슷한 테마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을 봐오다가 모처럼 아주 신선한 게임을 만나서 기분이 좋네요  :)
 
 
 
 
 
 
하지만 이 게임도 필연적인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1.  카드의 분실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게임 내내 워낙 다양한 사기를 치다보니 깜빡하면 카드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다들 집에 가려고 겉옷을 챙기는데 카드가 툭.툭.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요(ㅋㅋㅋㅋ)  게임 소유주가 되실 분들은 조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수비적인 플레이어
 
블러핑 게임에서 모두가 진실만을 말한다면 무슨 재미로 그 게임을 할까요? 나방 속이기 또한 게임 자체가 공격적인 사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어들이 사기 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게임은 순식간에 재미없는 원카드 게임으로 변질 됩니다. 적극적으로 사기를 치다가 걸려도, "하하!" 하고 아쉬워하며 다른 사기꾼들을 적발하기 위해 눈을 부라리는... 그런 적극적인 플레이어들이 많아야 분위기가 화끈하게 타오릅니다.
 
 
 
3. 테이블 세팅
 
테이블이 너무 깨끗하면, 정말 실력이 좋지 않고선 사기 치는게 힘듭니다. 테이블에 룰북 / 게임박스 / 핸드폰 / 라이터 / 불투명 컵 등 다양한 소품을 올려놓아 자연스럽게 도구를 이용한 사기를 유도해주세요. 사기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 모두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4. 정직함
 
사기치는 게임이지만 최소한의 정직함을 요구합니다.  속이려는 의도로 카드를 떨어뜨렸는데 그걸 지적 당했다면, 순순히 사기였음을 인정하면 되죠. 그런데 승부욕이 강해 "실수로 떨어뜨린거야!" 식으로 자꾸 얼버무리게 되면 게임 분위기가 제법 흐려지게 됩니다.  정직한 사기꾼(?)들과 이 게임을 하세요. 참고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저희는 "실수로라도 게임 규칙에서 어긋난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의도하지 않은 사기로 간주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룰의 애매함
 
간혹 룰이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드버그를 제외한 플레이어들은 다른 사람의 사기에 대해 발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옆 플레이어가 제게 카드 한장을 더 줬다고 해보죠. 전 눈치 챘지만 이때 가드버그가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이때 이걸 말하고 카드를 돌려줘야 할지, 아니면 입을 다물고 카드를 받아들여야 할지 대단히 모호합니다. 저희는 "나를 이용한 사기는 함구한다. 단 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기라면 적발하고 카드를 돌려주어도 괜찮다. 그러나 이것은 가드버그가 눈치채지 못한 것이므로 새로운 가드버그가 되지 않는다."는 규칙으로 해소하긴 했습니다.
 
 
 
6. 찾기 힘듬.
 
이 게임을 구하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   전 카드 두벌을 합쳐서 비슷하게 만들어 하거나 원카드 같은 간단한 게임에 "사기 규칙"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아쉬움을 해소하고 있어요.
 
 
7. 인원이 많을 수록 좋음
 
 
몰래 몰래 사기를 쳐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시를 덜 받는 다인원이 좋습니다. 인원이 적으면 그만큼 사기 치는게 빡빡하고 압박이 너무 심해서... 최소 4인부터가 좋은것 같네요..
 
 
 
 
 
 
 
 
 
 
 
 
나방 속이기는 전형적인 "성향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서하면 대박 터지는" 그런 류의 게임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며 희열을 느낀다면 이만한 파티 게임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메인 게임 전엔 오프닝 게임으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올려주고, 중간중간엔 논리적인 계산으로 지쳐 삐걱거리는 머리에 창의성이란 기름을 뿌려주고,  메인 게임 후엔 남을 속였다는 짜릿한 기분으로 모임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게임이네요.
 
 
 
 
 
 
 
 
 
 
 

 
 
 
당신의 눈을 믿지 마세요.
 
 
 
 
 
손은 눈보다 빠릅니다.
 
 
 
 
 
 
 
 
 
 
 
 
 
 
 
<모든 이미지는 보드게임긱 /  영화 타짜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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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5-10-22 10:02:39

    1. 오류가 하나 있었습니다. 최저인원은 3인부터 입니다.
    2. 7번째 단점을 추가했습니다.
    • Lv.1 좋은미교
    • 2015-10-22 11:55:46

    아이들이 만들었다고는 해도, 정작 아이들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관계로 아쉽지만, 저는 패스~~~
    • Lv.1 _WOLF_
    • 2015-10-22 17:02:56

    세상의 때가 묻은 사람들과 하면 히히~ 호호~ 하겠지만...아이들과 하기엔 쫌~~
    • Lv.27 가이오트
    • 2015-10-23 09:11:01

    몰래 버리는 방법이 생각외로 다양하군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거 다 동원해서 하면 진짜 재미있겠어요...  
    • 2015-10-23 14:06:42

    아이들과 하는게 오히려 더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아이들의 기발한 창의력에 놀라고,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정신을 키워줄 수 있겠네요.우리는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읽히면서도 위인이 될거라는 생각은 솔직히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그러면서 안좋은 것을 보여주면 왜 아이들이 안좋게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 2015-10-23 14:52:24

    못된것만 배우니까?? (농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경험을 자유롭게 시켜주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이라는 바운더리안에서 마음껏 사기술을 펼쳐볼 수 있게!!
    • 2015-10-23 16:42:54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배우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전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봐요.1. 실제로 눈앞에서 속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뉴스에 나오는 도박이 얼마나 위험한건지 미리 알 수 있게 해줍니다.2. 사람을 속일때의 두려움 / 조바심  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어 남을 속인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려줄 수 있습니다.3.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내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4.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속임수는 이 게임에서만 허용된다" 라고 단단히 못을 박아두어 남을 속인다는게 나쁜 것임을 인식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5. 시도해보고 안되면 쉽게 포기하는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연구해서 도전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견해지만, 나쁜 것을 아이들에게 노출시키는 것보다 나쁜 것을 숨기고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것이 더 좋지 않다고 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이들이 나쁜 것을 보고도 나쁜 것임을 모를 때가 아닐까요?
    • 2015-10-24 06:34:22

    우왕.. 공감합니다.멋진 게임 리뷰도 감사합니다^^
    • 2015-10-24 20:39:50

    이 게임 보유중이나 한 번도 못해봤는데... 리뷰를 보니 창의적인 플레이를 함께 해줄 플레이어가 필수군요.좋은 리뷰 감사합니다.덧붙여, 아이들에게는 같은 풀을 먹고 우유를 만들지 .... 독을 만들지.... 하는 문제지만,함께 하는 분이 어떻게 ? 어떤 분위기로 게임을 하느냐?에 우유를 만들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오히려 실제로는 하면 안되는 것을 게임을 통해서 해보면서, 즐거움을 느껴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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