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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보드게임 순위 1위, 황혼의 투쟁(Twilight Struggle) 리뷰
  • 2015-06-02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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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 작품명 : 황혼의 투쟁(Twilight Struggle)

 디자이너 : Ananda Gupta , Jason Matthews

■ 발행연도 : 2005년

■ 게임장르 : 전략, 전쟁

■ 게임인원 : 2명

■ 게임시간 : 약 180분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전세계 거의 모든 보드게임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의 성지,

'보드게임긱(BoardGameGeek)에서 몇 년째 보드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황혼의 투쟁 입니다.

황혼의 투쟁(Twilight Struggle)은 케네디 대통령의 1961년 취임사에 등장한 말이죠.


최근에 황투를 접하고는 매번 황투만 플레이할 정도로 푹 빠져있습니다. (물론 항상 지기는 합니다만..)

황혼의 투쟁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리뷰를 써보게 되었으니 

혹여 틀린 내용이나 오타가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


황혼의 투쟁은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고 있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2인용 전략게임인데요, 

실제 역사적 사건을 초기/중기/후기로 나눈 액션카드(다시 소련, 미국, 중립 카드로 나뉨)와 세계 지도에 

소련과 미국의 영향력을 배치할 수 있는 게임판으로 구성되어 있죠.


2.jpg

황혼의 투쟁은 유럽, 아시아, 중동, 중미,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서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점수판인데, 0에서 시작해서 미국 또는 소련 진영으로 점점 이동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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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투쟁은 총 10개의 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턴은 초기 냉전, 4~7턴은 중기 냉전, 8~10턴은 후기 냉전으로 진행되죠.

각각의 턴에는 소련과 미국이 6~8번의 액션 라운드를 가지게 됩니다.

한 번의 액션라운드에는 영향력 배치, 쿠데타, 재조정, 우주 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죠.

매 턴의 시작 단계에는 양 쪽의 진영이 카드 하나를 뒤집어진 상태로 내고 각자 효과를 발동하게 되는데요,

이 단계를 헤드라인 단계로 부릅니다. 참고로 헤드라인은 액션 라운드로 세지 않고 진행됩니다.


초기 냉전때는 양쪽의 플레이어 모두 6번의 액션을 할 수 있고, 중기 냉전이 시작되는 4번째 턴부터는 7번의 액션을 하게 됩니다. 그 외에 우주 개발 경쟁에서 맨 마지막까지 도달하게 되면 8번째 액션 라운드도 진행할 수 있지만

제가 황투를 하면서 거기까지 가본 적은 없어서..ㅋㅋㅋ


우주개발의 경우에는 2OP 이상의 카드 (후반부에는 3 또는 4 이상)을 버리면서

주사위를 굴리고 해당 칸에 표시된 숫자가 나오면 성공하게 되고, 한 턴에 1번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주개발에 성공하면 승리 포인트를 받거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혜택으로는 한 번에 우주개발 2회 참여 가능, 헤드라인 단계에서 상대 카드를 먼저 보고 내기, 

손에 든 카드 1개 버리기, 8번째 액션 라운드 진행 가능 등이 존재하는데 모두 좋은 혜택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주개발에서 버린 카드는 효과가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상대에게 유리한 카드를 가지고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카드는 버리는 카드에 들어가서

추후 다시 섞여서 덱으로 사용되기 전까지 다시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내 피해를 줄일 수 있죠.


4.jpg

영향력은 게임맵의 각 국가에 자신의 세력(소련/미국)이 표시된 숫자 마커를 올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국가의 이름 옆에 적혀 있는 안정도와 상대 진영의 영향력을 합친 것 이상의 영향력을 배치하면 조종상태가 됩니다.


위의 사진을 예로 들자면, 동독의 안정도는 3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영향력은 2가 배치되어 있고, 소련의 영향력은 5가 배치되어 있죠.


국가의 안정도(3) + 미국 진영 영향력(2) ≤ 소련의 영향력(5) 이므로


동독은 현재 소련이 조종하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조종'이라는 것이 황혼의 투쟁을 진행하면서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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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시아, 중동 등 각 대륙에 해당하는 점수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해당 대륙에 대한 영향력을 계산하게 되는데요 동남아시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입 / 장악 / 조종 3가지로 구분되어 점수를 계산하게 됩니다.


개입의 조건은 최소 한 개의 국가를 조종하고 있어야 합니다.


장악의 조건은 상대보다 많은 국가(일반 국가, 전장국가 통틀어서)를 조종하고 있으면서,

상대보다 많은 전장국가를 조종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2가지 조건을 모두 성립해야 장악 상태가 됩니다. 


참고로 전장국가란, 게임 맵 상에서 국가의 이름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국가를 말합니다.

일본, 북한, 남한, 프랑스, 동독, 이탈리아, 쿠바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러한 전장국가는 게임상에서도 비교적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장악을 하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종의 조건은 해당 대륙의 모든 전장국가를 조종하고 있어야 합니다.

위쪽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크면 '조종'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기에 헷갈릴 수 있는데,

특정 국가를 조종하고 있는 것과 점수 계산 단계에서의 '조종'은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실 대륙 내에서 모든 전장국가를 조종하고 있어서 점수 계산시에 '조종' 점수를 받는 것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종'이라는 말은 해당 국가를 조종하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참고로 유럽 대륙에서 모든 전장국가를 조종하고 있는 상태로 점수 계산 카드가 등장하면, 그 즉시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냉전 상황에서 유럽 대륙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겠죠.


점수 계산 시에 개입, 장악, 조종에 해당하는 점수 외에 조종하고 있는 전장국가당 +1점,

조종하고 있는 상대 강대국 인접 국가당 +1점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상대 강대국 인접 국가란, 미국 또는 소련과 화살표로 연결된 국가들을 말하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쿠바, 캐나다, 일본 등이 있고 소련의 경우에는 북한, 루마니아, 핀란드, 폴란드 등이 있습니다.


6.jpg

각 대륙에 해당하는 점수카드는 사용된 후에는 버리는 카드 덱에 있다가 후에 셔플을 통해서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동남아시아 점수 계산 카드의 경우에는 한 번 점수 계산이 진행되고 게임에서 제거되며,

개입, 장악, 조종 3단계로 구성된 점수 계산법이 적용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버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점령하면 1점, 태국을 점령하면 2점이 주어질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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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황혼의 투쟁은 결국 상대와 영향력을 비교하면서 땅따먹기를 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영향력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봐야겠죠.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OP(작전점수)를 활용해서 원하는 국가에 나의 영향력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나의 영향력이 해당 국가의 안정도보다 커지면 내가 그 국가를 조종할 수 있으니까요.


8.jpg

여기서 OP(작전점수)는 황혼의 투쟁에서 사용하는 카드 좌측에 표시된 숫자를 말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손에 든 카드를 내면서 카드의 효과를 발동시키거나, 카드에 표시된 OP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죠. 이 OP를 가지고는 영향력 배치, 재조정, 쿠데타, 우주개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3이 써진 카드로 영향력을 배치하면, 총 3의 영향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영향력을 배치할 때는 나의 영향력이 존재하거나, 인접한 국가에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내 힘이 미치지 않는 국가에 아무렇게나 영향력을 올릴 수는 없다는 것이죠.


참고로, OP를 사용할 때 나의 진영 카드 혹은 중립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카드의 효과는 무시되고 OP만 쓸 수 있지만

상대 진영의 카드를 내고 OP를 사용할 경우에는 카드의 효과도 자동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상대에게 유리한 카드는 상황을 잘 봐가면서 사용해야 상대의 이익과 나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9.jpg

OP를 사용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을 보면 어떤 영향력 타일은 색깔 바탕 , 어떤 영향력 타일은 흰색 바탕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향력을 배치했을 때 해당 국가를 조종한 상태라면 색깔 바탕으로 놓고, 조종은 하지 못하면 흰색 바탕으로 놓게 됩니다.

양 쪽의 영향력이 똑같거나 해당 국가의 안정도를 넘지 못한 상태라면 두 진영 모두 흰색 바탕이 보이게 되겠죠?


위쪽에서 '조종' 상태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언급했었는데요. OP를 사용할 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특정 국가에 내 영향력을 놓을 때 상대가 조종중이라면 조종 상태가 풀릴 때까지 1 영향력 당 2OP가 소모됩니다.


예를 들어서 살펴보죠.


안정도가 2인 이태리에 소련이 2의 영향력으로 조종중인 상태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영향력 4를 배치하면 

미국 영향력 4 ≥ 소련 영향력 2 + 이태리 안정도 2로 미국의 조종상태가 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소련이 조종중이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력 4가 고스란히 배치되지 않으므로 이것은 틀린 계산이 됩니다. 


먼저, 미국이 2OP를 소모해서 영향력 1을 올리게 됩니다.

미국 1, 소련 2  → 일단 소련의 조종 상태는 풀립니다.

그래서 미국은 남은 영향력 2를 더 배치해서 미국 3, 소련 2가 됩니다.


즉 미국이 OP 4를 사용했지만 실제로 배치된 영향력은 3이고, 미국과 소련 모두 이태리를 조종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거죠. 상대가 영향력을 배치할 것 같은 국가를 조종하고 있으면, 상대가 OP를 낭비하게 해서 견제가 가능하다는 뜻이죠.


10.jpg


OP 사용 외에 나의 영향력을 올리거나 상대의 영향력을 낮추는 방법이 추가로 존재하는데요,

바로 재조종과 쿠데타 입니다. 각각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죠.


각 플레이어는 상대의 영향력이 있는 국가에서 '쿠데타'를 일으켜서

쿠데타를 하면서 사용한 카드의 OP와 주사위 눈을 합친 숫자가 목표 국가의 안정도X2 보다 크면

상대의 영향력을 제거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영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즉, 안정도가 2면서 상대 영향력이 2인 국가에 쿠데타를 시도하면서

OP 3 짜리 카드를 사용하고, 주사위 눈이 6이 나왔다면 3 + 6 - 4 = 5가 됩니다.

이 5에서 상대 영향력 2를 뺀 3이 내 영향력이 되어서 해당 국가를 3의 영향력으로 내가 조종할 수 있게 되는거죠.

물론 쿠데타에 성공하려면 어느정도 주사위 운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데프콘 단계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유럽, 아시아, 중동 같은 주요 대륙에서 쿠데타를 진행하거나 전장 국가에서 쿠데타를 하면 

총 5단계로 구성된 데프콘 단계가 격상 되고, 상황(카드 사용 등)에 따라 오르내리게 됩니다.

특정 플레이어의 턴에서 데프콘 단계가 끝까지 올라가게 되면 핵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해당 플레이어가 바로 패배하죠.


데프콘 단계가 5에서 2까지 격상 될 때마다 순차적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는 쿠데타가 불가능해집니다.

데프콘 단계가 2에서 한 번만 더 격상되면 핵전쟁이 일어나면서 패배하게 되지만

전장국가가 아닌 아프리카, 중미, 남미 등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전장국가도 아니고, 주요 대륙도 아니기 때문에 데프콘 단계가 격상하지 않으니까요. 


쿠데타의 경우에는 주사위 운만 따라준다면, 상대의 영향력도 제거하고 나의 영향력도 올릴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대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쿠데타가 실패해서..ㅠㅠ


11.jpg

쿠데타의 경우에는 쿠데타를 시도하는 쪽만 주사위를 굴려서 결과가 나오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면

재조정의 경우에는 시도하는 쪽과 아닌 쪽 모두 주사위를 굴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카드의 OP 숫자만큼 상대방과 함께 주사위를 굴려 상대방의 영향력을 제거하지만, 재수 없으면 내 영향력이 제거됩니다.

또한 해당국가 내에서 영향력이 센 쪽, 인접국 조종, 인접 강대국 점수를 1점씩 받기 때문에

내가 상대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재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껏 OP를 써서 남 좋은 일 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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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황혼의 투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10년 전에 나온 워게임이, 그것도 2인용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몇 년 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게임인데 한 번 즐겨보니 황혼의 투쟁의 그러한 인기가 수긍이 가더군요.

보통 내가 1등하면 최고의 게임! 내가 지면 별로인 게임!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황혼의 투쟁처럼 져도 재밌는 게임은 드물더군요. 나중에 다른 재밌는 게임을 접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즐겨본 그 어떤 보드게임보다 황혼의 투쟁이 재밌는 것 같네요.
영향력 게임이나 워게임, 또는 냉전시대와 같은 역사를 다루고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플레이해보시기 바라며

그와 같은 주제에 흥미가 없더라도 몇 년째 보드게임 순위 1위인 게임인 만큼 한 번쯤은 즐겨보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황혼의 투쟁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14.png

<보드게임 긱 평점/순위>


테크니컬의 게임리뷰 (medicagg.blog.me)

광주 보드게임 동호회 - 지니어스 (http://cafe.naver.com/gjboa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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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5-06-04 02:23:22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황투 다시 하고 싶네요. ^-^
    • 2015-06-26 23:30:57

    감사합니다 ^^황투를 할 수 있는 멤버를 쉽게 찾기가 힘들어서 요즘은 못하고 있어서 아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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