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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이상형 월드컵으로 알아보는 긱 웨이트별 게임 추천(긱 웨이트 1~1.5)
  • 2022-03-28 11:49:02

  • 10

  • 593

Lv.14 DeO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제가 한때 이상형 월드컵 많이 올렸었죠. 처음 올렸던 게 2020년 3월이이까 딱 2년 정도 지났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 올린 게 그 정도고 비교적 최근에 올린 것들도 있지만

긱 웨이트 별 월드컵도 거의 1년 반 정도 되었고 이제는 어느 정도 순위가 고정되었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1등으로 투표한 게임 10위까지 게임 10개와 또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심 가득 주의) 게임 10개까지 해서

총 20개의 게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다행히 1~10위까지의 게임들은 전부 다 해봤네요...ㅎㅎ)

그럼 먼저 10위부터 1위까지의 게임들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10위 킹도미노

10위는 [킹도미노]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간단한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지형이 2개가 그려진 타일들을 내 성 주변에 놓으며 게임이 끝났을때 점수가 높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룰은 (여기 있는 게임 대부분이 다 그렇지만..) 너무 쉬운데 또 이게 은근히 전략적으로도 파볼 여지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도 아레나에서 하면 피 튀기는(?) 치열한 게임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ㅎ

타일 놓기 게임이면서 동시에 드레프팅 게임인데 이 드레프팅이 정말 절묘하달까요....? 매 턴 4개의 타일을 깔고 번호 순대로 깐 뒤 원하는 걸 선부터 고르는 방식입니다. 근데 여기서 킹도미노의 타일 구성이 숫자가 낮을수록 왕관이 없는 평지가 많고 숫자가 높을수록 점수가 되는 왕관이 많은 게 진짜 게임에서 절묘하게 작용하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설명할 건 별로 없으면서 또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 정말 잘 만든 게임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3인보다는 2,4인이 더 괜찮은 것 같고(3인이서 하면 타일을 좀 빼고 시작하는 게 좀 별로였던 것 같아요.)

특히 조금 더 전략적인 게임을 원하시면 2인플을 추천드립니다!

 

9위 달무티

9위는 [달무티]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4~8인이 가능한 카드게임입니다.

클라이밍 게임으로 남보다 자신의 손패를 먼저 털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턴 사람이 왕이 되고 가장 늦게 턴 사람이 농노가 되죠. 이런 식으로 게임 안에서 계급이 나눠지는 게임입니다. 그럼 다음 라운드부터 그 계급에 맞게 행동을 하게 되고 꼴찌랑 그다음 2명은 1,2등에 카드를 헌납해야 되죠.

보드카페 같은 곳에 갔을 때나 사람이 좀 많은데 친한 사람들이다. 그러면 달무리만 한 게 없죠. 그렇지만 사실 전 동아리에 있을 때 달무티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뭔가 그때 당시 (보린이였던) 저에게는 [그냥 술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좀 별로였었어요. 나중에서야 여러 게임들을 해보면서 편견들이 깨졌지만 말이에요. 게임은 그냥 무난한 클라이밍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특성상 계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하면 조금 그럴 수도 있지만 또 친한 사람들과 하기엔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 취향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엄..... 그건 아니지만 또 누가 하자고 하면 피하지 않고 하는 게임입니다 ㅎㅎ

 

8위 젝스 님트!

8위는 [젝스 님트!]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10인까지 가능한 카드게임입니다.

10장씩 나눠 갖고 매 턴 한 장씩 내려놓는데 한 줄에 6번째 카드를 놓아야 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줄에 있던 카드들을 가 가져와야 하죠. 그리고 모든 카드들은 벌점이 됩니다. 이렇게 10장을 다 쓰면 라운드가 끝나고 만약 -66점이 된 필레이어가 있다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6번째를 피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게임입니다. 또 카드 게임 중에 벌점을 줘서 내가 게임에서 받는 점수가 적어야 이기는 게임들이 대체적으로 1등보다는 꼴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느낌이라 파티파티하게 재밌습니다.

이 게임만큼 범용성이 높은 게임이 있을까요?? ㅋㅋㅋ 보드게이머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0명까지 커버할 수 있으면서 간단하고 재밌는 카드게임이죠. 이 게임은 저 동아리 시절에도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레나로만 가끔 하고 있네요. 다음에 한번 해야겠습니다 ㅎㅎ

 

7위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

7위는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8인이 가능한 카드게임입니다.

카드를 똑같이 나눠갖고 뒤집어 둔 채로 자기 차례마다 카드를 한 장씩 오픈하면서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를 순서대로 말합니다. 선 플레이어가 타코를 말하면 그다음 사람은 캣, 고트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자기가 말한 단어와 똑같은 카드가 나온다면 덱을 먼저 쳐야 합니다. 가장 늦게 친 사람이 카드를 전부 가져가죠. 또 특수 카드들이 있어 여러 재스쳐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10위까지의 순위 중에서는 가장 최신 게임이군요! 10년 전에 할리갈리가 있었다면(물론 지금도 건재하지만..) 현재는 이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제 취향은 아니지만(뭔 놈의 취향이....) 할리갈리보다는 훨씬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종 같은 불필요한 구성물이 빠졌고 박스도 훨씬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습니다(물론 전 없지만요 ㅋㅋ) 또 여러 재밌는 재스쳐가 있어 좀 더 게임이 파티파티해집니다.

할리갈리는 하다가 피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ㄷㄷㄷ

근데 전 사실 이 게임을 정~~말 못 해본 지 오래되었네요. 룰이야 너무 쉬운지라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 언제 했는지 생각하면 좀 가물가물합니다. 조만간 카페 같은데 가면 한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6위 딕싯

6위는 [딕싯]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나왔고 3~8명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 중 먼저 30점을 달성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먼저 선부터 문제 출제자가 되어 그림카드를 하나 내려놓고 그 그림에 관한 힌트 한 단어를 말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그 힌트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카드를 내려놓고 내려놓은 카드를 다 섞은 후 공개해 출제자가 낸 카드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드게임계의 모던 클래식이 있다면 거기에 들어갈만한 게임이지 않을까 싶어요. 딕싯의 흥행 이후에 흔히 말하는 '딕싯류'의 게임들이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동아리 시절에는 엄청 많이 했는데 사실 본판만 가지고 해서 카드의 그림들을 다 알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더라고요..ㅎㅎ 물론 그만큼 재밌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게 작년인가 신판이 나오면서 게임 정원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더라고요. 아직 신판은 못해봤지만 보니까 보드판의 디자인(원래는 박스 안에 보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이 좀 달라졌고요. 혹시나 그림들도 좀 달라졌나 궁금하네요...ㅎㅎ 물론 이렇게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수많은 확장들이 있지만 아직 확장은 못해봤습니다. 아니 생각해 보니까 해본 것 같기도 한데 너무 오래전이라 무슨 확장을 했는지가 기억이 안 나네요.

물론 전 너무 많이 해서 그렇지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이머와 보드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이 같이 즐기기 좋은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5위 코드네임

5위는 [코드네임]입니다. 보드피아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8인까지 가능한 팀전 게임입니다.

팀을 두개로 나눠서 진행하고 상대팀보다 먼저 우리 팀 스파이를 모두 찾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각 팀별로 팀장을 정하는데 이 팀장의 힌트를 잘 파악해 스파이를 찾는 게 중요한 게임이죠. 하지만 양 팀의 스파이가 아닌 일반 시민도 있고 암살자도 있기 때문에 팀장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드네임이군요! 사실 팀전 게임 중에는 이만한 게 없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이 웨이트의 게임이 맞나 싶긴합니다...ㅎㅎ 물론 룰이 어렵거나 한건 아니었지만요. 처음에 이 이상형 월드컵을 만들 때

'코드네임이 이렇게 웨이트가 낮았어?'라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1점대 후반은 될 줄 알았어요 ㅎ

팀장 자리를 부담스러운 사람을 팀장으로 만들지만 않으면 이거만 한 팀전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최근에는 디크립토도 재밌게 했는데 코드네임이랑 많이 비교되고 있는 게임이죠. 아직까지 개인 선호도는

코드네임이 조금 더 위이지만 디크립토도 충분히 재밌어서 사실 둘 다 너무 좋네요 ㅎㅎ

(아 참고로 디크립토의 현재 웨이트는 1.79입니다)

무난하면서도 재밌는 팀전 게임을 찾으신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4위 저스트 원!

4위는 [저스트 원!]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7인까지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총 단어 13장을 무작위로 뽑아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협력 게임으로 서로 힘을 합쳐 단어를 맞춰야 하는데요. 한 명씩 번갈아 문제를 맞히게 됩니다. 문제를 맞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부 정답과 관련된 힌트를 하나씩 적은 후에 동시에 공개하는데 만약 같은 힌트를 적은 사람이 있다면 지워지게 되죠. 문제를 맞히는 사람은 지워지고 난 뒤의 힌트만 보고 정답을 맞혀야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저스트 원이군요! 참 이런 게임이 누군가 한 번쯤 만들었을법한 게임인데 말이죠..ㅎㅎ

물론 게임 만들기가 쉬운 건 아니지만요..ㅎㅎ

서로 힌트를 줄 때 고민하는 재미와 내가 문제를 푸는 재미가 둘 다 있어 내 차례가 아니어도 지루하지 않다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인 거 같아요. 7인보다 조금 더 많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럼 게임이 너무 쉬워질 것 같아서...ㅎㅎㅎ

 

간단한 협력 게임으로는 정말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난이도도 딱 이 웨이트에 맞는 거 같아요 ㅎㅎ

 

3위 더 마인드

 

3위는 [더 마인드]입니다. 팝콘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인원별로 정해진 라운드까지 통과하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1~100까지 적힌 카드 중 무작위로 카드를 받고 게임이 시작하면 실시간으로 낮은 숫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부터 카드를 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 만약 틀렸다면(내 손에 지금 나온 카드보다 더 낮은 카드가 있을 때) 목숨이 차감됩니다. 이런 식으로 목숨이 다하기 전에 정해진 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한때 정말 좋아하고 자주 돌렸던 게임이죠. 지금도 물론 좋아합니다. 이 게임을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2인플을 성공했어요! 그때 정말 짜릿했습니다. 이 게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말을 못 한다는 것인데 이 점 때문에 라운드를 통과했을 때 그 짜릿함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는 게임을 하나 뽑으라면 전 이 게임을 뽑을 것 같아요.

다른 보드게임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위 라스베가스

 

2위는 [라스베가스]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파티게임입니다.

총 4라운드 동안 진행하고 돈을 가장 번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6개의 카지노 구역에 돈이 깔리고 주사위를 굴려 무조건 한 종류의 숫자는 베팅을 해야 합니다. 전원이 주사위를 다 쓸 때까지 하고 각 구역별로 가장 주사위를 많이 놓은 사람이 판돈을 가져갑니다.

사실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죠. 보드 게이머뿐만 아니라 친구들끼리 보드카페를 가본 적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아님 뭐... 빨리해보시죠 ㅋㅋㅋ)

언제 해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라스베가스 룰'이라고 불리는 룰(1등이 동점이면 둘 다 제외하고 2등이 받는)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이 룰 덕에 게임이 훨씬 재밌어지지 않나 싶어요.

집에 하나씩은 있으면 무조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러바드 확장이 그렇게 재밌다는데 전 못해봐서... ㅠ

 

1위 텔레스트레이션

 

대망의 1위는 바로 [텔레스트레이이션]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4~8인이 가능한 파티게임입니다.

처음에 주제 카드를 하나씩 받고 주사위를 굴려 나온 주제를 적고 제한 시간 안에 그림을 그려 옆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다음 사람이 그림을 보고문제를 맞추는 식이죠 ㅎㅎ

이 게임 역시 너무 유명한 게임이죠. 게임을 하다 보면 점수는 됐고 그냥 남이 그린 그림 보고 웃기 바쁜 게임입니다.

실제로 제 그림은 늘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죠 ㅎㅎㅎ

저도 보린이때는 많이 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못한지는 꽤 오래되었지 않나 싶네요....ㅎㅎ

그만큼 고여버린건가.... 하지만 그림 그리기 게임 중에는 부동의 1티어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 이렇게 10위부터 1위까지 총 10개의 게임을 보셨습니다. 사실 이 웨이트 게임은 보드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한 판은 해봤을법한 게임들이 많네요 ㅎㅎ(특히 1,2위는....ㅎㅎ)

그럼 10위권 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한 게임을 10개 정도 추려봤습니다!

이번엔 순위 상관없이 가겠습니다!

1, 펭귄 파티

첫 번째는 [펭귄 파티]입니다. playte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6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간단한 카드 게임으로 인원수만큼 라운드를 진행하고 마이너스 점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마이너스 점수를 안 받으려면 라운드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손패를 전부 털어야 합니다.

맨 밑부터 8장 그 위는 7장 다음엔 6장 이런 식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카드를 놓을 수 있는데

2층부터는 밑의 두 색깔 중 하나만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못 놓는 색이 생기기 마련이죠.

난이도가 아주 쉽고 게임이 또 은근히 생각할게 있어서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사이에 브릿지 게임으로 하기 굉장히 좋은 게임 같아요.

개인적으로 2~3인보다는 좀 더 많은 인원 수일 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이 딱 이상형 월드컵에서 딱 순위 11위입니다..ㅎㅎ

충분히 그 정도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2, 미크로 마크로

두 번째 게임은 [미크로 마크로]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6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간단한 협력 게임으로 게임 내에 지도를 보고 범인을 찾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할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시나리오에 적힌 대로 따라가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작년에 라이트 게임 추천에도 이름을 올렸던 게임이군요! 이상형 월드컵에는 중간에 패치로 넣어서 순위권 안에는 아직 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패치로 추가된 게임 중에는 그래도 나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네요

추리 게임의 요소와 '윌리를 찾아라'가 섞여 매우 독창적인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난이도가 쉬운 시나리오에서는 추리 요소라고 할 건 별로 없지만 이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은근히 추리를 해야 될 요소가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현재는 풀하우스라는 스탠드얼론도 나온 상태인데 그건 아직 못해봤네요. 게임성이 엄청 달라지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나중에 궁금하니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새로운 느낌의 보드게임을 찾는다. 그리고 가벼운 추리게임을 좋아한다? 추천입니다!

3, 꼬치의 달인

세 번째 게임은 [꼬치의 달인]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파티 게임입니다.

매 턴마다 카드를 뽑으면 동시에 카드에 적힌 꼬치를 만들어 남들보다 빨리 접시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게임이 끝날 때까지 꼬치를 빨리 만들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덱스터리티 게임 중에서 제가 가장 재밌게 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꼬치를 정신없이 만들면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하 호호하면서 파티스러운 분위기가 되는 게임이라 좋아합니다 ㅎㅎ

처음 게임하는 분들과 할 때 있다면 항상 추천해 드리는 게임입니다!

제가 동아리 시절에 나왔다면 많이 돌렸을 것 같은 게임이네요...ㅎㅎ

또 다른 덱스터리티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4, 퍼레이드

네 번째 게임은 [퍼레이드]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6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내 앞에 행렬에 이서 새로운 카드를 내랴놔야 하는데요. 카드를 내려놓을 때마다 앞에 같은 색이거나 낸 카드보다 숫자가 낮은 카드가 있다면 내가 가져와야 되고 그 카드들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렇게 카드가 다 떨어지거나 한 사람이 6가지 색의 카드를 모았을 경우 마지막 라운드를 하고 게임이 끝납니다.

이 웨이트의 게임 중에서는 가장 전략적인(?)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생각할게 많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설명드릴 때는 살짝 이해가 안 가도 게임을 시작하고 몇 바퀴를 돌면 바로 이해하시더라고요.

이 웨이트의 게임 정도 난이도에 조금은 머리 쓰는 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5, 초밥 대왕

5번째 게임은 [초밥 대왕]입니다. 보약 게임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총 3라운드 동안 진행하고 점수가 가장 높은 게임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 카드를 받고 그중 원하는 카드를 한 장 고르고 나머지는 옆 사람에 넘겨줍니다. 이렇게 모든 카드를 받을 때까지 하고

내가 가진 카드들로 점수를 얻습니다.

일단 '드래프트'라는 개념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초밥들과 다양한 음식들들을 세트로 모아야 돼서 다양한 카드를 모으는 재미가 있고 또 초밥'대'왕으로 구매하신다면 종류가 추가돼서 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드 드레프팅이란 개념을 처음 배우기에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6, 스컬

여섯 번째 게임은 [스컬]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6인이 가능한 파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타일을 4개 받는데 그중 3개에는 꽃이 하나에는 해골이 그려져 있습니다. 매 라운드 이 중 하나를

자기 앞에 내려놓고 시작하고 자기 차례가 되면 타일을 한 장 더 내려놓거나 숫자를 불러 베팅할 수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 숫자를 부른다면 다음 사람부터는 타일을 내려놓을 수 없고 더 높은 숫자를 부르거나 패스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만 남으면 본인이 마지막으로 베팅한 숫자만큼 타일을 오픈해야 되는데 먼저 자기 걸 다 오픈하고 그다음 사람 걸 오픈해야 합니다. 다 오픈했을 때 해골이 없었다면 1승이고 해골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자기가 가진 4장의 타일 중 하나를 무작위로 버리고 다음 판을 진행합니다.

설명을 하다 보니 조금 길어졌지만 막상 하면 굉장히 간단한 게임입니다. 블러핑 게임인데 상대방이 내가 넣은 해골을 열었을 때나 내가 부른 숫자로 베팅에 성공했을 때 그 재미가 굉장히 좋아요. 구성품도 간단해 세팅도 편합니다.

예전에는 한글판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사람만 했던 게임인데 이제는 보드피아에 이어 코보게에서 또 나오면서 만이 풀려서 많이들 돌려보셨을 것 같아요.

3인보다는 더 많은 인원을 추천드립니다. 블러핑의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면 추천!

7, 웰컴 투 행복특별시

일곱 번째 게임은 [웰컴 투 행복특별시]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먼저 세팅 후 자기 턴마다 3더미 중에서 선택해 카드가 3장이 될 때까지 뽑고 그중에 원하는 걸 한 장 사거나 1원을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카드를 10장 모은다면 그 라운드까지 진행하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매 라운드 시작마다 수입을 받는데 내가 카드를 살 때마다 그 카드에 수입이 있다면 내가 받는 수입이 늘어나 더 비싼 카드를 살 수 있습니다. 비싼 카드일수록 조금 더 효율이 좋고 점수가 되기 때문에 돈은 많은 게 좋죠.

굉장히 쉬우면서도 간단한 전략 게임으로서 갖출 건 다 갖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플렌더와 어느 정도 유사한 게임인데 좀 더 디자인도 친숙해지고 룰도 쉽습니다. 그렇지만 점수 부분도 단순히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하는 게 아닌 2가지 요소를 골고루 얻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할 요소가 없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플렌더를 이미 몇십 판 한 상태에서 이 게임을 해봤기 때문에 그렇진 않겠지만 아마 이 게임과

스플렌더를 둘 다 처음 해본다면 이 게임을 더 재밌다고 하실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조금 더 매운맛을 찾는다면 스플렌더가 더 좋겠지만요..ㅎㅎ

스플렌더와 비슷한데 조금 더 쉬운 게임을 찾으신다면 이 게임만 한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추천!

8, 데드 맨즈 드로우

여덟 번째 게임은 [데드 맨스 드로우]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카드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덱에서 카드를 뽑고 그 카드에 능력을 씁니다. 이다음부터 또 뽑을지 아니면 만족하고 가져갈지 선택이 가능하고 더 뽑는다면 다음 카드의 능력도 쓸 수 있지만 만약 똑같은 종류의 카드를 뽑는다면 즉시 모두 버려집니다. 이런 식으로 덱을 다 쓸 때까지 하면 됩니다.

간단한 푸쉬유어럭 게임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정말 자주 언급했던 게임이죠.

간단하게 하기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의 능력이 종류만큼(10가지) 있어서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약간 헷갈려 하실 수 있지만 한판 해보시면 바로 아시더라고요. 뭐 참조표도 있고 크게 어려운 능력도 없으니...ㅎㅎ

3~4인도 나쁘진 않지만 전 2인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운빨게임이다보니 연인들끼리 하기에도 좋은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단한 카드 운빨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

9, 나인 타일 패닉

아홉 번째 게임은 [나인 타일 패닉]입니다. 팝콘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특정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 앞에 타일을 잘 배치해야 하는데 매 라운드마다 깔리는 3장의 점수 카드를 보고 그 조건에 맞게 타일을 배치해야 합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각 카드별로 1등을 계산해 점수를 계산하고 만약 동점이면 더 먼저 마을을 완성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 [쿠키 박스]라는 게임이 있고 또 [나인 타일]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들의 심화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두 개임은 타일들이 양면에 문양이 하나씩 있었다면 이 게임은 카르카손 느낌의 타일들로 되어있어 길도 연결해야 되기 때문에 더 머리가 아프죠. 근데 그만큼 재밌습니다.

저도 사실 [쿠키 박스]란 게임을 재밌게 해서 이 게임도 재밌었네요. 실시간 타일 놓기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

10, 팀3

열 번째 게임은 [팀3]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3~6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처음에 3명을 정하고 각각 역할(건축가, 관리자, 설계사) 중 하나를 맡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라운드가 시작하면 이번에 게임하는 사람들은 3분 안에 미션카드의 블록을 완성해야 하는데 각 역할별로 뭔가 하나씩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협력 게임인데 3대3팀전도 가능한 3에 있어 진심인 그런 게임입니다. 사실 3,6인이 베스트라는 상당히 독특한 조건이지만 사실 4,5명이서 해도 게임 안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특히 못 보는 사람(건축가)이 블록을 잡고 완성을 하는데 관리자의 설명을 못 알아먹을 때,

또 설계사가 말을 못 하고 손짓 몸짓으로 설명하는데 못 알아먹을 때 옆에서 보면 너무 웃깁니다.

개인적으로 보드게임하면서 가장 크게 웃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진짜 파티파티한 게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웃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이번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사실 '어? 이 게임이 있네?' '저 게임 재밌던데 왜 없지..?'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넣고 싶은 게임들이 너~~무 많았지만 어쩔수 없이 10개만 골라봤네요.

개인적으로 한글판이 나온 게임 위주로 찾다보니 아쉽게 [멘앳워크]가 빠졌고 또 개인적으로 아레나로 [드레프트사우로스]를 재밌게 했지만 실물로는 못해봐서 제외했습니다 ㅠㅠ

혹시 아직 이상형 월드컵 못해보신 분들 계신다면

이상형 월드컵 - 긱 웨이트 1~1.5(5점 만점 기준, 누구나 쉽게 할만한 게임) 보드게임 이상형 월드컵 128강(21/10/28 패치) PIKU

여기 링크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럼 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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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immt! (1994)
    • Timur Baskakov, Design Edge, Oliver Freudenreich, Bill Herrin, Gatis Sluka, Franz Vohwi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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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reat Dalmuti (1995)
    • Timur Baskakov, Design Edge, Oliver Freudenreich, Bill Herrin, Gatis Sluka, Franz Vohwinkel, Harry Conway, Sandra Garavito, Anson Maddocks, Margaret Organ-Kean, Christophe Swal
  • 딕싯
    Dixit (2008)
    • Timur Baskakov, Design Edge, Oliver Freudenreich, Bill Herrin, Gatis Sluka, Franz Vohwinkel, Harry Conway, Sandra Garavito, Anson Maddocks, Margaret Organ-Kean, Christophe Swal, Marie Cardouat
  • 텔레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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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ur Baskakov, Design Edge, Oliver Freudenreich, Bill Herrin, Gatis Sluka, Franz Vohwinkel, Harry Conway, Sandra Garavito, Anson Maddocks, Margaret Organ-Kean, Christophe Swal, Marie Cardouat, (Uncredited)
  • 퍼레이드
    Parade (2007)
    • Timur Baskakov, Design Edge, Oliver Freudenreich, Bill Herrin, Gatis Sluka, Franz Vohwinkel, Harry Conway, Sandra Garavito, Anson Maddocks, Margaret Organ-Kean, Christophe Swal, Marie Cardouat, (Uncredited), Philippe Guérin, Naoki Homma, Carsten Mell, Chris Quilliams, Yuka Saitoh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1 아따기야
    • 2022-03-28 13:42:02

    저스트원 상당히 인기가 많았군요... 갑자기 또 지름신이 ㅠㅠ
    • Lv.14 DeO
    • 2022-03-28 15:05:15

    간단하면서 사람도 덜타고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쯤은 가지고 계셔도...? ㅎㅎ
    • Lv.52 상후니
    • 2022-03-28 15:48:41

    웨이트 낮은 게임들도 역시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군요ㅎㅎ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이상형 월드컵 한번 해바야겠네요!
    • Lv.14 DeO
    • 2022-03-28 16:40:06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해보시죠 ㅎㅎ 시간 때우기 좋습니다 ㅎㅎ
    • Lv.23 김파커
    • 2022-03-28 16:33:41

    크으으 이런게시글 너무좋습니다~~~!! 14개정도는 해봤네요!
    • Lv.14 DeO
    • 2022-03-28 16:40:27

    좋아해주시다니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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