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플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아줄 여름별장
제목이 여름별장이지만 딱히 여름느낌 나는 것도 아니고
겨울에 해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한동안 1~4를 다 채우는걸 목표로 플레이 했다가
한 무늬 완성 + 1~3 다 채우는쪽으로 바꿨다가
요즘에는 2무늬 완성을 목표로 해보고 있습니다

시리즈 중에 제일 평화로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2. 아브라카 왓
꽤 오랜만에 해본 게임입니다

어머니께서 잘 못하시는 것 같아서 한동안 안꺼냈다가
에러플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꺼내서 했습니다

원래 룰대로 하니까 훨씬 재미있더라구요ㅠㅠ
룰북을 제대로 꼼꼼히 천천히 읽어야 겠어요ㅠㅠ

용용이의 분노를 한번 성공해보고 싶습니다!


3. 오하나미
벚꽃을 모을 것인가 아예 안모으고 해볼 것인가 
항상 고민하다가 보통 벚꽃을 모으는 쪽으로 하게 됩니다

욕심을 내다가 망할 것인가 숫자를 촘촘하게 놓을 것인가
고민하는 재미가 있고 마지막 2장을 받을 때 쪼는?맛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이제 예쁜건 슬슬 눈에 들어오지 않..


4. 진저브레드 하우스
이번에는 고급 규칙?응용규칙?으로 해봤습니다

무조건 층을 먼저 다 채우면 좋은 보너스를 얻던 것과 달리
나에게 이득이 되는 카드를 골라서 가져오고

동화나라 친구들 데려올 때도 무조건 점수 높은 것도 좋지만
보너스 카드를 고려하면서 데려와야 되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개 동시에 덮는걸 계속 노리다 보니까
생각보다 층이 완만하게 올라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만원의 행복 괜찮습니다


5. 서쪽 왕국의 건축가
이 게임은 할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수를 포기?하고 포획을 신나게 할 것인가
그냥 건축만 열심히 할 것인가

포획을 안하자니 제일 큰 메커니즘을 무시하는 것 같고
포획을 하자니 나만 신나게 해서 손해보는 것 같고
3인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래도 난이도가 쉬워서 가볍게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확장을 넣어서 해보거나 비대칭으로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6. 인더스트리아
처음에는 엔진빌딩하는 것을 어려워 하셨는데
3회플쯤 되니까 나름 익숙해지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석탄만 가지고 재벌이 되어볼까 했는데
뒤로 갈수록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습니다ㅠㅠ

역시 석유를 팔아야 되더라구요
공장도 너무 적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부모님께서 잘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ㅎㅎ

근데 경매디스크2 하나 더 주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op같아서
다음부터는 경영자?는 빼고 할까 싶습니다


7. 페이퍼 사파리
간만에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타잔 나올 때가 개꿀잼인 것 같아요ㅎㅎ
다 같이 망하자~


8. 벨 에포크 파리
파리도 크게 에러플한 점이 있더라구요ㅠㅠ
그렇게 많이 했는데 그동안 몰랐다니..

뭐 부동산 3개 덜 깔아야 되는데 저희 맘대로 다 깔고 하고 있으니
어짜피 엉망인가..싶기도 하지만ㅎㅎ

3개를 덜 깔아야 어디가 덜 깔리는지 눈치 보면서 들어가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약간 아쉽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다 깔리는걸 원하시니..

그러고보니 가림판도 안하고 있네요ㅋㅋ
서로 돈이랑 자원 얼마나 있는지 몰라야 더 긴장감 있게 할텐데

첫플 이후로 한번도 안썼던 1프랑당 1점 주는 보너스 타일을
막판에 가져와서 남은 자원이랑 별을 다 파니까 돈이 꽤 되더라구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9. 카보
저번에도 한번 나왔었는데
이번에도 전부 2를 들고 있었네요ㅋㅋ
그리고 이번에도 제가 카보를 외쳐서 저의 승리 후후


10. 미니빌
미니빌을 부모님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고 짝꿍도 재미있게 했어서
구매했었습니다

부모님도 쉽게 이해하고 잘 하시더라구요

초반에 재미로 카페를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잘 터져서
카페가 다 팔리면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의 힘을 알아버리셔서 
두번째 판은 다들 빨리 기차역 올리고 목장 산 사서
공장부터 짓고 보는 플레이가ㅎㅎ

덕분에 6 카드는 인기가 없었네요ㅠㅠ
그래도 결국 주빨망?게임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