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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설

 

소니에서 출시한 에어 스테이션(Air - Station) 구매 하셨나요?

 

 

힐❤링❤ 부가(?) 기능이 탑재된!

 

최! 신! 공기청정기!

 

 

 

 

네, 모두가 이미 알고 계시듯(?) 이건 게임기입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유부남들이 플레이 스테이션을 사기 위해선 공기 청정기라는 사기(?)를 쳐야 하죠...

 

 

 

 

 

 

혹시나...

 

이 리뷰 때문에 에어 스테이션의 정체를 발각 당하셨다면...

 

 

 

 

 

 

 

 

왜 이 얘기를 했냐면,

 

 

이 보드게임도 구매해야만! 하는! 합법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쬬!

 

 

 

 

 

 

전국에 계신 학부형 여러분!

 

자녀의 역!사!교!육!을 위해서는 이걸 사셔야 해요!

 

 

 

 

 

 

자, 여러분.

 

이제 배우자 분을 설득하러

 

역사 속으로! 가봅시다.

 

 

 

 

 

 

 

 

2. 컴포 예찬

 

 

이 게임은, 박스를 열어 컴포넌트를 하나 하나 꺼낼 때마다 감동을 줍니다.

 

트레이가 너무 잘 돼있거든요...

 

 

이것 좀 보세요!

 

보드판이 끼워지도록 설계된 저 홈!

 

보드판이 그 밑에 있는 카드 등의 컴포들이 쏟아지지 않게 잡아주기도 하죠!

 

 

 

 

키야! 딱 맞게 정리할 때의 이 쾌감!

 

(보드게이머 분들은 정리가 취미...)

 

 

 

 

보드게이머들을 위해, 슬리브를 씌워도 딱 맞게 수납되는 트레이!

 

거기다가, 그대로 꺼내서 토큰 공급처로 사용할 수 있는 개별 뚜!껑! 트레이까지!

 

 

 

한 치의 공간 낭비도 허용하지 않는 대! 박! 트레이!

(리뷰가 너무 뽕맛(?)인데 이거 내돈내산이에요 협찬받은거 아님...)

 

 

 

 

 

 

"올.. 좀 괜찮네?"

 

생각 하셨나요?

 

 

 

 

 

 

 

 

 

 

 

무려 이 게임 매트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3. 플레이 내용

인원 : 1~4인 (베스트 3인)

웨이트 : 1.78 (10세 이상)

플레이 타임 : 30~60분

 

 

 

이 게임은,

 

역사! 보드게임 입니다.

 

 

 

카드의 앞면에는 연도와 일러스트가,

 

뒷면에는 역사적 사실 등이 적혀있어요.

 

 

 

이걸 빌미로(?)

 

교육적인 보드게임이니 사야된다!

 

라고 배우자 분을 설득하시면 됩니다!

 

 

 

자녀분들께 카드를 한 장 한 장 읽어주면서

 

자녀와의 친밀함을 쌓고 자녀의 역사적 소양을 쌓는

 

그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이건 비밀인데요,

 

실제 게임 플레이 도중에

 

저 역사적 사실이 적힌 뒷면은

 

단 1초도 보지 않아요.

 

 

저는 역사 카드 108장 중... 단 한 장의 뒷면도 읽어보지 않았답니다^^

 

 

 

 

 

 

 

 

 

 

게임 세팅은

 

게임 보드(매트)에 1시대 카드를 배치하고,

 

선조 카드를 인원 수에 맞춰 더미에 놓고,

 

각 플레이어의 토큰을 점수 트랙에 배치하고,

 

각 플레이어마다 수정을 하나 씩 가져가고,

 

시간 판 12 부분에 회중 시계를 쌓아두면 됩니다.

 

 

 

 

 

 

트레킹 역사속으로는 턴 순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 판에서 시간이 가장 느린 사람(가장 뒤에 있는 사람)이 차례를 진행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파랑이 차례를 진행하는데,

 

만약

 

이렇게 한 칸에 여러 사람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이 차례를 가집니다.

 

 

그래서, 잘만 조절하면 혼자 차례를 연속으로 여러번 가질 수도 있어요!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기 차례마다 카드 한 장을 가져오는게 다에요!

 

 

 

1. 카드 선택하기

 

게임 보드(매트)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져옵니다.

 

 

 

 

2. 회중 시계 이동하기

자신의 회중 시계를 시계 판에서 그 카드에 적힌 시간만큼 이동시킵니다.

(수정을 사용해서 시간 비용을 할인받을 수도 있어요!)

 

 

3. 혜택 받기

게임 보드와 카드에 그려진 보상을 모두 얻고, 자신의 개인판(기록지)에 경험 토큰들을 배치합니다.

 

점수를 얻었다면 즉시 게임 보드에서 자신의 점수를 올리고,

 

수정을 얻었다면 공급처에서 수정을 가져옵니다.

 

 

4. 여행 경로에 카드 놓기

방금 가져온 카드를 여행 경로에 놓습니다.

 

 

 

연도에 따른 오름차순으로 이렇게 여행 경로를 깔아주면 됩니다!

(1시대, 2시대, 3시대는 상관 없이, 연도만 보시면 됩니다)

 

 

방금 가져온 카드가 가장 최근에 놓았던 카드보다 더 과거의 카드라면,

 

기존 여행 경로를 종료(모아서 뒷면으로 뒤집어 놓음)하고, 새로운 여행 경로를 만듧니다.

 

 

 

 

각 여행 경로마다 카드를 많이 모을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6장→7장이 될 때 5점이나 오르니까 가급적이면 7장은 모으시는게 점수 확보에 유리하실 거에요!

 

 

 

 

 

가져올게 너~무 없다면,

 

여행 경로를 끝내고 싶지 않은데 지금 깔린 카드들이 다 과거라면,

 

선조 카드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선조 카드는 연도가 ?라서, 그냥 지금 여행 경로에 붙일 수 있어요!

 

(조커 경험 토큰도 덤!)

 

 

대신, 비용(3 시간)에 비해 보상이 적은 편이라서,

 

너무 자주 가져가시면 최종 점수가 낮아질수도...

 

 

 

 

 

 

 

 

 

4. 총평

 

저는 이 게임을 하면서,

 

와 이거 뉴비 영업용으로 딱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사실, 어차피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책장에 있는 개봉노플들을 해야 하니)

 

스플렌더를 지인에게 선물로 드려서...

 

지금 스플렌더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든요.

 

 

 

보겜에 뇌가 절여져서(?) 그런지, 구우우욷이? 스플렌더를 할 때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스플렌더 대결(2인 전용 게임)'만을 남기고

 

스플렌더는 정리 해버렸어요.

 

 

 

 

그런데 트레킹 역사속으로는 간결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점수를 더 높일 수 있을까,

 

지금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하는 맛이 있어서

 

쉬우면서도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퀄리티의 컴포들과

 

간단한 규칙과

 

적절한 전략성 덕분에,

 

스플렌더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 추천 제안

 

전략 입문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스플렌더는 너무 많이 했지만, 쉬운 전략 게임이 필요하신 분들,

 

뉴비 영업용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컴포넌트 퀄리티가 좋은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정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셋 콜렉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