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플레이한게 아닌,

좀 더 예전 이야기를 끌고나왔습니다.

최근에 플레이한 게임이 아직 정리가 덜되서...;ㅂ;);;

 

 

 

저번에 몰입이 게임을 더 즐겁게 해 준다...

..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몰입에 대한 팁을 이야기 했었습니다만...

사실 테마에의 몰입은 어느정도 각자의 경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선셋오버워터의 숲과 산을 돌아더니며 픽쳐를 만든다...

..에서 저는 풍경을 그린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분들은 사진을 찍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어느쪽이든 큰 상관은 없으니..

중요한건 게임을 플레이 하는이의 경험에 기반해 있죠.

 

..저는 나이가 좀 들고는 산에 간 적이 잘 없어서 산과 숲.. 하면

놀러가거나 놀러가는데 거쳐가는곳..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내의 경우 온전히 일 관련해 돌아다닌

힘든 기억만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눙물이...);;

 

사실 선셋 오버 워터는 테마에 몰입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절히 시간관리를 하며 셋컬렉션을 하는 소소잼의 게임인데

아내의 경우는 오히려 테마가 발목을 잡았죠.

산장에서 미스터리 범죄라도 일어나는 테마였으면

좀 더 흥미를 가졌겠죠 하하.. 

 

뭐.. 오히려 제게 더 어필할 수 있었던건

자연을 트래킹하며 풍경을 그려서 클라이언트에게 판매한다는게

뭔가 낭만적으로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은...음..ㅋ..

 

 

 

 

 

^{..놀려고 앉았는데 다시 일하는 기분이라니..}



..제가 회화쪽은 아닌데 뭔지 모르게 콱콱 막히는게 있어

갤러리스트는 은근히 거리껴지더라구요. 하핳...

 

 

 

선셋오버워터는 뭔가 낭만적이라고 이야기 했으면서

본격 미술상 게임인 갤러리스트는 거리껴진다는게 좀 이상할 수 있는데..

갤러리스트라는 게임이 그만큼 리얼감 쩔어줄듯 하기에...

소개글 읽는것부터 갑갑한것이.. 하하...

잘 풀리는 부분에 몰입하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비슷한 식으로 와! 재미있겠다! 싶었다가 뽐무룩한게 몇 있습니다.

그라운드 플로어는 다들 흥미를 보였는데

게임 소개를 읽다 신입이 한사람 몫(?)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 다들 고개를 젓더군요.

비슷하게 더 예전의 래드아웃포스튼가? 하는 게임도 일꾼이 도망가다니 와 재밋다!!

...하다가 설명은 재미있지만 플레이는 싫다...고들 했었고 ㅋ..

주식류 게임들은 제가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예 들이밀 생각도 못 듭니다.(특히나 요즘은 더..)

저도 친구들도 다들 증류주 계열을 좋아하니 디스틸드는 필구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임 소개를 볼때마다 침이 고이더니

정신차리고 보니 디스틸드는 없고 모아놓았던 돈은 로얄 샬루트가 되었죠.

_{..물론 이정도는 아닙니다.}
 

 

 

뭔거 이야기가 부정적인 느낌으로 진행됐는데

아마 그만큼 잘 다듬어진 게임들이기에 그렇게 느껴진 거겠죠?

당장 저만 해도 영상쪽 업계를 완전 모르는것도 아닌데

롤카메라를 완전 재미있게 했으니..(확장 언제나오나..)

 

멀리서 보면 희극이 가까이서 보면...

 

 

 

뭐..

결론은 재미있어 보여도 선듯 손이 안가는 게임들이 있더라...는 이야기와

역시 과몰입은 좋지 않아...

(과도한 테마몰입의 부작용..이지만 자꾸 현실이 생각나는건...방법이 없..)

...정도의 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제 바람불때도 멀쩡했던 우산이 오늘 아침에 바로 휘어졌네요.

태풍 지나갔다고 너무 방심했나... 읍...

 

여하튼 생각외로 무서운 여름감기 조심하시고,

한주의 고단함을 힐링하는 좋은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