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조별리그

 

 

예선 조별리그에서는 2등을 했습니다.

 

승패 키득 까지 동률이다가 키실점에서 1차이로 2등을 했습니다

 

다만 키실점까지 동률이었다고 해도 아마 승자승으로 2등을 했을것 같습니다.

 

 

정확한 게임내용은 다 기억이 나지않지만 예선전의 경우는

 

저격이 성공한경우는 3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저격이 실패한경우는 1대2로 패배를 했습니다.

 

다만 저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덱이해도가 낮아서 졌던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심리전에서는 ekil님을 제외하고는 거의다 성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전은 기권전을 제외하면 8승4패 이지만

 

매치로 볼경우에는 2대2로 승률자체가 높다고만은 할 수 없었습니다 즉 운도 많이 따라줬다는 얘기였죠

 

 

 

예선전을 하면서 느낀것은 내 덱의 약점과 이해도가 높아졌다는것 과

 

상대방의 덱이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 무언가도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키포지는 분명 덱빨도 존재하고 운빨도 존재하는 게임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상대방, 그리고 내 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기우는 게임인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제 덱을 분석해본결과 대회용으로는 크게 나쁘지않았다고 생각이 들었고

 

패배요인은 상대방의 덱을 잘 몰랐다거나 , 저격용으로 맞춰서 나가려다가 실패한경우였다고 생각이듭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저격을 더 맞추지 못했다면 승률이 더 내려갔을것이고 상대방의 덱을 더 잘 알았다면 승률이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플레이에 크게 실수자체는 없었다고 생각이 들고

 

꽤나 만족스러운 경기를 진행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선 토너먼트

 

 

오히려 조2위로 올라간게 득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고기님의 경우 마당시즌1 우승자이기도하시고 실력이야 말할것도 없이 좋으신 유관력있으신 분이지만

 

이번 마당시즌2에서는 뭔가 테스트하고싶은것이 많았던 모양인지 어둠의물결덱 6개로 엔트리를 짜오셨습니다.

 

덱의 상성으로만 본다면 어둠의물결이 교역의바람에게 어느정도 까다롭게 굴수있는것은 증명이 되었지만

 

그래도 순수하게 덱만본다면 교역의바람인 제가 질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변수로 고려하고있던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1위로올라오셔서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점이었습니다.

 

 

확실히 물고기님의 플레이에는 빈틈이 없었고 제가 모르는 물결콤보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교역의바람의 사기성이 조금더 앞섰던것인지 결승에 진출을 했습니다.

 

첫번째경기의 경우는 마지막턴에 제가 주로 플레이하는 '이것만 없으면 내가 무조건이긴다' 라는 배제플레이를 선택했지만

 

하필이면 단속평형이 패에 들어있었고 거기서부터는 운의 영역이었는데 운좋게 1앰버 차이로 이길수 있었습니다.

 

 

 

결승전

 

예선에서 이미 1대2로 패배를 했던 상대였기 때문에 크게 이길거라고 생각은 하지않았고

 

무조건 저격해서 이긴다 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진행했으나

 

아쉽게도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대회를 시작할때 부터 최소 준우승을 목표로 달렸었고

 

목표를 달성했기에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긴장을 했었는지 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실수가 좀 많았습니다

 

 

 

 

 

마치며

 

 

키포지를 즐기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시점에서 한국에서 이렇게 긴시간을 투자하는 대회는 없습니다.

 

시작전부터 5개의 덱을 선정해야하고 상대방들의 덱들을 분석해야하기에

 

나의 덱들을 여러덱들과 상대해볼수 있는 기회이기때문에 마당키포지는 한번 참여할때마다 실력이 배는 상승하는 느낌을 얻습니다.

 

이번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참가하시는 분들이 더 적어졌지만

 

다음 시즌3때는 참여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기간도 길고 본인의 실력이 낮아서 참여를 안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키포지를 새롭게 즐길수있다는 점에서 매우 추천드리고 설령 패배를 하더라고 그것이 밑거름이 되기에

 

훗날 혹여나 있을수있는 상품이걸린, 공인대회 같은곳에서 큰 성적을 내실수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긴 시간동안 대회를 운영해주신 베록터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귀찮으실수도있는데도 끝까지 참여해주신 다른 유저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키포지 하시길 바라며 이만 대회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