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미국은 대영제국으로부터 부과된 새로운 세금에 대한 분노속에 무기를 비축하고 민병대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

4월 18일, 민병대원들은 비축된 무기를 탈취하도록 명령받은 700명의 영국군에 매복공격을 가했다.

영국 병사들은 보스턴에 안착할때까지 273의명의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국독립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1775 - 리벨리언> 리뷰입니다.

   

2015.11.22 

플레이 인원 : 계란말이(미국) , 토마토(영국)

승리 : 계란말이(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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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1775 리벨리언

인원 : 2 - 4

플레이 타임 : 60 - 120 분

긱 평균 평점 : 7.91 (1592명 투표)  

긱 순위 : 196 위

긱 워게임 순위 : 20 위

긱 게임 웨이트 : 2.3

수상 : 2013 골든 긱 - '베스트 워게임'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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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년에 시작된 미국의 독립전쟁을 테마로 한 게임 '1775 리벨리언' 입니다.

미국과 영국 두 세력 중 게임이 종료되는 순간 더 많은 식민지를 점령하는 세력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미국은 대륙군과 민병대, 영국은 정규군과 왕당파 민병대 로 구성되어 있고, 각 군대마다 카드 덱이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인이 플레이 할때는 2개씩 , 3명이나 4명이서 플레이 할때는 한명이 1개의 군대를 플레이 합니다. 

 

 

 

초기 세팅 모습입니다.

각 다른 색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15개의 식민지입니다.

 

각 식민지는 점선에 의해 여러 지역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식민지 내에 한 세력의 군대만이 존재한다면 그 식민지를 점령하게 되고

 

위와 같이 국기 토큰을 올려놓아 표시합니다.

 

영국은 3개, 미국은 2개의 식민지를 갖고 시작합니다.

 

 

  

 

  1라운드 종료 후 모습입니다.

영국이 어느새 5개의 식민지를 점령하였습니다. 미국  2 : 영국 5 

가운데 아래 부분에 모여있는 큐브들은 도주한 병력들입니다.

전투 발생 시 수비하는 쪽 부 터 큐브에 해당하는 주사위를 굴리게 되는데

명중, 도주, 재배치 세가지 면이 나오게 됩니다.

명중 - 상대방 병력 하나 제거

도주 - 주사위에 해당하는 병력 하나를 도주 공간으로 이동.

재배치 (빈칸) - 해당하는 병력 하나를 인접한 지역으로 후퇴 가능 

도주한 병력들은 다음 징집 페이즈에 합께 다시 전장에 투입됩니다.   

 

  

      

 

  2라운드 종료 후 모습입니다. 

미국이 프랑스 군(보라색)의 지원으로 빼앗겼던 식민지를 탈환하고,

왼쪽에 덩그러니 있던 영국군을 공격해서 점령했네요. 

영국도 독일(주황색)이 지원을 왔지만, 오른쪽 구석에서 별 영향을 주지는 못했네요.

미국 6 : 영국 4 !

 

  각 라운드 마다 턴 순서는 랜덤으로 정해집니다.

주머니에서 각 진영에 해당하는 주사위를 뽑아서 나오는 순서대로 플레이 하죠.

 

 

  3라운드가 종료된 후의 모습입니다. 

미국은 왼쪽에서 부터 밀고 들어오고 있는 모습.

독일군은 여전히 오른쪽 구석에서 구경만.. 미국 7 : 영국 4

자신의 턴에는 4개의 페이즈만 진행하면 됩니다.

1. 징집  : 4개의 큐브를 추가로 배치합니다. 이때 도주했던 병력도 같이 배치합니다.

2. 이동 : 이동카드 한장을 사용해서 이동합니다.

3. 전투 : 이동이나 징집(이벤트 카드) 결과, 전투가 발생한 지역의 전투를 처리합니다.

4: 드로우 : 손에 카드가 3장이 되도록 드로우 합니다.

  

 

 

  4라운드가 종료된 모습입니다.

전함을 타고 상륙작전으로 독일군을 격파하려고 했지만 패배하여 식민지를 뺏지 못했네요.

영국 세력 둘다 이동카드가 '휴전' 카드밖에 남지 않아서.

영국이 지는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영국측에서 게임을 종료시켰네요. 

마지막 두 턴을 연달아 영국측에서 가져가는 바람에 마지막 회심의 공격을 하긴 했지만, 실패.

미국 7 : 영국 5 

미국의 승리입니다.

영국의 병력 대부분이 북쪽에서 내려오지 못해서  아쉽네요.

     

 

이 게임은 종료시점을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습니다.

종료 조건은 3 라운드부터 한 세력의 두 진영 모두 '휴전'카드를 내면 그 라운드까지 플레이 한 후 종료하게 됩니다.

한 진영 당 총 12장의 카드를 사용하는데,  그 중 이동카드는 '휴전'카드를 포함해서 총 8장이 들어있습니다. 한 라운드에 이동카드 한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3~8라운드 중에 언제 끝나게 될지 모릅니다. 승리하기 위해서 일부러 끝낼 수 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끝내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소감

  

지도 위에서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전투를 하는게 정말 워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큐브만 이동하면서 전투하는 걸 보면 얼마전에 했던 8분제국과 크게 다른거 같지도 않은거 같아요. 오히려 돈으로 카드 구입하고, 조합을 만드는 8분제국보다 더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네요.

카드 3장을 받고, 이동카드 한장을 쓰고. 이벤트카드는 쓰고 싶을때 쓰면 되는거니까요. 

    

8분 제국같은 영향력 게임에

주사위로 전투의 긴박함을 

이동과 이벤트 카드로 테마와 전략성을

무엇보다 거대한 미국 맵으로 인해서 워게임의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었던거 같아요.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워게임을 해보고 싶다 ! 라면 정말 최적의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짧은 시간이 좋긴한데 이 날은 4라운드 만에 끝나는 바람에 정말 금방 끝나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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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1. 쉬운 룰

2. 짧은 플레이타임

3.재미

아쉬웠던 점 

1. 어쩔 수 없는 카드빨(핸드가 3장밖에 안되는데 이동카드가 쓸모없는 하나만 나올 때)

2. 그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게임을 끝낼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

3. 주사위의 저주

단점이라기 보다는 그냥 게임하면서 절망했던 순간들인거 같아요.

그 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는 재미도 있는거 같아요.

특히, 마지막 턴 2개를 영국이 가져가면서 게임을 엎을 뻔하는 상황이 나와서 더 흥미진진했네요. 

    

국내에서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해본 분들사이에서는 좋은 평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긱 평점에는 미국의 독립 전쟁이라는 테마가 한 몫하는거 같지만

직접해보니 좋은 게임인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