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파워그리드디럭스, 파스티시,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 2인플 후기
  • 2015-12-05 15:56:19

  • 0

  • 2,679

Lv.6 계란말오

간만의 2인플 간단 후기입니다.
 
 
1. 파워그리드 디럭스 : 북아메리카
 
예전에 파워그리드 한국맵을 플레이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저랑 여자친구랑 둘다 파워그리드에 꽂혀버렸습니다.
 
한국맵이 너무 재미있어서
 
디럭스와 본판+ 한국맵 사이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디럭스로 구입.
 
20151204_151803.jpg
 
본판과 가장 큰 차이라면 맵과 컴포넌트들이 커지고, 약간의 편의성이 추가 된거 같네요.
 
경매에 사용하는 토르의 망치
 
자원추가량을 카드로 만들어 자원트럭 옆에 놓게 하고.
 
발전소 트랙에 페이즈2와 게임종료 선을 나타내는 컴포도 생기고 
 
발전소를 놓는 칸이 생겨서 가독성도 높인 것 등이 있네요.
 20151204_151815.jpg
 
디럭스에 새로 추가된 2인플 룰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요. (딱히 추가 컴포넌트가 필요한건 아니라서 본판에서도 가능합니다.)
 
2인 외에 중립 플레이어가 하나 추가 되어서 플레이어들에게 빡빡함을 안겨줍니다.
 
게임시작시 6도시의 첫번째 칸을 선점하고,
 
이후에 10개의 도시에 건설시 두번째 칸을 차지해서 이 10개의 도시는 페이즈3까지 다른 플레이어는 사용할수 없게 됩니다.
 
경매단계에서는 가장 비싼 발전소를 가져가고. 
 
자원구입단계에서는 발전소에 필요한 자원을 모두 사갑니다.  
 20151204_154650.jpg

2인플을 해본 소감은.
 
게임하는 내내 너무 숨이 막혔네요.
 
중립 기업이 주는 빡빡함이 상상이상이였어요.
 
초기 6도시를 한 가운데에 놓는 바람에 페이즈1부터 답답하더니,
 
중립 기업이 우라늄 발전소를 가져가는 바람에 둘다 우라늄 발전소는 엄두도 못냈어요.
 
 
그래도 본판처럼 둘이 경매만하고 집만 짓고 하는거보다는 디럭스의 2인플이 훨씬 재밌게 만들어진거 같아요.
 
(본판에는 로봇 확장이 2인에 괜찮다고 하던데, 로봇확장은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결과는 패배...
 
여자친구가 초반부터 발전소 5개 돌리는 친환경발전소를 짓는바람에 차이가 많이 났네요 ㅠ
 
 
2. 파스티시
 
 
정말 아름다운 컴포넌트를 보고 아름다운 게임일거 같지만.
 
멘사 게임 답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
 
전략게임처럼 수를 생각하는 게임은 아니고, 정말로 계산을 하는 게임이에요.
 
어떻게 물감을 놓아서 어떤 색을 만들어야겠구나 ! 
 
20151204_184832.jpg

20151204_190345.jpg


20151204_194045.jpg



게임하는 내내 눈은 정말 즐거웠어요.
 
 
 
여자친구의 인생게임지만 2전 2승 ㅎㅎ
 
 
 
3.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룰을 아예 몰라서 지하철에서 급하게 룰북을 초스피드하게 읽고
 
도착해서도 중간중간 계속 룰북을 보면서 설명했더니
 
결국 여자친구가 룰설명을 듣던 도중에 졸아버리는 위기의 시간이 있었지만... 
 
해피엔딩이라서 다행
 


20151204_212729.jpg

 
첫 플레이에 첫 라운드에는 둘다 "이게 뭐지?" 하면서 게임을 어영부영 햇는데 (제가 룰을 잘 몰라서 설명도 제대로 못한 탓도 있겠지만)
 
하다보니까 둘다 느낌이 와서 바로 한판 더를 외쳤네요.
 
 20151204_223019.jpg
 
두번째 판이 끝난후에도 여자친구가 한판더하자고 했는데
 
매장 문을 닫을 시간이라서 아쉽게 귀가했네요 ㅠㅠ
 
두판밖에 못해봐서 아직 더 해봐야 겠지만 처음 해본 느낌은 
 
이것저것 하고싶은건 많은데 돈도 자원도 없어서 하지 못해서 슬픈 느낌이였어요.
 
케릭터와 목적지에 따라서 해야할 방향이 대충 그려져 있긴 한데 그걸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재미있었지만 2전 2패...
 
 
 
 
 
파워그리드 처음한 날도 그랬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자꾸 "마르코폴로 한판 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있게 했어요 ㅋㅋㅋㅋㅋ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 감귤
    • 2015-12-05 23:43:35

    파그 첫사진 기분이 안좋은건 기분탓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Lv.6 계란말오
    • 2015-12-06 10:46:26

    기분탓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게시물

  • [자유] 젝스님트/사보타지 기념판을 네이버에서만 판매하는 이유가 있나요?
    • Lv.14

      junholee

    • 9

    • 711

    • 2024-05-02

  • [자유] 4월, 이달의 내돈내산 우수 리뷰를 발표합니다.
    • 관리자

      왜마이티를거기서

    • 11

    • 551

    • 2024-04-30

  • [창작] [만화] 칠교신도시
    • Lv.44

      채소밭

    • 12

    • 338

    • 2024-04-25

  • [자유] 아나크로니 너무 저렴하네요..!
    • Lv.28

      Leo

    • 8

    • 1175

    • 2024-04-25

  • [창작] [만화] 버거가 버거워 + 페스타 후기
    • Lv.44

      채소밭

    • 10

    • 652

    • 2024-04-09

  • [후기] [만화] 테라포밍 마스
    • Lv.45

      포풍

    • 8

    • 694

    • 2024-04-05

  • [키포지] 2024.04.20 코리아보드게임즈 듀얼 대회 후기
    • Lv.1

      새벽

    • 10

    • 415

    • 2024-04-21

  • [키포지]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간단한 1차 후기, 사진위주)
    • Lv.36

      물고기

    • 9

    • 415

    • 2024-04-20

  • [자유] 오늘도 평화로운 하차
    • 관리자

      [GM]신나요

    • 12

    • 2829

    • 2024-04-19

  • [자유] 전업 보드게임 작가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김건희가 인사이트를 드립니다.
    • Lv.1

      웨이브미디어

    • 10

    • 654

    • 2024-04-18

  • [자유] 머더 미스터리 상표권 관련
    • 관리자

      [GM]하비게임본부

    • 15

    • 2260

    • 2024-04-18

  • [갤러] 라스베가스로 떠난 카우보이들 (feat. 소 판 돈)
    • 관리자

      에이캇뜨필충만

    • 7

    • 958

    • 2023-09-18

  • [후기] 메이지나이트 리뷰 및 후기입니다.
    • Lv.4

      첨엔다그래요

    • 12

    • 906

    • 2024-04-12

  • [자유] 페스타 전리품
    • Lv.52

      상후니

    • 11

    • 858

    • 2024-04-10

  • [자유] 가이오트의 사망유희왕 서대문 "오빠라고 불러다오" 편
    • Lv.27

      가이오트

    • 12

    • 834

    • 2024-04-11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