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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스파이폴 리뷰 - 잠깐,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는것 같아
  • 2015-07-06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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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97



 
 
 
 
 
게임정보:::
 
 
 
발매일        : 2014
게임    타입 : 블러핑 / 카드게임 / 추리 / 유머 / 역할극 / 스파이물
플레이 타임 : 15분
플레이 인원 : 3-8명 (6인 이상 베스트)
룰 난이도   : 1/10
언어 비중   : 3/10
 
 
 
 
 
 
 
 
게임소개:::
 
 
 
 
 

 
프로 스파이라면 도청은 기본 중의 기본!
 
<이미지 출처: 구글 어딘가>
 
 
 
보드게임엔 다양한 장르가 있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할 수 있는 가벼운 게임부터, 잘못된 한 수를 둘까 끙끙대며 고민을 거듭하는 무거운 전략까지.  전자는 재밌지만 금방 질리는 편이며, 후자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과 관심이 필요하죠. 그런 점에 있어 스파이(혹은 배신자)를 테마로 이용한 보드게임들은 그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를 찾아내라"
 
 
목표도 간결할 뿐만 아니라 대체로 룰도 쉬운편에 속해 초보자들을 끌어들이기 정말 수월하죠. 거기에 연기파 플레이어들이 끼어있다면 게임 내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고민에 빠집니다. 의심은 가지만 괜히 동료를 고발하는건 아닐까 마음 한켠엔 불안감이, 이 사람만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스파이로 밝혀졌을 때의 배신감과 충격이, 스파이만 아니길 바랐지만 역할 카드를 보니 스파이일때의 당황스러움이... 이 모든 희노애락이 한데 모여 "에이씨, 한판 더!!"를 외치도록 유도하죠.
 
 
 
미션계에는 "레지스탕스 (혹은 아발론)"이 존재하며, 예술계에는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가 존재합니다.
 
 
 
그럼 화술계에는 누가 있을까요?   오늘 그 자리를 메꿔줄 "스파이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기,  기분 탓일까?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는거 같아."  <이미지 출처: 구글 어딘가>
 
 
 
 
 
 
 
 
 
 
 
구성물 및 진행:::
 
 

 
카드 곳곳에 숨어있는 스파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미지 출처: 보드게임긱>
 

게임은 룰과 장소 목록을 담고 있는 룰북이 하나가 있구요.  지역 별로 장소카드 x 7장 +  지역별로 스파이 카드 한장씩 총 240장이 들어있습니다. 고맙게도 30개의 지퍼백도 함께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카드를 지역별로 모아서 스파이 카드를 맨 앞에 올려둔 뒤 고무줄로 묶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면 덜그럭덜그럭 카드를 섞기도 편하고, 설령 카드덱이 뒤집히더라도 스파이카드가 맨 앞에 있기 때문에 무슨 장소인지 공개되지 않아요.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지역을 비공개인 상태로 무작위로 하나 고른다 (모두 똑같은 장소카드여야 한다).
2. 지역카드를 뒷면 상태로 인원수 -1 만큼 뽑은 뒤 스파이 카드를 넣고 카드를 섞는다
3. 카드를 배분한다.
4. 이전판에 스파이 였던 사람이 시작하거나, 첫 게임이라면 가장 스파이처럼 생긴(?) 사람이 시작한다.
5. 상대방을 한명 지목하여 질문을 한다.
6. 지목된 사람은 적당하게 대답을 한 뒤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한다. 이 때 자신에게 질문한 사람에게 역질문을 할 수 없다.
7. 게임 내내 질문과 대답만을 반복할 뿐 서로 회의는 할 수 없다.
8. 게임 동안 각 플레이어는 스파이로 의심되는 한사람을 지목할 수 있다.
9. 만약 모두가 동의한다면 용의자는 그 즉시 정체를 공개해야 한다.
10. 스파이였다면 나머지 플레이어가 승리.  그렇지 않다면 스파이가 승리한다.
11. 8분(혹은 플레이어끼리 정해놓은 시간)이 지난 뒤, 한명씩 돌아가면서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을 지목한다. 이땐 회의가 허용된다.
12. 특정 용의자가 스파이라고 모두 동의한다면 10번과 같이 확인절차에 들어간다.
13. 스파이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스파이가 승리한다.
14. 예외적으로, 게임 도중 스파이가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알아냈다면 정체를 바로 공개하고 위치를 맞출 수 있다.
15. 맞추면 스파이가 승리. 못맞추면 나머지 플레이어가 승리.
 
 
 
 
룰북엔 플레이어별로 점수 계산하는 방법을 써놓긴 했는데... 사실 이런 파티게임에 누가 점수를 일일히 기록하면서 하나 싶습니다. 그냥 즐겁게 그 순간을 즐기는 게임이예요. 그런고로 점수 계산법은 생략합니다. 
 
 
 
게임을 좀 더 깊게(?) 즐기고 싶다면 각 카드 밑에 쓰여진 역할을 사용하면 됩니다. 각 지역별로 있을법한 역할들이 있는데, 의외로 서로 질문&대답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불신을 낳게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같은 장소인데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니, 그 틈새를 노릴 수 있는 스파이가 조금 더 유리해지죠.
 
 
 
 
 
 
게임의 묘미:::


 
"오호라... 그렇단 말이지."
<이미지 출처: 구글 어딘가>
 
 
이런 시스템의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스파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절묘하게 대답을 하되, 남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적당한 정보를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들리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까딱 말실수 했다간 스파이가 귀 기울여 대화를 듣더니 자기도 애매모호 하게 대답을 하고 있을 수 있거든요. 흐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스파이가 되어 플레이어들의 대화를 엿들어보실까요?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너무 어려울테니 장소를 7군데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샵
2. 은행
3. 대학
4. 헬스장
5. 병원
6. 유치원
7. 상담소
 
 
 
 
(...중략...)
 
플레이어 A : B야. 넌 여기에 가면 가장 먼저 무엇을 보니?
플레이어 B : 으으음... 역시 쭉쭉빵빵한 여자들이 아닐까? C야, 너는 최근에 언제 가봤어?
 
플레이어 C : 응? 난 한번도 안가봤는데. 난 워낙... 크흠. D야, 넌 언제 가봤는데?
플레이어 D : 으으으음... 3년전에 한번 갔나? 여자친구랑 갔어. 하도 보채서.  E야, 넌 여기 가면 뭐가 제일 좋아?
 
플레이어 E : 난 그 특유의 냄새가 좋던데. OO(당신)아, 여기 자주가고 싶어?
OO(스파이) : 어.. 뭐 그냥 자주가면 좋긴 하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나?  A야, 넌 여길 보면 뭐가 생각나?
 
플레이어 A : "음... 차분함과 분주함.  C야, 떠오르는 사람 한명만 말해봐."
플레이어 C : "어... 음... 하아... 어려운데... 스파이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주기 싫은데... 사람 모습을 닮은 것도 돼? 천사와 악마?"
 
 
(...중략...)
 
 
 
 
 
 
어때요~ 어딘지 감이 오시나요? 생각보다 미묘하고 어렵죠 :D  
 
 
 
 
 
 
 
 
 

 
"질문 했더니 죄다 개소리만 하고 있어... 도대체 누구야..."   <출처: 구글 어딘가 >
 
 
 
 
 
 
 
절묘한 미션 수행으로 남들을 농락하는 레지스탕스,  적당히 선을 찍! 그어서 천역덕스럽게 넘어가는 가짜예술가에 비교하면 스파이폴은 좀 더 신중한 질문과 대답을 요구합니다.  
 
 
 
 
 
 
 
 
 
스파이폴의 장단점:::

 
 
 

 
 
스파이폴은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볍고 긴장감 넘치는 파티게임입니다. 그러나 스파이폴 특유의 개성이 워낙 강하여 극명한 호불호 & 장단점이 떠오르게 되죠. 
 
 
 
장점부터 짚어보죠.
 
 
 
 
1. 미칠듯한 긴장감과 신중함
 
스파이 카드를 받게 되면 100%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나야ㅠㅠ"   이 게임만큼 스파이 역할이 부담되고 어려운 게임은 없거든요.  대답 한마디 한마디에 고민을 하게 되고, 남들이 하는 작은 힌트 하나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때론 다른 플레이어를 일부러 고발하여 스파이가 아닌척 연기도 해야하죠.  
 
반대로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속 시원하게 "나 여기있소!" 하고 정보를 주고 싶지만, 어디에서 노릴지 모르는 스파이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대놓고 장소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죠. 게다가 동료라는 녀석들은 죄다 아리송~한 대답만 하고 있으니... 갑갑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스파이폴은 다른 파티게임처럼 게임 내내 "하하호호" 하는 즐거운 분위기보단 다들 눈치를 보며 한마디씩 주고받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빵!!! 터지는 그런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보기보다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2. 역할이라는 이름의 양념
 
 
장소카드 하단에 쓰여있는 역할은 의외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해변가 카드엔 도둑이라는 역할이 존재하는데, 스파이가 아닌 친구가 "여기에 가면 뭘해?" 라는 질문에 "남들 주머니 속 구경하고 다니지롱~" 이런식으로 대답이 돌아오면... 질문한 사람 + 나머지 사람들은 그야말로 멘붕을 일으킵니다.  당연히 해변가 관련된 대답이 올 줄 알았는데, 쟤는 대체 뭔 헛소리를 하는가... 하고 말이예요. 
 
이건 다른 장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주로 뭐해?" 하고 스파 관련된 질문을 던졌더니 "아픈 사람들을 관리하고 치료해줘"  하고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면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플레이어는 "피부관리사" 역할을 들고 최선을 다해 자신을 어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나중에 게임이 끝나고나서야 서로 오해를 했다는걸 알게되면 한바탕 웃음이 터지게 되죠.  
 
이 양념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플레이어대로 괴로워지고, 스파이는 스파이대로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안그래도 복잡미묘~한 질문과 대답을 한바퀴 더 꼬아버리니 그야말로 혼란과 공포가 따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두판 정도만 역할 없이 하시고,  그 이후부턴 역할을 넣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파이의 승률을 높여주기도 하거든요.
 
 
 
3. 쉬운 세팅
 
이것만큼 설명하기 쉽고 명료한게 따로 있을까요?  그냥 카드 더미를 덜그럭~ 덜그럭 섞어서 하나 골라서 시작하면 됩니다. 쉽고 간단하죠.  즉, 게임을 세팅하는 시간을 아껴 1~2라운드 더 돌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
 
 
 
 
 
그러나 스파이폴은 분명한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스파이의 실력
 
 
이것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툭 날아온 결정적인 질문에 Yes/No 식으로 딱 부러지는 대답을 하면, 꼬리를 잡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애매모호~ 하고 절묘하게 대답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대답하는게 쉽지가 않죠. 게다가 스파이가 천성적으로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거나 쉽게 얼굴이 달아오르고 당황한다면 너무나 쉽게 발각되고 맙니다.  물론 게임이 8분~15분 사이를 왔다갔다 할 정도로 짧지만, 이렇게 단방에 걸리게 되면 좀 아쉬움이 남게 되죠.  플레이어 모두 거짓말에 능통하거나 교묘하게 맞는척~ 아닌척~ 연기를 할 수있는 기본소양이 필요합니다.
 
 
 
 
 

 
"야, 스파이... 너지?" <출처 : 구글 어딘가 >
 
 

 
2. 30개의 장소
 
 
스파이폴에는 무려 30개의 장소가 존재합니다.  스파이 입장에선 이 모든 장소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야 정답을 유추할 수 있지요. 모든 장소를 숙지하는건 처음 한두판 정도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단판으로도 어느정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레지스탕스/가짜예술가에 비한다면 비교적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라운드가 굉장히 짧다보니 여러번 해보면 자연스레 알게되죠. 
또 하나 조금 불만인게... 룰북에 장소 참고표가 들어있습니다. 즉, 딱 하나의 참고표만 존재하는거지요.  스파이 입장에선 이걸 빤~히 볼 수도 없어요.  그랬다간 바로 발각될테니까요. 일단 이 장소표를 돌려가며, 대답해야 하는 사람이 보는척 연기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넘길 순 있지만... 각 플레이어들이 볼 수 있는 개인참조표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제법 있습니다.
 
 
 


 
이 모든걸 한번에 기억하고 100% 활용한다면, 당신은 007의 자격이 있습니다. <출처:보드게임긱>
 
 

 
3. 치명적인 인원 수 문제
 
게임 박스에는 최저 플레이 가능 인원이 3명부터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스파이 입장에선 다른 사람들의 질문 한번 & 대답 한번이 큰 도움이 되는데... 고작 3명이서 하게 되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답을 해야하는 상황이 대단히 자주 나옵니다. 암흑속에서 대답을 해야하는건 정말 곤욕스러워요.
 
레지스탕스는 처음부터 5인이라고 언급했으니 패스.  가짜예술가는 2번씩 그리는게 아닌 3번씩 그리기 하우스룰로 어떻게든 때울 수야 있지만... 스파이폴은 어떻게 해도 3인플을 돌릴 수 있는 여지가 없어보여요. 장소의 범위를 조금 축소시키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만.... 사실 5인 이하라면 그냥 다른 스파이류 파티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마무리하며:::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이야~~ 이렇게 간단한데 이 정도로 재밌다니!! 나도 만들 수 있었겠다!" 싶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오잉크사의 게임을 하다보면 느끼는 감정인데, 스파이폴에서도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규칙도 정말 간단하고 모두에게 잘 먹히지만 게임성&리플레이성이 놀랍도록 뛰어나다는걸 몸이 알고 있는거죠. 웬만큼 재밌지 않고서야 이런 생각을 잘 안하는 편인데... 스파이폴은 질문을 서너번 주고받고 하자마자 바로 느꼈네요 :)
 
 
레지스탕스 / 가짜예술가 대신 스파이폴을 하겠느냐~ 라고 묻는다면...  음... 저는 세개 모두 소장하고 싶어요. 
 
 
차근차근 추리에 추리를 덧붙여 스파이를 파악해야 하는 레지스탕스,
스파이가 아닌척 여유롭게 한획을 예쁘게 긋는 가짜예술가,
순간의 기지와 재치, 그리고 빠른 소거법으로 단 하나의 위치를 찾아내야 하는 스파이폴..
 
 
셋 다 같은 장르를 지향하면서도 각기 다른 향을 뽐내고 있기에, 어느하나 포기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만약 주변에 거짓말에 능숙한 친구들 / 서로 의심하길 좋아하는 친구들 / 남우주연상급 연기력을 가진 친구들이 충분히 있다면 스파이폴을 고려해보세요. 위에 언급한 단점들만 극복해낼 수 있다면 스파이폴은 최고의 파티게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후후후, 난 너희가 어딨는지 알고있다"  <출처: 구글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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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5-07-20 21:34:34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오히려 스파이를 잘 넘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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