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이 너무 길어서 뒷부분이 짤려버렸습니다. . . 

어쩔 수 없이 2편으로 찾아뵙네요;

( 추가 행동) 에 대해 잠깐만 소개하자면, 만약 내가 보유한 프랑이 충분하다면!

자기의 턴 때, 프랑을 지불하고 건물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행동이기 때문에 여전히 주요 행동을 해야만 합니다.

또한 가진 건물을 절반 가격에 팔아 프랑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4프랑의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출을 하게 되면, 이자를 지불해야할 뿐만 아니라 

게임의 마지막까지 대출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7프랑이 됩니다.)

다음으로

 건물 카드, 특별 건물 카드와 건물 행동에 대해 좀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건물카드에 표시된 정보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는 입장료 입니다. 파란색 화살표는 건설에 필요한 토큰을 나타냅니다. 주황색 화살표는 구매에 필요한 프랑입니다.  초록 화살표는 카드 번호입니다.

- 주요 행동 시 건설을 통해 건물을 플레이어의 소유로 만들 수 있습니다.

- 특별 건물을 제외한 기본 건물은 일정 비용을 치르고 자신의 턴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 타인 소유의 건물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 건물 카드의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노동자 말을 건물 카드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기본 건물 카드 예시)

- 건물 효과를 내기 위해선 특정 조건이 필요합니다.

- 때론 에너지를 사용해야하기도 합니다. 나무, 석탄, 가죽 등이 에너지 토큰으로 사용됩니다. 

- 건물 효과 사용의 횟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한 건물은 바로 다음턴에 다시 입장할 수 없습니다.

(특별카드 예시들)

- 특별카드는 라운드 카드에 표시가 되어있을 경우에만, 마을 소유로 등장하게 됩니다.

- 특별카드들은 건설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프랑으로 구매만 가능합니다. 

참 다양한 건물 카드들이 있는데, 이 건물 카드들의 기능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별 카드가 어떤 것이 나오느냐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갈 수도 있겠죠?

(알면 알수록 복잡-다양해지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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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보급행동과 주요행동을 계속하며 턴을 진행합니다.

7개의 원형 보급타일이 다 뒤집어진 뒤, 플레이어가 마지막 주요 행동을 마치면 라운드가 종료 됩니다.

라운드가 종료시 플레이어는 라운드 카드에 나와있는 만큼의 일정 식량을 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턴마다 식량을 모아서 미리 준비를 해야만 하죠!

라운드 카드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라운드 카드에는 라운드가 마칠 때 해야하는 행동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빨간 화살표 : 1라운드에선 5개만큼의 식량 토큰을 지불해야 합니다.

파란 화살표 : 수확이 적혀있네요. 

수확이 적혀있다면, 플레이어가 곡식토큰 1개, 가축토큰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로 곡식 토큰 1개, 가축토큰 1개를 공급처에서 지급받습니다.

 '수확 없음'이라고 적혀있으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초록 화살표 : 건물 카드 표시가 있습니다. 예시에는 닻이 있는 특별 건물 카드 표시네요.

특별 건물 카드 맨 윗장이 마을 소유의 카드가 됩니다.

닻이 없는 기본 건물 카드 표시가 있다면, 

기본 카드들 중 오른쪽 모서리의 숫자가 가장 낮은 카드를 마을 소유의 카드로 놓습니다

 저는 가축 토큰 2개, 곡식 토큰 1개가 모두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라운드 카드에 나와있는 대로 식량토큰 5개를 지급합니다.

특별 건물이었던 바게트 전문점을 마을 소유로 놓구요!

마지막으로 라운드 카드를 뒤집어보면, 배 그림이 있습니다.

이렇게 뒤집은 배 카드를 게임판에 놓습니다.

이제부터 배를 구입하거나, 부두를 건설하여 배를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배는 식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후 무역회사를 건설하여 교역을 할 때

선적할 수 있는 상품의 수를 늘려주기 때문에 게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렇게 라운드를 마친후,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 턴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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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라운드중 4라운드의 시작 사진 입니다.

건물도 좀 늘어났구요. 

상품 음식 토큰들도 건물 효과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시켰습니다. 물론 프랑도 늘어났죠!

턴이 지날 수록 음식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음식뿐만 아니라 상품/에너지 토큰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후반부에는 흙이 업그레이드 된 벽돌, 철의 업그레이드 단계인 철근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건물 효과를 활용하여 재료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죠.

그리고 이런 업그레이드 재료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머리를 써서 자원 관리를 해야한다는 점!!

때론 대출을 받기도 하고, 

또 때론 반값에 건물을 팔아 프랑을 마련하는 과감한 행동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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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의 모습입니다.

배들도 3척 정도 구매해서 식량 부담을 줄였습니다. 

건물도 엄청 많아졌죠... 실제 르아브르였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을 겁니다.

Le Havre Panorama, ThlerryLi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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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마지막 행동을 하고 나면 이제 게임은 끝 ! 점수를 환산하게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

자신이 보유한 프랑/

자신의 건물과 배의 가치/

대출

을 고려하여 점수를 합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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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설명만 들어선 감이 잘 안오실 겁니다!

오히려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르아브르는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룰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보드게임이든 플레이 해봐야 그 재미를 이해하잖아요?

르아브르도 직접 한 번 플레이 해보셔야,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보드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과감하게 추천드립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르아브르에 대한 의견입니다.

장점

1. 게임의 큰 그림을 그려가며, 플레이하는 맛이 있다.  2.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도중에 다양한 전략 선택이 가능하다.  3. 초반, 중반, 후반이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4.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몰입도와 집중도가 높다. 기타 :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단점

1. 쌩 초심자가 하기에 플레이 시간 길고, 익혀야 할 룰이 좀 많다. 2. 여러 명 플레이를 할 때, 소통이 많이 없을 수도 있다.  자기 식량, 건설 계획 등 내 것에만 신경쓰다보면 과묵한 분위기가 될 수도.

평점 

★★★★☆

총평

인기가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식상하고 단순한 보드 게임에 지쳤다면, 르아브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