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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Tric Trac Review - 이웃집 몬스터
  • 2015-03-23 1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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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90

관리자 Divedice
TricTrac은 프랑스에서 매우 영향력이 큰 보드게임 컬럼, 인터넷방송 회사입니다. 아직 발매되지 않은 이웃집 몬스터에 대한 리뷰가 발표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원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My neighbor Monster, notre derniere croustille asia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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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Toy Fair에 간 Phal씨가 가져온 짐 안에서, 한국 프로토타입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후로 Tric Trac 팀은 시간이 날 때마다 그 게임만 합니다.
미국에 가서 한국 게임을 프랑스로 가져 온다니 그야말로 세계화더군요!
사실 우리에게 이 프로토타입을 준 사람은 Divedice의 사람이었습니다. 유통사인 Korea Boardgames와는 Gigamic을 통해서 프랑스에 출시된 액션게임 “Coco King(역자 주: 코코너츠의 프랑스어판 제목)”을 예전에 소개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웃집 몬스터”는 한국 게임이지만 작가가 일본인 Pesu Nabeno입니다. 현재로는 어떤 회사가 프랑스어 버전을 출시하게 될지 모르지만 Tric Trac의 정보망과 게임의 품질로 봐서는 프랑스어 버전이 있을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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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편집자 주: 본 패키지는 프로토타입의 것입니다. 실제 제품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웃집 몬스터”는 플레이어의 정체가 비밀인 게임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혼자서 한 팀일 수도 있습니다. 한 편은 동네에서 살기로 한 몬스터, 조용하다 해도 왠지 무섭습니다. 다른 한 편은 그 몬스터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찬 헌터들. 때로는 몬스터의 친구인 주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누군지 알아야 하는 것이고… 언제인지가 중요합니다. 한 게임을 하는 동안 수많은 변화가 생기니까요!

게임은 카드게임 입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게임준비 입니다. 게임은 빨리 진행되어, 5 라운드를 합니다.
각 라운드의 시작에는 항상 몬스터 카드 한 장만 그 라운드의 덱에 넣습니다. 그리고 3가지의 기본 카드 한 장씩을 넣습니다: 시작 플레이어 카드, 헌터 카드, 은신 카드. 이 3가지의 카드는 매 라운드 넣어야 합니다.
남은 카드를 섞어서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 카드를 덱에 넣습니다. 만든 덱을 섞어서 각 플레이어에게 카드 4장을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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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손에 몬스터 하나, 헌터 최소 하나 그리고 시작 플레이어 카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남은 카드는 아직 모릅니다……
시작 플레이어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는 그 카드를 자기 앞에 놓습니다. 추적 시작입니다! 다음 플레이어가 자기 카드 중에 한 장을 골라 놓으면 능력이 발휘됩니다.
- 한 플레이어가 헌터 카드를 내서 몬스터 카드를 갖고 있는 플레이어를 찾아서 이길 때까지, 또는
- 몬스터 카드를 갖고 있는 플레이어가 몬스터 카드를 마지막으로 내서 이길 때까지 게임이 계속 됩니다.

새로운 전개가 많은 “이웃집 몬스터”의 카드를 자세히 봅시다:
- 은신 카드는 헌터가 나타날 때 몬스터가 숨을 수 있다는 효력이 있습니다. 몬스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헌터 카드를 내서 당신을 의심할 때 은신 카드를 갖고 있으면 “미안 나 아냐”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은신 카드를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 카드 없이 일부러 거짓말하면 안 됩니다! 
- 탐문 카드는 아주 쓸모 있는 카드 입니다. 이 카드를 내면 한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카드를 전부 볼 수 있습니다. 몬스터가 누군지 안다고요? 하지만 만약에 당신이 헌터 카드를 갖고 있어도 한 바퀴 더 기다려야 하는 걸요.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소매치기 카드를 내면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를 한 장 빼앗을 수 있지만 대신에 카드를 한 장 줘야 합니다.
- 소문 카드를 내면 각 플레이어가 자기 오른쪽에 앉아 있는 플레이어의 카드를 한 장씩 뽑아 가집니다. “있잖아 그런 소문 들었는데……”
- 친구 카드는 몬스터의 단짝이 됩니다. 자기 앞에 놓여 있을 때, 몬스터가 이기면 자기도 이기고, 지면 같이 지는 겁니다.
- 카드는 한 장밖에 없기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후각이 예민해서 온 동네를 여기저기 뒤집는군요! 개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주면 그 플레이어가 카드 한 장을 버려야 합니다. 개 카드 때문에 몬스터 카드를 버리게 되면 몬스터 카드를 갖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개 카드를 준 플레이어가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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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카드를 교체하는 효력을 가지고 있는 카드가 많습니다. 때로는 무턱대고, 때로는 사정을 알면서. 어떤 라운드는 운이 좋아서 한 바퀴로 마칠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누가 어떤 카드를 갖고 있는지 정보를 점점 얻게 됩니다.
Tric Trac이 가지고 있는 프로토타입에는 몬스터 카드 5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 라운드에 한 장씩 사용하게 됩니다. 갖고 있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는 것 이외에 각 몬스터 카드는 추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점을 추가로 얻거나, 은신 카드처럼 자기 정체를 한 번 숨길 기회를 제공하거나……
한 라운드가 끝나면 몬스터를 찾은 헌터 (또는 개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2점을, 나머지 플레이어 (몬스터와 친구 빼고)가 1점을 얻습니다. 다행이다! 동네가 안전해졌다!
만약에 몬스터가 이기면 몬스터와 친구들이 2점씩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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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편집자 주: 정식 채택되지 못한 또 하나의 패키지 일러스트입니다.

각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카드 4장만으로도 이웃집 몬스터는 플레이어들에게 순수하고 즐거운 난장판부터 잘 정리된 조사까지 게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느끼게 합니다. 쉴 새 없이 추측하고, 토론하고, 협상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속이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도 역시 자기 정체를 숨겨야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Love Letter와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고, Mascarade나 Eat me if you can도 마찬가집니다. 쉽고 빨리 할 수 있는 게임이 취향이라면 이 게임 역시 익숙할 겁니다. 이웃집 몬스터는 협력과 비열한 공격 사이를 오가는 게임으로서 재미 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확실히 보장합니다.

난이도, 속도, 복잡도의 균형이 잘 맞아 굉장히 휼륭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어권의 테이블 위에서 이 게임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Dive Dice가 이미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은 당연히 Tric Trac Approved입니다. (역자 주: 1년에 10개 남짓한 게임이 Tric Trac Approved를 받습니다. 정식 출시되지 않은 게임이 Tric Trac Approved를 받은 것은 매우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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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몬스터
작가: Pesu Nabeno – 일러스트: 최선주
퍼블리셔: Divedice (Korea Boardgames)
4-7명, 8세 이상
언어: 영어, 한국어
게임 시간: 30분
가격: 미정
한국에서는 곧 출시 예정. 프랑스에서는 아마 몇 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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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5-03-23 19:05:24

    끌리네요 이거 
    • Lv.2 magician
    • 2015-03-23 23:48:39

    기대 많이하고있습니다!!!
    • 2015-03-24 10:22:55

    오~~~ 대박!!
    • 2015-03-24 14:03:09

    대단하네요. 파티용 게임으로 사고 싶어졌습니다. 사람을 모아야 할텐데...
    • 2015-03-25 14:42:37

    변형된 러브레터?대신 랜덤팀전이라는 변수가 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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