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나른해지고, 힘이 없어지는 여름이네요 

리뷰를 맨날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룬 게 벌써 몇 개인지......


저번 주 토요일에는 한가하게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데 누나한테 톡이 와서는 집에 와서 매형이랑 자기랑 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귀찮지만(?) 게임을 하러 갔죠


저녁 시간 때여서 바로 저녁을 먹었네요 

메뉴는 바로바로 




바른 치킨의 떡볶이와 대새 레드,와 현미 바사삭, 서비스로 받은 고구마 치즈볼! 



동네 참치 집에서 참치 배달 시켰었네요~


배부르게 먹고 빠르게 게임 시작!!!


첫 게임은 스컬킹! 

(스컬킹을 가지고 있었는데 흠... 슈미트판 스컬킹을 또 사버리고 말았어요... Aㅏ.... 하나 소장하고 싶었다고 비겁한 변명을 해보네요;;)



누나는 이상하게 이 일러스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첫 판은 그냥 망했네요

첫판은 연습 경기(?) 라고 하고 결과는 


매형: -190 누나:-100 저: 150


사뿐하게 이기고 


두번째 판은  마지막 라운드에 누나와 제가 0에 걸었는데 점수 차이가 100점이었는데 



누나는 0 트릭 실패, 저는 0 트릭 성공해서

최종 결과는


매형:-20   누나: 130   저: 230


저번에는 졌었는데 이번에는 2판 다 이겼네요 ㅎㅎㅎ



다음 게임은 캐스캐디아!





윗쪽: 매형 지형

우측: 누나 지형

아래쪽: 제 지형

첫째판의 결과는 

저: 95점   누나: 92점    매형: 84점

동물 점수에서는 누나가 앞섰지만 지형 점수에서 역전해서 제가 이겼네요 ㅎㅎ


둘째판!





처음 보는 매형 점수 카드 (매와 인접한 빈 칸을 카운트해서 점수를 주는데 매끼리 인접해서 중복된 빈칸은 하나로 쳐요)

예능으로 해볼까 싶어서 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저렇게 하니 확실히 서식지 타일을 이쁘게 이을 수가 없어서

꼴등했네요 ㅠㅠ


매형: 101점    누나: 85점   저: 75점

매를 제외한 동물 점수가 너무나 처참했고 지형 점수 또한 ㅠㅠ


그 다음 게임은 간단한 러브레터! 



누나는 이상하게 남작을 써서 본인이 경비병인데 사용하더군요;; 두번째는 봐줬어요 ㅎㅎ.... 다시 하라고;; 

사진 찍은 건 매형이 남작 카드 2개 패에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저한테 져서 제가 가장 빨리 토큰을 5개 모아서 이겼네요 ㅎㅎ


그 다음 게임은 필름을 감아! 

개인적으로 올해 잘 구매한 게임 중 하나 인 거 같아요~





아쉽게도 점수 시트지가 없어서 점수 기록을 못했네요 ㅠㅠ

첫째판의 승자는 아마 저 였던 거 같고

둘째판은 매형이 사진작가 카드를 4장이나 모으면서 압도적으로 이겼네요 ㅎㄷㄷ


마지막으로는 간단한 인성 파탄(?!) 게임, 펭귄 파티!



3 라운드 동안 게임을 진행해서 벌점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인데, 공교롭게도 매형이랑 동점이여서 

룰북을 보니 동점일 때 누가 이긴다 이런 문구가 안보여서 한 라운드 더했는데,

이번에는 셋 다 동점;;;;;;;

5라운드에서 결국 매형이 이겼네요 

정말 간단하지만 재밌는 게임이에요 ㅎㅎㅎ 

어떤 특정 색깔 카드를 막을 때의 쾌감이란 ㅎㅎㅎ



일요일엔 여친과 놀았네요~



시추안 라즈지 라는 요리에요~

(닭다리 살을 고추와 함께 볶은 요리)




트러플 샤오마이

(트러플, 돼지고기, 새우로 만든 딤섬)




그 가게의 시그니처 짜장면이에요 

기존 짜장면이랑은 다른 맛이었네요~





그 다음은 카페로 가서 카페인 충전을!



클래식 파운드 케이크와 크림 뷔릴레 파운드 케이크와 아아, 나트륨 커피에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녁으로 



김치 찌개와 부추와 양파를 넣은 오리 훈제를 먹고 나서




이번엔 지도자 카드를 넣어서 위대한 로렌초를 했네요!



초록색이 저

노랑색이 여친이에요



최종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이...



3점 차이로 여친의 승리에요 ㅠㅠ

이걸로 로렌초는 1승 1패!


여친에게 로렌초는 어떠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콜과 할러타우 비교하면 어떠냐니까

할러타우>위대한 로렌초>아콜

그 이유는 할러타우는 제가 아직 여친한테 한번도 이긴 적이 없어요 ㅠㅠ

아콜은 제가 많이 이겨서 그런거구요...




이번 주 주말엔 여친과 무슨 게임을 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