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은 SF 소설 중 매우 독창적인 작품이며, 
이에 견줄 수 있는 것은 <반지의 제왕> 외에는 없다.

- 아서 C. 클라크






보드게임 듄 임페리움은 프랭크 허버트의 듄을 원작으로 합니다.
따라서 게임의 자원, 행동 효과, 보너스는 원작의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합니다.
다음은 듄 임페리움 보드게임을 즐길 때 알고 있으면 좋을 팁입니다. 


※ 주의사항
사진에는 본판이나 확장에 포함안된 팬메이드 컴포넌트 및 도색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글은 소설 발췌가 아닙니다. 스토리에 맞게 필자가 작성한 팬픽입니다. 


1. "물을 확보하라."

<제국 은행원은 비릿하게 미소지었다. "그들은 저를 물 조합의 재정고문이라고해서 "수!수!숙! 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제시카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아. 프레멘 물장수들의 외침 때문이지요. 수!수!숙하고 그들은 외치니까요." 테이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웃었다. 제시카는 생각했다. '저 녀석은 지금 거들먹 거리고 있어. 이 행성에서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뽐내고 싶은 거야.'>

* 참고 : soo, 는 프레멘 물장수들이 물을 판매하기위해 외치는 일종의 외침입니다. 이는 터키어의 물이라는 듯의 'soo'에서 유례하였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종종 놓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라키스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며, 물 없이는 '스파이스'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이라이너 처럼 중요한 행동을 하기 위해 '스파이스'가 필요하다보니 스파이스를 얻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물이 있으면 다른 플레이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스파이스얻을 수 있습니다.
병력, 솔라리, 아니면 또 다른 카드를 구매하는 용도로 자원을 순환 시킬 수 있습니다. 



(카드 중에는 물을 제공하는 카드가 있습니다.
보드판에서 물을 얻기 위해선 프레멘 팩션 핸동 혹은 시에치 장소 행동을 해야하는데,
원만을 얻기 위해서 하기에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행동이야 말로 플레이어가 아껴야할 가장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의 물을 제공하는 카드는 그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 때문에 초중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물을 활용해 승점을 얻을 수 있는 카드(샤이아디나)도 있습니다. 
쓰기 어려워 보이지만, 물 자원을 잘 확보한다면 2점 확보도 어렵지 않습니다. )


2. "전략적 카드를 확보하라."

<아이다호..... 하이트.... 아이다호.... 옛날 추억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그는 그것들을 머릿속에 그려나갔다.
그리고 스스로를 이해시키며 새로운 인식에 자신 통합시키기 시작했다.>
 - 아이다호의 복제품 '골라'

불멸 확장의 틀레이락스 카드 중 골라는 비싼 가격 만큼이나 막강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함께 접합되는 다른 카드의 에이전트 칸의 효과를 복사해 버리는 것입니다.
스파이스를 얻을 때 두배의 스파이스를 주는 카드와 함께 접합한다면 4배의 스파이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카드들은 게임의 전략 자체를 수정해야 할 정도로 막강한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카드를 구매할때 좋은 카드를 여러개 구매하는 것 보다 '전략카드 1~2장' 무엇을 운영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전략 카드를 결정하지 못했는 데 카드를 계속 구매하기만 한다? 덱은 무거워지고 효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골라는 막강한 카드 입니다. 에이전트 칸에 있는 능력을 복사해버립니다.)



(슬러그 사육자는 초반에 많은 솔라리를 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빠른 드레드 노트 + 소드마스터로 전투 지배력을 빨리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3. "영향력을 관리하라."

<"황제와 랜드스라드는 권력의 균형을 이루고. 그리고 그 균형의 무게추에는 사다우카 군대가 있지.
랜드스라드가 가장 두려워 하는게 뭔지 아니?  이런 저런 핑계로 인기있는 유력 가문이 사다우카의 강습에 회생되는 거야.
랜드스라드의 눈은 아라키스를 향해 있어. 그들은 하코넨과 황제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지.>

팩션과 동맹을 선점하는 것은 승리를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키는 일입니다.
승점 1점이 몹시 중요한 듄에서 상대는 눈에 불을 켜고 동맹 팩션을 빼앗아 올 기회를 노릴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를 빼앗기게 되면 어느세 순위가 바뀌어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외교 카드 처럼 팩션의 영향력을 높힐 수 있는 카드를 구비해두세요.

그리고 팩션 행동을 수행하며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세요. 상대가 무슨 카드를 가져가고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임에서 후반부에 가면 동맹이 바뀌는 경우는 흔하게 일어납니다. 
누군가에게 -1점, 다른 사람에게 +1점이 되니, 전세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4. "전투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모든 전투를 승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코넨은 우리에게 고장난 수확 장비만 남겨 놓았단다." 공작은 폴을 내려다 보았다. "생산량이 줄어들면 누가 가장 득을 보게 될 줄 알겠니?" 풀이 대답했다. "스파이스를 사재기 해 놓은 가문이겠지요." "그렇지."
공작은 뿌듯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코넨은 40년간 아라키에스에서 스파이스를 뽑아내 비축해 두었단다.
 싸움은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아." 폴은 아버지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수척한 그의 얼굴은 꼭 해골 처럼 보였다.>


   병력 큐브를 얻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행동을 소모해야 합니다.
아무리 다른 플레이어 보다 효과적으로 병력을 뽑아낸다 하더라도 행동과 자원은 모두 비용입니다.
초반에 특히 별것 아닌 혜택을 위해 전쟁에 참여 한다 간 후사를 도모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땐 전투를 포기하세요. 결국 이겨야 하는 것은 전투가 아닌 전쟁입니다. 


(매 라운드에 전투에 참여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합니다. 
특히 병력의 경우 전투에 참가시키면 다음 라운드 까지 남아 있지 않음으로,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합니다.)




-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