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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다비부 전략팁) 듄 임페리움 6편 <장소 편>
  • 2023-11-02 2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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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다스비어부츠

 
※ 주의사항
사진에는 본판이나 확장에 포함안된 팬메이드 컴포넌트 및 도색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구성품은 경우 상세페이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설명을 위해 테이블탑 시뮬레이터의 화면을 캡쳐하여 사용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든 설명은 '듄 임페리움 기본판 + 익스의 부상 확장 + 불멸 확장'을 적용한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비부 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연재 입니다. 
 
주제는 '장소' 입니다. 
 
차례 시작 시 플레이어가 결정해야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용할 카드 + 이동할 장소)
그만큼 시너지의 중심축이자 플레이어간 가장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2. 기본 장소 
 
- 사막분지 장소 (5개) (노란 삼각형)
 
 : 사막은 노란 삼각형으로 표현됩니다. 아라키스에서 가장 거친 지역입니다. 
 샌드웜이 출몰하고 프레멘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파이스를 채취"하는 가장 중요한 3개의 장소가 사막분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주로 이 곳에서 "스파이스" 자원을 얻게 됩니다. 

확장을 통해 추가 된 것이 있는데 바로 '밀수'와 '성간거래' 입니다. 
'스파이스'를 밀수해서 돈을 벌거나 병력을 구매한다는 테마입니다. 
 
 
 
 
 
 
 
덱을 빌딩 할때 '사막분지 에이전트 칸'이 있는 카드를 남겨 놓는 것은 중요합니다.
후반이 될 수록 전략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장소'이기는 한데 너무 많은 카드를 폐기 시키면 막상 '전투지' 칸 활동을 해야할 때 '사막분지' 칸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소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사막분지 장소'가 '전투지' 라는 것입니다. 
후반에는 병력을 하나라도 더 배치하기 위해, 그간 모아왔던, 병력들을 '주둔지'에서 뽑아서'교전지'로 보내야 하는데, '교전지'로 병력을 보낼 수 있는 카드를 쓰지 못할 때는 마음은 참담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장소이고,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지만 절대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되는 장소입니다. 
 
 
 
- 도심지 (4개) (파란색 원)
 
 아라키스가 척박한 행성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아라키스 행성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아라킨'이 있고 하코넨이 건설한 '카르타그'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도심지 이기 때문에 병력을 1개씩 소집할 수 있는 효과를 3 장소에서 제공합니다.
​​​​​고 연구 기지에서는 무려 카드 2장을 뽑고 연구1회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심지는 초반 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인기 있는 칸입니다. 

 
 
 > 연구기지
  덱의 순환과 더불어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꼭 들려야 할 장소입니다. 
 연구 1회가 별 것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이 연구 1회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후반이 될 수록 승점 1점이 이 칸의 효과에 목매달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헬레나' 리더를 선택했다면, 초반까지 물을 중점적으로 모으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 시치 타브르
 가장 구하기 힘든 자원인 물을 주는 장소입니다. 
 물은 스파이스를 구하기 위한 기초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다만 프레멘 영향력 2가 조건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물을 미리 쌓아 놓으면 연구기지 장소 활동으로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 카드 구매를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 카르타그
 마땅히 갈만한 장소가 모두 선점되었을때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장소' 행동입니다. 
 책략카드는 대 부분의 경우, 언제나 유용합니다. 
 
 > 아라킨
 리더 폴이 가장 많이 애용하게 되는 장소입니다. 
 덱 맨 윗장을 보고 무슨 카드를 드로우하게 될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리더들에게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폴에게는 특히나 그 효과가 효율적입니다. 
 
 
- 랜드스라드 (5개) (녹색 오각형)
 
 랜드스라드는 황제 권력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귀족가문 연합을 뜻합니다.
 특히 아트레이드는 대표적으로 랜드스라드에서 인기가 많은 가문으로 묘사 됩니다.
 (그런 의미로 레토가 랜드스라드 행동을 할 때에는 솔라리 1원을 할인 받기도 합니다.)
 
 소설에는 황제가 던컨 아이다호와 거니 할랙이 훈련시킨 강력한 아트레이드 군단을 무척이나 경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랜드스라드는 귀족 연합인 만큼 다양하고 다채로운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전략에 따라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는 칸이 있을 정도입니다. 
 
 > 원로회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를 구매하는 전략을 노리고 있다면 들어가면 좋을 장소입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필수는 아닙니다.
 흐름에 따라 모든 플레이어가 이 장소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1~2플레이만 들어가기도 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2~3 설득력을 제공하는 카드들로 덱빌딩을 잘해놨다면 후반에 2장 이상의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 카드를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덱의 설득력이 약하다면 '원로원'은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원로원과 기술협상, 초소형필름이 합쳐진다면 그 플레이어는 무조건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 전략으로 달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종종 차례 효율이 극적으로 시너지를 뿜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원로원은 든든한 밑받침이 되어 줍니다.
 솔라리가 충분하고 전황이 여유 있다면 꼭 들어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 멘타트
 
 '멘타트는 행동 1회를 의미하는 에이전트를 추가해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행동입니다. 
 특히 레토는 랜드스라드 행동을 할 때 마다 1 솔라리를 할인 받으니 멘타트 행동을 할 때 겨우 1원이 필요할 뿐입니다. 
 
 다만 중요한건 멘타트 행동이 가지는 가치가 후반이 갈수록 비교적 낮아진 다는 점에 있습니다. (몇몇 리더 제외)
 모든 플레이어가 소드마스터를 해금하고 나면 그때 부터는 '행동 횟수' 보다 '장소 선 진입' 이 더 중요해집니다. 
 
 멘타트에 들어가느라 연구기지에 들어갈 기회를 놓친다? 
 
 마지막 라운드에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없습니다.
멘타트가 가장 가치 있을 때는 솔라리가 남게 되는 중반입니다. 
 이때 멘타트는 정말 강력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에이전트를 해금한 상황도 아니니 갈 '장소'도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의 멘타트는 들어가기 전에 꼭 한번은 생각해 봐야합니다.
'장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멘타트는 훌륭한 '장소'이지만 언제나 전황을 엄두에 두고 선택해야합니다. 

 
 > 소드마스터
 
 무려 에이전트를 하나 추가해준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소입니다.
  다만 소드마스터가 꼭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소드마스터를 빨리 들어가야겠다. 라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른 확률은 전황을 보고 상황에 맞춰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 기술협상
 
 설득력 1을 주는것은 특히 초반에 유용합니다.
 임페리움 열에서 카드를 구매할 때 어떤 카드가 공개되었는지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때 '기술협상'이 제공하는 '설득력' 1은 아주 달달합니다. 
 기술타일을 구매할 수 있는 세 가지 '장소' 행동 중 하나라는 점에서 자주 이용되는 장소입니다.
 
 
 
 
 
-  4개 팩션. 
 
 드디어 가장 중요한, 그리고 전략적인 팩션 장소 차례 입니다. 
 팩션은 황제, 우주항행길드, 베네 게세리트, 프레멘이 있는데 2번째 영향력에서 모두 승점을 줍니다. 
듄 초보과 고수를 나누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 팩션 칸 영향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로 나뉘기도 합니다. 

 
 > 영향력을 높히는 것이 거의... 무조건 좋습니다. 
 
 효과로 딱히 할 일이 없더라도 가급적 영향력을 높혀놓는 것이 좋습니다.
 딱 한번만 더 올리면 승점 1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팩션 장소를 이용할 때에는 장소 효과 뿐만 아니라 승점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책략카드를 통해서든 카드 효과를 통해서든 부족한 영향력은 어떻게든 올릴 수 있습니다. 


 > 4번째 칸 보상효과를 유념하세요. 
 
 황제는 네번째 칸에 들어갈 때 병력 2개를 보너스로 줍니다. 
 우주항행길드는 3 솔라리를 줍니다. 
 이미 '동맹' 토큰을 빼앗겼다고 해도 후반에 4번째 칸 보상은 무시 못할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필자는 '프레멘 강인한 전사들' 장소에서 병력 2개, 기존 주둔지에 있던 병력 2개, 플래그십으로 병력 3개, 
황제 영향력을 높히는 책략카드를 사용해서 4번째 영향력칸에 진입,  보상으로 병력 2개를 받아 교전지로 한번에 보낸적이 있습니다. 
한번에 전투력 18을 뿜어냈습니다. 
(안타깝게 그 게임에서도 동점, 스파이스 4개 부족으로 2등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영향력 트랙의 보너스도 전황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 황제 장소의 솔라리 2원은 빠른 소드마스터를 위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밀수 행동 2회로 솔라리를 벌었다면, 플레이어는 아마 7 솔라리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1+6)
 딱 1원 부족하게 됩니다. 
 황제 장소 행동을 통해 2를 확보해 둔다면 소드마스터 장소에 가기 위한 8 솔라리를 다른 플레이어 보다 빨리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황제 장소는 초반에 눈치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 프레멘, 스틸수트 장소로 물 모으기
 
 프레멘 영향력도 높히고 물도 모을 수 있는 훌륭한 장소 입니다. 
 하나 둘 씩 모아 둔 물은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당장 쓸일이 없더라도 물을 모아두면 후반에 유연하게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후반이 될 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자원입니다. 
 
 
 
 > 가능하다면 하이라이터 순환을 노려보세요.
 하이라이너는 스파이스 6개가 필요한 난이도 있는 장소 행동입니다. 
 하지만 물 2개를 준다는 점에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스파이스를 다시 벌어들일 수 도 있습니다. 
 모은 스파이스로 하이라이너를 들어가고, 받은 물로 다시 스파이스를 받고, 그걸로 다시 하이라이너를 들어가는 순환인 샘입니다. 
전략에 따라서는 그 물을 사용해 연구기지에 들어갈 수도 있지요. 
 하이라이너를 3회 이상 들어간 플레이어는 전투에서 압도적인 보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장을 지배한다는 의미가 바로 이런식의 플레이를 통해 구현되는 것이겠지요. 
 
 
 
 
 오늘은 장소에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오랜 기간 드문드문 진행된 연재인것 같은데, 다음 부터는 대전 결과로 좀 더 자주 소식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연재를 하며 저도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했고 게임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게임을 하지만 '정말 너무좋다'라는 게임은 정말 드뭅니다. 
듄은 제게 그런 게임이었고 많은 분들이 더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한 상호작용을 원한다면 4인을 추천하고
여유 있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 3인을 추천합니다.
 
연재 하며 참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듄듄하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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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4 채소밭
    • 2023-11-03 17:05:49

    듄듄하세요! 듄 최애인 사람으로 시리즈 모두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ㅋㅋㅋ 
    • 스태프 다스비어부츠
    • 2023-11-06 11:20:00

    영광입니다. 언젠가 꼭 아라키스 사막행성에서 뵙기를. 

    '스파이스는 흘러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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