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에는 주로 가벼운 게임 위주로 돌아갔네요
가장 큰 원인에는 렉시오가..

부모님과 3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1. 붉은 대성당
그냥 문득 생각나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게임 박스도 작고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끝나고 보면 시간이 훅 가있더라구요ㄷㄷ

저희가 천천히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원 창고?칸이 정해져 있어서 한번에
자원을 많이 가져오지 못하기도 하고..

창고 칸이 총 10칸인데 
처음에 성당 지을 카드를 선점하기 위해
놓는 깃발 4개가 칸을 차지 하고 있어서
엄청 좁습니다ㅜㅜ

주사위 눈금 계산하느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초반에 장식장으로 얻는 점수가 커서 서로
성당 건설 안하고 눈치보느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다는거니까 잼있는거겠죠!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 젝스 님트
젝스 님트도 은근 간만에 한 것 같네요

문득 긱을 봤더니 3인은 비추천이 거의 50%였네요ㄷㄷ

3인 베스트에 한표 눌렀습니다ㅎㅎ
3인부터 잼있는 젝스 님트 킹겜입니다

25주년 재판해주세요ㅠㅠ


3. 베런파크
이 주는 가벼운 게임 아니면 간만에 하는 게임 위주였네요ㅎㅎ
어머니께서 문득 베런 파크 패키지가 눈에 띄셨다고 해서
간만에 돌려보았습니다

제가 한발 빨리 공원을 완성시켜서 
부모님께서 한턴씩 모자라서 
마지막 곰 동상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아쉽다고 하셔서 그냥 한턴씩 더 하셨습니다ㅋㅋㅋ
근데 그거 아니었어도 어머니께서 1등이셨...

다음에는 숙련자 규칙으로 도전과제?를 넣고 해봐야겠어요!
그래서 확장 언제 나오나요..11마존 가야 되나요ㅠㅠ


4. 카리바
슬리브를 씌우면 박스가 너무 뜨는 것 같아서
가격도 저렴한데 하나 더 사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안씌우고 했더니 
점점 카드가 너덜너덜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뒷면만 보고 이거 무슨 카드다! 싶은건 없더라구요
골고루 너덜너덜해지고 있어서요ㅎㅎ

짜고 친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카드가 골고루 예쁘게 깔렸네요


5. 렉시오
렉시오는 제가 한..17년? 전에 
보드게임 카페에서 주구장창 하던 게임입니다
가서 몇시간동안 렉시오만 하다가 나온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그 때 당시에 구매했던 3가지 보드게임중에 하나였습니다
나머지 2개는 달무티, 로보77이었네요

그 때는 플라스틱 칩이었는데 
요즘은 카지노 칩으로 바뀌어서 좋더라구요

원래 부모님하고 보드게임하기 시작했을 때 했던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어머니께서 포커같은 게임을 해보신 적이 없어서
족보를 계속 헷갈려하셔서 별로 재미를 못느끼시는 것 같기도 했고
라스베가스에 밀려서 잊혀졌던 게임이지요ㅎㅎ

그렇게 잊혀지던 게임이었는데 어쩌다가 얘기가 나와서 하기 시작했는데
렉시오의 재미를 너무 제대로 느껴버리셨습니다..

렉시오만 4일 연속 했어요..
다양하게 하시던 어머니께서 렉시오만 4일 연짱으로 찾으시더라구요ㄷㄷ

저도 워낙 좋아해서 질리지 않고 잼있게 한게 함정이지만요ㅋㅋㅋ


6. 미니빌
간만에 미니빌!
저번에 카드를 4장씩만 놓고 했더니 
너무 빨리 다 팔려나가는 것 같아서

5장씩 놓고 했더니 역시 공장 테크가
너무 강해지는 것 같아서

다음 부터는 다시 4장으로 하려고 합니다ㅎㅎ
사실 어쩌다보니 각자 치즈공장, 농수산 공장, 가구 공장을
나눠 먹게 되서 더 그렇게 된 경향도 있지만..